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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5. 30.
10년만에 다시 읽은 책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주저리주저리 쓴 책 내용과 제 생각들입니다.
Joseph A. Tainter 의 문명의 붕괴라는 책을 10년만에 다시 읽게 됐습니다. 별 생각없이 읽게 됐는데 10년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현재의 상황들, 기정사실이 된 일본 경제 파탄, 재정적자로 인한 유럽의 위기등이 오버랩되면서 마치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같은 느낌입니다. 이미 기정사실이 된 일본 몰락을 단순히 기뻐하고만 있었는데 현대는 한국가만 붕괴하는것이 아니라 세계문명 전체가 붕괴한다는 책 말미의 글을 읽으니까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그후의 세계는 매드맥스나 북두의 권과 같은 무법천지 세상이 될지도...
스탠리 카슨이 묘사한 1918년 터키 이스탄불
연합군이 발견한것은 죽은 도시였다. 터키 정부는 한마디로 기능을 멈추었다. 전기는 아예 끊겼거나 어쩌다가 들어왔다. 전차는 제구실을 못했다. 버려진 전차들이 도로에 나뒹굴었다. 기차도 다니지 않았고 도로 청소는 상상도 할수 없었다. 대부분 강도로 돌변한 경찰은 봉급을 못 받게 되자 시민들을 등쳐먹었다. 길모퉁이마다 뒷골목마다 시체가 밟히고 죽은 말이 도처에 나뒹굴었지만 아무도 치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수도는 막힌지 오래였고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이 없었다. 공공기관이 제구실을 못하게 된지 겨우 3주만에 그런 가공할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문명은 왜 붕괴하는가? 이책에 나오는 문명 붕괴의 보편적 이론은 한계수익의 감소입니다.
(여기서 한계 수익은 투자 단위당 수익증가분을 뜻합니다. 알기쉽게 한계수익 감소의 예를 든다면 전교 꼴찌는 조금만 노력해도 등수를 수십등씩 올릴수 있지만 어느정도 등수가 오르면 진짜 열심히 해도 등수 하나 올리기 힘들어지고 전교 10등쯤 되면 죽어라 공부해도 현재 등수 유지하기도 힘들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체제는 복잡해지는데 처음에는 복잡해질수록 비용에 비해 수익이 크게 늘어나서 번영하지만 필연적으로 자원을 투자해도 수익 증가가 감소하는 한계수익의 감소 상황이 오게되고 붕괴한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지탱할수 있는 한도내에서의 군사력을 추구하는 나라는 흥하지만 한도를 초과해서 군사력을 추구하는 나라는 망한다는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이 군비측면에서의 붕괴를 말하고 있다면 이 책은 군비등을 포함한 광의의 측면에서의 붕괴를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 사회, 국가는 문제 해결 조직입니다. 개인이 해결할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가족이, 가족이 해결할수 없는 문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씨족이 모여 함께 살았고 씨족이나 부족 단위에서 해결할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 국가, 나아가 국가가 탄생했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점점 더 복잡한 체제로 발전해 나가게 되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복잡성에 투자하면 어느 시점에 한계 수익이 감소하는 상황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 복잡해질수록 단위 비용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야든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쉬운 방안부터 도입하기 마련이어서 초기에는 비용은 적고 효과는 크기 때문에 번영하고 여분의 자원도 축적할수 있어서 외적의 침입, 흉년, 가뭄등 비상사태에도 대처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런 저비용 고효율의 문제해결 방안들은 필연적으로 고갈되게되지만 문제는 계속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더욱더 복잡성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에 남은방안들은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방안들뿐이고 어느 시점이 되면 많은 비용을 들여도 효과는 별게 아닌 한계 수익 감소의 상황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복잡성은 불안정해서 계속 자원을 투입해서 보강해줘야만 유지할수 있는데(복잡한 체제일수록 그만큼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만) 한계 수익 감소의 상황일때는 현상유지도 어려워져서 여분의 자원을 축적하는 것은 생각도 못할 상황이어서 외적의 침입, 흉년, 홍수, 가뭄등의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견디지 못해 그토록 위대했던 문명들이 어이없게 붕괴하고 마는 겁입니다.
