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쭉 글만 읽다가 용기내어 질문 올려봅니다.
저희는 아직 아기 없는 신혼부부인데요. 내년4월말쯤 미국에 가려고 합니다. 처음엔 둘다 관광비자가 있어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사업체를 알아보고 한국에 나와 E2비자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몇개월 내에 큰 돈을 투자하는 사업체 선정에 무리가 있을것 같아 제가(와이프) 학생비자를 받고 남편이 F2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가려는 학교가 호텔경영쪽으로 3개월 어학코스 + 9개월 Certificate과정이며 이후 OPT를 학교측에서 알아봐 주는 (유료) 조건으로 최대 2년은 체류 보장이 되기에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제 고민은 저는 한국나이로 내년에 31, 신랑은 35인데 석사과정도 아닌 certificate과정으로 와이프가 공부하는데 남편까지 회사를 그만두고 간다고 하면 영사가 쉽게 비자를 내줄지 의문이 들어서요. 제가 학사를 영어영문학과 호텔경영학을 복수 전공해서 1년정도 호텔에서 일을 했었고 지금은 비서로(5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계 기업/ 정규직) 그래서 학생 비자 인터뷰 시에 비서로 육아 후에도 계속 일하기는 어려워 다시 전공을 살려 호텔 세일즈 쪽 일을 해보고 싶고, 그렇기 위해 이 공부를 꼭 하고 싶다. 신혼부부라 떨어져 지내는 것을 원치 않고 남편은 대기업에서 철강 무역을 전공하는데 일본어는 할줄 알고 영어실력을 좀 더 쌓으면 이직시 유리하기 때문에 저와 동반해서 갔다가 6개월정도 후에 새 직장을 구해 이직할 계획이다. 철강무역쪽은 인력이 부족하고 경력이 있어 취업이 어렵지 않아 이번에 같이 가려고 한다. 이렇게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가능할지....너무 걱정이 되서요...설득력이 있을까요? 아니면, 신랑은 회사를 이직한다는 얘기를 하지말고, 현재 회사에서 무역담당이라 출장도 자주가고, 와이프 보러 자주 갈 예정이라 동반자비자 신청을 하되 회사는 계속 다닌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러나 현재 관광비자가 있기 때문에 굳이 F2비자를 받을 이유가 없어 보여요)
만약 같이 F1 & F2 신청을 했다가 비자 거절시에는 둘다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현지서 F1 & F2 로 신분변경을 하게 되면 한국에 들어오면 다시 못돌아가는거죠? 미국내에서는 신분 변경외에 비자를 F1 & F2 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아니면, 저 혼자 F1신청을 해서 우선 받고 신랑은 관광비자로 입국 후 현지서 신랑만 F2로 신분변경을 하는것이 안전할까요? 그렇게 되면 만약 혼자 한국에 나왔다가 다시 돌아갈때는 F2비자를 신청해야하고 거절될 확률이 더 높아지나요?
현재 두군데 유학원을 가서 비자만 상담을 받아봤는데, 한곳은 50만원정도 수수료 받고( 실비제외)책임지고 해준다하고 F1 & F2 받게해준다하고 , 한곳은 비자대행만 해주고 10만원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비자대행 업체는 저만 일단 F1받고 신랑은 신분변경 추천했구요.
현재 말씀드린 저희 상황이 학생 비자를 받기에 많이 어려운 상황인지 알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