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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관광, 정원 스크랩 [울릉도]스님도 카메라를 담게하는 죽도섬의 아름다움
연초록 추천 0 조회 43 15.09.02 12: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랫만에 저랑 같이 섬에서 섬으로의 죽도 여행을 한번 해보실래요?

정말로 스님도 관광을 하시면서 절로 카메라를 들이대게 하는

죽도의 아름다움 속으로 고고씽 합니다요~^^

울릉도 도동항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죽도로 가는 배를 타는데 저동항에서도 출발을 합니다~^^

※저동항 출발 08:00, 14:30   동항 출발 09:00, 15:30

    대인 15,000원 소인 7,000원 단체 14,500원 (☎054-791-6711)

아침부터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션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죽 들이키구요~^^

저는 주민이라서 일금 만냥짜리 표하나 샀습니다~^^

죽도까지 가는 유람선인데 1,2층 방같이 구성되어 있는데

이왕이면 저 뒷부분의 갑판위에서 즐기는게 더 잼나는것이 참고하시구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죽도를 향해 출발해 볼까요?

스크류의 뽀얀 물살을 일으키며 유람선은 출발합니다~^^

예전 같으면 배가 출발하기 전부터 갈매기들이 날라들기 시작을 하는데

우째 이눔의 시키들 다들 어디간겨????

떼거지로 여름휴가라도 떠났는지 당췌 보이지를 않드만 

한참뒤에야 겨우 몇마리가 날라들기 시작을 하네요~^^ 

요녀석들은 아마도 저동갈매기 패거리 같으네요~

보통 도동항 갈매기들이 따라오다가 저동 갈매기들한테 패쓰를 해주거든요~ㅎㅎㅎ

던져주는 새우깡 받아먹는다꼬 정신없습니다~^^

재바른 녀석만이 많이 먹게되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간이기도 하죠~^^

누구는 때로 이렇게 새우깡을 주는걸 동물 학대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글쎄요 그렇게까지 비약할 필요가 있을려구요~^^

먹이감이 늘 부족한 갈매기들이라서 그나마 새우깡

사람들이 주는 최고의 간식이 아닐련지요~^^

많은 갈매기들은 아니지만 그렇게 같이 놀다보면

죽도까지의 20여분이 그렇게 길지 않게 흘러가고 맙니다~^^

드디어 죽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어기 보이는것이 울릉도죠~^^

죽도에 들어서자 마자 처음 만나게 되는건 골뱅이 계단인데

1년을 기념으로 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계단수가 365개라고 하죠~^^

관절 있으신분들에게는 아주 쥐약이기도 합니다~ㅎㅎㅎ

물론 저도 저질체력인지라 어찌나 숨이 차던지요~^^

겨우겨우 한땀 흘리면서 올라가면

첫번째 포토죤이 나오는데 대나무 숲길입니다~^^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竹島)라고 불리기도 하고 댓섬(대섬)이라고도 불리워 지기도 합니다~^^ 

일본넘들이 주장하는 죽도가 설마 이섬은 아니것쥬?ㅎㅎㅎ

얼마전 티비에 "죽도총각 장가간 이야기"로 방송을 타서 그런지

요즘 인기가 안주 짱이라고 하죠?

이렇게 아름다운 별장(?)에서 사는 재미가 정말 좋겠죠?

저 안으로 가면 죽도에서 나는 더덕으로 만든 쥬스를 파는데

일단 저는 블로그 정신에 입각하여 패쓰를 하고 사진 담으로 갑니다~^^

드넓은 목장에서나 볼듯한 풍경들이 펼쳐지는데

오른쪽의 밭에는 독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더덕이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참고로 죽도 더덕이 좋다고 많이들 사가기도 합니다~^^

짜잔~~~~

죽도에서 바라본 울릉도입니다~

어떤가요?

 

섬바디나 참나리꽃이 피었을때 담았더라면 더더욱 멋졌을텐데

모든 조건이 이상하게도 다 비껴가니 화창한 날씨로 위로를 삼아봅니다~^^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보면 저멀리 관음도와 삼선암이 있는 풍경

정말 이정도면 스님이 카메라 들이댈만 하쥬?ㅎㅎㅎ

안그래도 제가 몇장의 인증샷을 담아드리기도 했습니다~ㅎㅎㅎ

잘 꾸며진 길을 따라 죽도전망대까지 올라봅니다~^^

사실 덥기는 어찌나 덥던지 저 땀 한바가지 흘렸다는~ㅎㅎㅎ

죽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는 좀더 다른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뭐 거기서 거기인 도찐개찐이지만

저는 한장이라도 더 담고픈 마음에 셔터를 마구 눌렀다는~^^

이렇게 가을같은 날씨만 해도 제게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해무가 끼인 풍경은 좀 그렇잖아요~^^

도전망대를 내려오면서 담아보는 풍경

돌아보고 또 돌아보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운날에 즐겨보는 죽도에서

이렇게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을 즐기면서 산책로를 걷는 재미

정말 너무 좋은거죠~^^

굳이 신발을 안신어도 맨발로 요런길을 걸어보는 재미

아주 남다른 재미겠죠?