1억에 육박하는 인구의 명나라가 재정적자의 악순환에 허덕이다 100만도 안되는 만주족에게 정복당하고 (명은 이자성에게 멸망당했지만 명나라 주력부대가 청에 대비하고 있었던 덕분이었고 결국 청이 중국 전체를 차지했지요.) 그 위대했던 로마가 게르만족 용병에게 줄 돈이 없어서 오도아케르에게 멸망당하는...
모든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체제가 복잡해질수록 초기에 효율적이었던 복잡성이라는 문제해결 방안이 필연적으로 비효율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체제가 감당할수 없을정도로 비대해지는 행정기구들, 투자비에 비해 창출하는 이익은 형편없어지는 연구 개발, 복잡해질수록 비용은 증가하지만 수익은 작아지는 교육, 날이 갈수록 증가하지만 효과는 점점 떨어지는 체제 정당화 비용등....
초기에는 효율적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체제가 감당할수 없을정도로 비대해지는 행정기구들의 한계수익 감소.
비효율적이면서 비용만 먹는 하마가 되면서도 가치있는 생산활동은 못하는 행정기구들을 유지하는데만도 전체 국가가 허덕이게 됩니다. 이들을 유지하기 위해 세금을 늘려도 세금을 걷는데도 한계 수익이 감소하지요. 즉 세금이 늘수록 납세자 저항이 커져서 탈세 적발과 세금 걷는데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게 되어 행정기구는 다시 더 비대해지고 이는 다시 비용상승으로 증세가 필요해지고 납세자 탈세와 저항은 더 커지는 끝없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결국 중과세를 견디지 못하는 한계 상황이 오면 반란이 봇물 터지듯 터지게 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체제가 복잡해질수록 더 많은 인력과 자원을 행정 관리에 투입해야 하는것은 처리해야하는 정보양이 늘고 이질적 부분들을 통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자비에 비해 창출하는 이익은 보잘것 없어지는 연구 개발의 한계수익 감소.
사회가 발전할수록 기존 지식의 재고는 고갈되어 새 지식을 창출해야하는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은 쉬운것이 아니어서 비용은 커지고 수익은 감소합니다. 현대사회에서 개도국 경제 성장률이 높은 것은 새로운 기술 개발이 아니라 외국 기술과 지식을 단순히 흡수만하니 비용은 적고 수익은 커서 가능한 것이지요. 하지만 일단 선진국이 되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개발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개도국시절처럼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연구 개발이라는것은 기본적 혁신이 이루어지면 그 뒤에는 고비용이 들어가는 파생연구와 성능개선뿐으로 비용은 크고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엄청난 도약으로 효과가 막대한 기본 혁신과의 수익성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지요.
복잡해질수록 비용은 증가하지만 수익은 작아지는 교육의 한계수익 감소.
유년기 기본 교육은 비용도 적도 효과는 크지만 성인의 전문 교육은 비용은 크고 수익은 사회의 협소한 부분에만 돌아가는 한계수익의 감소를 가져옵니다. 복잡한 사회는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교육해야 하는 고도의 전문가를 많이 필요로해 교육과 정보 처리에 드는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게 됩니다.
날이갈수록 증가하지만 효과는 점점 떨어지는 체제 정당화 비용의 한계수익 감소.
구성원을 체제에 순응시키려고 투자되는 체제 정당화 비용은 일단 정당화 활동에 길들여지면 현상 유지 하는데만도 계속 비용이 들어가고 정당화 할동 비용을 증가시켜도 체제 지지도가 같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어느 순간이 되면 비용을 증가시켜도 지지도를 겨우 현상유지 시키는게 고작인 상황이 옵니다. 로마에서 새 황제가 즉위시마다 시민들에게 식량과 유흥을 제공하고 군인에게는 봉급 인상을 해줬지만 반짝효과에 불과하고 나중에는 당연한 권리로 여기게 된 사람들은 이런것들을 주지 않으면 오히려 들고 일어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전형적인 한계수익 감소입니다.
