2012년 1월13일 금요일 8시공연이요!!
공연명 : 룸넘버 13
공연장 : 룸넘버13 전용관 극장<가자>
일 시 : 1월13일 금요일 저녁 8시
배 우 : 리차드 역 - 태항호 님, 조지 역 - 양현민 님, 제인 역 - 김현정 님,
지배인 역 - 최영도 님, 웨이터 역 - 나대남 님, 파멜라 역 - 신미영 님,
로니 역 - 김찬형 님, 탐정 역 - 정우식 님
후 기 : 예전부터 '룸넘버 13'은 볼만한 공연이라며 이야기만 들어왔지
보려고 하면 다른일이 생겨서 못보곤 했습니다.
엄청 기대하며 갔는데 시체가 나오는 것이 레이쿠니의 '오 브라더스'와 비슷,
라이어와 더불어 레이쿠니 작품의 특징인 정신없이 오가기!!ㅋㅋㅋ
특히 소극장 공연은 배우들의 애드립에 좀 더 웃거나 울거나 하는데~
배우분들 정말 최고! 울트라 캡숑 짱! 이라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조지 역의 양현민님의 건조해 보이던 얼굴이 어느순간 땀범벅이 되었을 때..
리차드의 비서 일을 톡톡히 해내며 키스 연발!! '불타는 사랑~~~'을 외치던 양현민님
좀 안쓰러웠다는ㅋㅋ
파멜라 역의 신미영 님의 오싹하면서도 웃을 수 밖에 없는 그 웃음소리ㅋㅋㅋㅋ
관객석의 '못생겼다~~'라는 말한마디에 다 뒤집어졌는데도 열심히 집중하시던 탐정 역의
정우식 님ㅋㅋ
정말 기억에 남는 분은 공연 인트로에 진행 봐주시며 웨이터 역을 맡으셨던 나대남 님!!
꺄호!!!!!!!!!! 하는 그 소리에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며 박장대소 했다는-_-ㅋㅋㅋ
나대남 님 같은 친구가 있어도 정말 재밌겠다~ 나이 많으셔도 친구하고 싶다~~~
요런 생각이 들 정도!!ㅋㅋㅋ애드립이 최고임!! 이 분때문에 주름 걱정해야 할 판!!
정말 정신없이 웃기지만 정신 없다고해서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요~
내용이 부실하지 않고 탄탄하고 정신 없이 재미있습니다!!ㅋㅋ
다들 '룸넘버13~ 룸넘버13'하는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ㅋㅋ
매일 저녁 공연에만 배우분들과 사진촬영이 가능하대요~ㅋㅋ
전 당연히 찍고 왔죠!!ㅋㅋ
완죤 벌렁벌렁한 설레임으로 공연장 가서 예상대로의 엔돌핀을 느끼며 나왔습니다!
단점은 너무 웃어서..목이 쉬고, 8자 주름이 생겼다는 겁니다..ㅠㅠ
그래도 강추입니다!! 강추!!강추!!ㅋㅋ
첫댓글 공감
웨이터 후크 나대남입니다~ 이렇게 후기 꼼꼼하게 남겨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글 말대로 관객분들과 친한 친구 사이가 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네요^^~~ 감사하구요 대학로 연극 문화 많이 사랑해주세요 좋은 주말 되세요
쟈크베이커 정우식입니다~ 후기 너무너무 감사합니당~^^ 못생겼다는 말에 더 집중했던거 같아요~ㅎㅎㅎ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