중간중간에는 요렇게 지압용 산책로도 있어서

건강지킴이도 해주는 죽도이구요~^^

만파식적의 전설이 묻어나는 "희망의 연주"라는 작품입니다~^^

가는 길목마다 작품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좋구요~^^

때로는 나무가 주는 그늘이 좋아서

하늘을 쳐다보면 절로 목운동까지 하게되는 곳이죠~ㅎㅎㅎ 

나부끼는 바람에 대나무잎들의 속삭임 소리가 들리는곳

그 터널을 지나면 또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하는 기대감이 있는곳입니다~^^

죽도에서 필히 즐겨볼곳이 이곳 하늘정원입니다~^^

올 봄에도 아름다운 유채꽃을 배경으로 울릉도를 담고팠었는데

유람선이 다니질 않아서 시간대가 맞지를 않아서 못담은게 한(?)이 되구요~ㅎㅎㅎ

아주 멋진날에 하늘정원에서 바라보는 울릉도와 하늘과의 어울림

너무 멋져서 제가 감탄사를 연발해봅니다~^^

"꿈의 낙원"이라는 조각품 사이로 보는 울릉도

절로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저멀리 죽도의 아름다움중에 편백나무숲길도 있는데

여기선 너무 먼 느낌도 들구요~^^

아무렇게 자라난 익모초의 어울림도

제게는 너무 멋진 한장의 사진이 됩니다~^^

아직 담을게 더 있는데 벌써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나봅니다~^^

배를 타라는 방송이 마구 들려오는데 이거야 원~~~~^^

여유가 있다면 이배를 안타고 다음배를 타면서

죽도를 더 즐기면 되는데 다음배가 오후 3시반이 넘어서야 되니

눈물을 머금고(?) 탈수밖에요~ㅎㅎㅎ

 

나올때 시원한 더덕쥬스 한잔 할라꼬 했는데 우쒸~~~~~ㅎㅎㅎ

갑판위에서 내가 할일은 딱 하나

주변을 마구 담아내는거죠~ㅎㅎㅎ

울릉도도 담고~^^

저멀리 관음도쪽으로도 한번 더 담구요~^^ 

점점 더 멀어져 간다~~~

죽도가 서서히 멀어져 가고 있어요~^^

오랫만에 인증샷 담은거 살짝 올려보구요~^^

그럼 지금부터 또다시 따라오는 갈매기들 쑈를 구경해보실까요?

새우깡 주는 재미도 담는 재미도 아주 솔솔합니다~^^

새우깡이 날라갑니다~^^

먹기 아주 좋은 코스로 들어갑니다~^^

오잉?

완죤 스트라이크 죤이었는데 우째 그걸 놓친다냐????

아쉬워서 바라본들

떨어진 새우깡은 밑에서 노는 녀석들이 몫이죠~ㅎㅎㅎ

자 그럼 다시 한번 더~~~~

휘리릭~~~~^^

아싸 가오리~~~~

자랑질 하는거 보이시나요?ㅎㅎㅎ

입이 턱에 걸리것쓰요~ㅎㅎㅎ

또다시 스트라이크죤에 들어가는 새우깡~~~^^

아주 가쁜하게 성공했습니다~^^

부러운듯 바라보는 옆집 갈매기~ㅋㅋㅋ

다시 한번 더~~~

포즈좋고 새우깡 위치좋고~~~^^

허거덩~~~~~

우야 그걸 놓치냐????

자 다시~~~~~

쓩~~~~~~~~

한입에 쏙~ㅎㅎㅎ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ㅎㅎㅎ

요렇게 갈매기들의 간식 새우깡을 주다보면

금방 시간이 흘러버립니다~^^

처음 출발했던 도동항으로 원위치 했네요~^^

즐거운 여행 되셨는지요~ㅎㅎㅎ

더덕쥬스를 파시는 할머니

굳이 또 한잔 하고 가라꼬 붙드는 통에 잠시 주저 앉아봅니다~^^

 

할머니 하소연 하시는 말씀 왈

"왜 죽도에는 엘이버이터를 만들지 않아서 관절있는 사람들은

구경 하고 싶어도 못한다꼬"~^^

정말 그런 생각이 절로 드네요~^^

시원하고 달콤하고 쌉싸름한 더덕 쥬스 한잔이

더운 날씨의 청량감을 절로 주네요~^^

한동안 떠들썩 했던 도동항이

또 언제부터인가 좀 썰렁해지기 시작을 합니다~^^

싱싱한 자연산 횟감들이 주인을 못찾고 있어요~^^

싱싱한 오징어가 미쳐 팔리지 못하면

이렇게 꾸덕꾸덕 말린 오징어로 변신을 거듭하구요~^^

문득 들어온 해무리

겁없이 렌즈를 들이대 보긴 하는데

한동안 앞이 안보였다는~ㅎㅎㅎ

이런 해무리가 생기고 나면 비가 온다죠?

 

아름다운 도동항을 화폭에 담는 화가분들

또 어떤 멋진 작품으로 탄생을 할까요~^^

다음주는 일주일 내내 육지로 나갈것 같으네요~^^

불친님들 자주 찾아뵙지를 못해서 죄송하구요~

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꾸~~우~~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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