문제 해결 조직인 인간 사회는 어느 순간까지는 복잡해질수록 비용보다 수익이 빠르게 증가해 번영합니다. 그래서 복잡성에 투자하지만 이것은 필연적으로 한계 수익의 감소 즉 비용은 점점 증가하지만 이익은 투자비용에 비해 형편없어지는 때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단 복잡해지면 현상 유지하는데만도 비용이 막대해져서 이걸 줄이는건 어렵습니다.
공무원의 수, 복지, 체제 정당화 비용, 기념 건축물, 군대... 이런 비용을 줄여서 한계 수익의 감소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려 해도 불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게다가 체제가 복잡해질수록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는 부분이 증가해서 이들간의 상호 작용으로 갈등, 모순이 생겨 새로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걸 해결하려고 다시 복잡해지는데 투자하면 비용 상승으로 인한 한계수익 감소의 악순환에 빠져서 현상 유지에도 점점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되다가 나중에는 투자를 해도 수익이 감소하는 단계에 이르러 그 찬란한 거대 제국들이 보잘것 없어보이기 까지하는 단순한 사회에 어이없이 망하게 되는것입니다.
복잡한 체제로 발전해서 한계 수익이 감소하는 상태의 나라는 누적된 기존 조직들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야하는등 현상유지만으로도 힘든 상태여서 비상사태에 대비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군사력에만 집중 투자해서 거기서 상당한 이익을 보는 덜 복잡한 체제, 보잘것 없어보이기 까지하는 단순한 사회에
효율성에서 패배해버리는 것입니다,
히타이트가 훨씬 덜 복잡한 카스카족등에게 멸망당하고 카르타고가 덜 복잡한 신흥 로마에 멸망당하고 재정적자에 시달리던 명나라는 내부 반란과 만주족에 대한 대비를 위해 증세를 하게되고 증세는 다시 반란을 불러오고 반란을 진압할 군대를 파견하기 위한 자금을 위해 다시 증세를 하고 증세는 또다시 반란을 불러오는.... 이런 악순환으로 결국 명나라를 청나라가 대체하는...
복잡한 체제가 한계수익의 감소로 허약해지면 고통을 겪게된 문명 구성원들이 문명의 붕괴를 원하게 됩니다. 이 시점이 되면 문제 해결의 방안으로 복잡성이 가지는 매력이 떨어져 오히려 단순 사회에 비해 이점이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복잡해지거나 현재수준의 복잡성을 유지하는것보다 복잡의 반대방향, 즉 와해(문명의 붕괴)되는게 훨씬 더 나아져버리는 겁니다. 이때가 되면 우리가 역사책에서 흔히 접한 황건적의 난같은 반란, 내란, 천하 대란이 일어나게 되는겁니다. 지방은 중앙 권력과 관계를 끊고 이탈하는게 매력적인 선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금만 왕창내고 제공 받는건 별로 없으니까요.
구성원들은 독립을 추구하던가 나라야 어찌되건 말건 무관심하게 됩니다. 서로마 말기나 비잔틴 말기에 중과세에 신음하던 농민들은 외세가 침입해서 나라를 붕괴시켜도 저항은 커녕 야만족의 지배받길 원했습니다.
한계 수익의 감소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자원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현대라면 어느 나라가 재정 위기를 겪게 되었을때 외국이나 IMF등에서 도움을 받는것이겠지요. (붕괴직전이었던 북한도 햇볕정책으로 자원이 공급되어 현재도 살아남아있지요. 서프 국제군사방같은곳에는 경수로가 완공되기전 북한이 붕괴할것이라는 판단하에 경수로 공급을 약속했던 미국의 판단이 틀렸다며 북한은 망하지 않는다며 북한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국의 판단은 정확했습니다. 실제로 붕괴직전까지 갔었지요. 다만 미국이 생각못한것은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어서 달러를 줄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 역사를 보면 가장 쉽게 생각할수 있는것이 영토 확장을 통한 정복 활동으로 자원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로마의 예에서 보듯이 영토 확장 전략을 선택해도 결국 똑같이 한계 수익 감소로 이어져 문명은 붕괴합니다.
로마의 영토 확장 전략은 처음에는 대성공을 거둡니다. 영토 확장은 현지의 축척된 잉여 자원과 노동력을 수탈하고, 세금 부과로 정복 비용에 비해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 공화정 시기의 정복(마케도니아.시리아, 이집트,.. )은 비용을 충당하고 새 전쟁 비용도 충당하고도 남을 정도로 고수익을 거둡니다.
하지만 정복을 거듭하게 되자 이익을 크게 남길수 있는 고수익 정복지는 점차 줄어들고
영토 확장을 계속 하다보면 결국은 만만치 않은 적(게르만족, 파르티아)를 만나게 되고 그 이상 정복하고 수비대를 주둔시키면 손해를 보는 경계선을 만나게 되어 영토확장을 중단하게 됩니다. 중심과 너무 먼 땅은 물자 수송, 통신 비용등 통치 비용이 증가하고 통치가 어려우기까지 하니까 한없이 멀리 나갈수가 없기도 합니다. 방어해야할 국경선, 관리해야할 면적, 행정조직 규모, 치안 유지 비용, 수도와 변방의 이동 거리 때문에 어느 순간 영토 확장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되고 이는 곧 한계 수익 감소로 이어집니다.
정복 활동을 중단하게 되고 정복지의 축척 자원을 쓰고 나면 이제부터는 정복자가 행정, 주둔, 방어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복된 땅과 인구는 관리하고 통치하고 방어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비용이 들어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복지 주민들도 최소한의 시민권을 갖게 되고 정치적 권리가 높아져 이들이 기여하는 만큼 반대급부를 줘야해서 정복시점처럼 수탈 일변도로 나갈수 없고 비용을 투자해야만 하게 됩니다.
즉 정복지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은 초기에는 폭발적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지만 반대로 통치비용과 점령 비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 한계수익 감소 시점이 오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로마도 아우구스투스가 영토확장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것입니다.
라인강 너머 게르마니아까지 점령하면 좋겠지만 점령도 쉽지 않거니와 점령할수 있다해도 들어가는 비용은 막대한데 얻을수 있는 수익은 보잘것 없고 로마군이 라인강을 넘어가 엘베강을 방어선으로 하면 갈리아에서 어떤 움직임이 생겼을때를 대처하기 위해 또다른 군대를 주둔 시켜야만 하는등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요.
비용대비 수익이 떨어지는 더 이상의 영토확장을 중단했지만 그럼에도 그 부강했던 아우구스투스때부터 이미 적자 타령을 하며 예산 고민을 하고 있었고 네로는 은화에 은의 함량을 낮춰 예산 문제를 후세에게 떠넘기는 짓을 시작하게 됩니다.
흑사병과 게르만족과의 전쟁으로 타격을 입게되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다시 은 함량을 낮췄고 인구 감소로 병력 충원 어려움으로 마르코만니족을 제국내 머무르는것을 허용하고 병력 지원을 받아야만 했지만 예산문제는 점점 심해져갔습니다.
지출을 줄이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하겠지만 위에 나오듯이 일단 체제가 복잡해지면 현상 유지하는데만도 비용이 막대해져서 이걸 줄이는건 어렵습니다.
황제들은 어쩔수 없이 지출을 줄이기는 커녕 군인 연봉을 올리고 무상 공여목록에 기름까지 추가했으며 군대와 관료 조직은 점점 비대해져 재정위기와 중과세, 화폐의 평가절하, 인플레의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급기야 은화의 은함량은 5%까지 낮아졌고 대원군의 당백전이나 최근 북한의 화폐개혁처럼 320년대에는 데나리우스 가치의 25배 가치의 새로운 주화까지 만들어 냅니다. (대원군, 김정일, 로마 모두 망조가 들었을때 나타나는 행태가 똑같다는...)
서기 235년-285년 50년간 27명의 공식 황제가 있었고 그 2배의 찬탈자들이 살해당했으며 한때는 30명이 황제를 자처했으니 1년에 한명씩 황제로 등극하거나 사칭한 것입니다. 시민들은 누가 황제인지도 모를정도의 지경에 이르러 황제 권위가 떨어지자 군부와 시민의 지지가 필수가 된 황제들은 군인 봉급 인상과 로마 빈민구호소에서 밀가루, 빵, 돼지고기, 소금 , 포도주까지 저렴하게 공급하는등 체제 정당화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게 되자 결국 중과세에 견디다 못한 제국 구성원들에게는 제국이 와해(문명의 붕괴)되는게 더 나은 선택이 되는 상황이 옵니다.
이는 반란과 지방 독립으로 이어졌고 진압 예산이 없어 진압을 못해 갈리아, 브리타니아, 스페인등 여기저기서 별 어려움없이 독립을 성취하게 됩니다.
지방의 독립, 그로인한 세수 감소의 악순환에 흑사병까지 다시 창궐하게 되자 남아있는 로마 제국내의 통치비용은 끝없이 상승(체제 정당화 비용등)해 그토록 위대했던 로마는 돌이킬수 없는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놀리는 땅이 증가해서 서로마 말기 일부 속주는 경작가능 토지의 3분의 1, 2분의 1이 방치될 정도였습니다. 세금이 면제됐던 이탈리아의 로마인들도 세금을 부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세도가들은 당연히 탈세를 했고 그만큼을 가난한 사람들이 더 내야만 하는 상황속에서 농사를 지어봐야 세금내기에도 모자라 땅은 버려지고 그럴수록 세원이 줄어들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세금을 내는 사람보다 받아먹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의 상황이 옵니다.
로마 제국을 유지하는 비용은 날이 갈수록 천문학적으로 증가하는데 제국의 구성원들이 받는 혜택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어 혜택은 커녕 착취만 당하는 상황이 되자 제국의 구성원들은 차라리 야만족이 점령해서 중과세로부터 해방시켜주기를 바라는 지경에 이릅니다.
야만족이 쳐들어오면 싸우는 사람보다 방관하는 사람이 많았고 야만족 편에 서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발칸 광부들이 비시고트족에 투항하고, 갈리아에서는 로마 제국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준 해방군으로 환영받게 됩니다.
5세기 후반 작가 조시무스 “가혹한 세금으로 모두들 야만족에게 하소연하며 도움을 청했다.”
애덤스 “5세기가 되자 사람들은 끔찍한 세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문명을 내버릴 각오가 되어 있었다.”
인구감소로 지주들은 토지 노동자들의 징병회피를 위해 뜨내기들을 모아 군대에 보냈고 군대는 과거 로마군의 위력과는 비교도 안되는 형편없는 군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되자 전성기 그렇게 막강했던 로마군을 상대로 침입자들이 쉽게 승리하게 되었고 돌이킬수 없는 멸망의 길로 접어듭니다. 한니발에게 이탈리아가 유린당했어도 로마는 멸망하지 않고 거뜬히 이겨내고 오히려 패권국이 되었던 것처럼 재난의 규모가 컸다 하더라도 복잡성에 대한 투자 한계 수익이 증가하는 때였다면 극복하고도 남았을것입니다.
예산 부족에 인구 감소로 군대를 야만족에 의존하게 된 로마는 제국의 유지비용 증가와 세수 감소의 악순환으로 대가를 돈으로 줄수 없자 게르만족 용병들의 이탈리아 영토 요구를 거절하게되고 반기를 든 오도아케르에게 마지막 황제가 폐위당해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게 됩니다.
외적과 세금에 번갈아 짓눌린 로마인들은 로마 제국이라는 복잡한 체제를 유지하는것보다 차라리 와해(문명 붕괴)되는게 100번 나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붕괴가 효율화의 과정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지배층에게는 파국이고 구성원 전체에게도 파국일수 있지만 복잡성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에 비해 거기서 얻는 이익이 턱없이 작을때 복잡성을 잃는것이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이 되게되는 것입니다.
서로마 붕괴는 비용의 절감과 한계 수익의 상승으로 이어져 서로마 멸망후 게르만 왕들은 로마와 비교할수 없이 간단한 조직으로 구성된 행정조직과 군사조직으로 외적 침입 격퇴등 로마 제국이 감당못했던 수많은 문제점을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해결햇습니다.
일례로 북아프리카는 반달족이 점령했을때 경제적으로 번영했고 다시 유스티니아누스가 탈환해서 세금을 부과하자 쇠퇴해버렸습니다.
고대부터의 중국에서는 어느 나라든 시간이 지나면 필연적으로 병폐가 누적되고 하늘이 예정한 수명이 다하면 망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나라가 들어서면 농업에 집중투자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잉여 농산물로 인구가 증가하며 번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어난 인구로 인한 식량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는게 점점 어려워집니다. 높아진 인구 밀도는 전염병이 발생했을때의 피해도 늘리고 말입니다. 중국의 어느 왕조나 비옥한 지역에 노동력등 자원을 집중시켜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리며 번영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계속되는 무리한 농사로 지력은 줄어들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줄어들고 농지를 늘리는등의 후속 노력들은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수익은 크게 나지 않게 됩니다. 즉 한계 수익 감소 상황이 오게 되는것입니다.
이시기가 되면 중과세와 저항, 세수 감소의 악순환으로 나라의 구성원들은 나라의 와해가 더 나은 선택 방안이 되게 되어 여기저기서 반란이 일어나고 외적이 쳐들어와도 물리치지 못하게 되고...내부세력에 의한 정권교체든 외적에게 정복당하든 앞선 왕조처럼 멸망의 길을 가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나라가 세워져 또다시 앞선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중국의 역사...
중국인이 생각한 하늘이 정해준 국가의 수명이란 이 책에서 얘기하는 한계수익의 감소로 국가가 와해될때까지의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삼국지의 나관중이 역사란 오랜 나누어진 것은 다시 합해지고, 합해진지 오래면 반드시 다시 나뉘어진다라고 했는데 합해지는 것을 복잡성의 추구로 나누어지는것을 와해, 붕괴로 이해한다면...
복잡해지는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복잡해지고 발전해나가고 통합되지만
그렇게 되면 한계수익이 감소하는 상황이 필연적으로 오게되서
와해되는것이 유리하게 되어 나누어지게되고
그렇게 상대적으로 단순화되면 다시 복잡해지는것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복잡해지고 발전해나가고 통합되고....
그리고 14세기 아랍의 위대한 역사가 이븐 할둔 역시 국가도 생명체처럼 수명을 가지고 있어서 초기의 효율적이고 건전하고 번영하는 단계를 지나면 지도층의 사치등으로 중과세와 세수 감소의 악순환에 빠져 멸망하는 단계가 필연적으로 오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깨어나고 일어서지 않으면
영원히 몰락할것이다.
밀턴
천안함 사건은 한마디로 우리 국민을 미몽에서 깨어나게 했습니다.
북한은 통일해서 감싸안아야할 동포이자
휴전선에서 남북 군대가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주적이 분명함에도
한쪽면은 거의 잊고 있었으니...
천안함 전사자들의 희생은 우리의 등짝을 갈겨 미몽에서 깨어나게 했고
북한에 대한 정책을 완전히 뜯어고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미몽에서 깨어난것을 계기로 이제까지의 현상유지, 평화공존에서
흡수통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만 합니다.
일본 붕괴가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파를 전세계에 날리게 될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이시점에 일본이 붕괴하기 전에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야만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입니다.
최악은 일본 붕괴로 자본주의 세계 경제가 주저앉으면서
한국이 적화 통일돼버리는 경우...
책에 언급된대로 훨씬 더 부강하고 복잡한 사회(한국)이
보잘것없는 단순한 사회(북한)에 정복당하는...
(한국은 현재 일본이나 말기의 명나라처럼
한계수익의 감소로 이미 망조가 들어버린 상황이 아님에도
닥친 재앙의 규모가 너무나 커서)
얼마전 아사히 신문은 일본이 국가부도 위기를 맞으며 IMF 구제금융을 받으며 소비세를 인상한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경고성 기사를 써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설마설마 하며 국가부도 위기까지 가겠느냐고 생각하던 일본인들에게는 놀라웠겠지만 저로서는 어이가 없는 기사였습니다.
일본은 세입은 4천억 달러 정도에 세출은 1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1년 세수 수백만냥뿐이면서도 세출은 1천만냥에 달하는 재정적자에 허덕이다 멸망한 명나라 말기와 같은 수준입니다.
삼척동자도 알고 있듯이 일본 국민들의 금융자산 15조 달러로 국채를 사주며 버티는 경제인데 현재 10조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의 증가속도를 볼때 2020년이 되면 일본내에서는 더 이상 국채를 사줄수가 없습니다. 일본 국채는 외국인은 거의 사지 않기 때문에 2020년이 일본의 한계년도이고 그전에 파탄이 날것입니다.
일본은 소비세를 인상하고 지출을 줄여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겠지만 성공할수 없습니다. 한계수익의 감소로 이미 망조가 들어버린 말기의 명나라나 현재의 일본같은 상황에서는 백약이 무효이고 붕괴를 막아보려는 노력들은 오히려 역효과나 내기 쉽상일 뿐입니다.
아사히는 IMF를 들고나왔지만 세입은 4천억 달러 정도에 세출은 1조 달러에 육박한다는 것은 누군가 일본 국채 수천억 달러어치를 매년 사줘야 현상유지를 한다는 것인데 IMF가 아니라 IMF 할아비가 와도 절대 못해줄 일입니다.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한국처럼 IMF의 구제금융을 생각하는 아사히, 즉 일본의 앞날을 경고하는 기사조차 일본이 현재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한계수익 감소로 망조가 든 나라의 붕괴를 막으려면 외부에서 자원이 투입되어야만 합니다. 북한 정도의 경제규모의 나라는 외부(중국, 한국)에서 약간의 자원 투입만으로도 붕괴를 막을수 있었지만 5조 달러에 육박하는 경제규모의 일본의 붕괴를 막을수있는 자원을 투입할수 있는 존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IMF든 세계 경제 규모 1위의 미국이든, 전세계가 연합하든 결국 휴지조각이 될 일본 국채를 매년 수천억달러씩 사주다가는 망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결론적으로 일본의 붕괴는 돌이킬수 없는 기정사실인데도 위기를 경고하는 아사히조차 IMF를 들먹거리고 있으니...
일본이 어느정도로 정신이 나갔는지는 6월 2일 산케이에 실린 세계적 여성 경제학자 가쓰마 가쓰요의 주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국가부채는 전혀 걱정할일이 아니다. 재정 위기설은 재무부가 세금 증액을 위해 흘리는 술책이니 속지마라. 특수법인을 폐지하면 국가채무는 얼마든지 줄일수 있다
일본의 국가부채는 2006년 8조 5천억 달러를 넘었고 정부산하 특수법인들의 채무액을 포함하면 2006년에 이미 10조달러를 넘어갔습니다. 특수법인을 폐지하면 국가채무는 얼마든지 줄일수 있다? 개소리지요.
일본이 붕괴하기 전에 한국은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천안함 사건은 하늘이 준 통일의 계기입니다. 이미 발표한 교역중단, 심리전 재개, 작계 5030등으로 북한의 숨통을 조여서 김정일이 죽었을때 바로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김정일이 몇 년을 버티지 못할거라는 기사를 보면 일본이 붕괴하기 전 통일을 이룰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의 도움이고 우리 민족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왜 망할 수밖에 없는가는 언론을 통해 GDP의 200%가 넘는 국가부채등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지만 문명의 붕괴를 다시 읽으며 과거 문명들의 붕괴의 근본원인, 즉 한계수익의 감소 측면에서 봤을때 일본은 문명 붕괴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것입니다. 그리고 일본,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한계수익의 감소 측면에서 봤을때 바로 붕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심각한 것입니다. 세금 낼 사람은 줄어들고 세금 받아먹을 사람은 늘어난다는 건데 이거야말로 붕괴로 가는 정석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본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 200%는
총옥쇄를 외치며 총력전을 벌이던 2차 세계대전때의 비율
그런데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현대는 개별국가만 붕괴하는것이 아니고 세계 문명 전체가 붕괴할거라는 섬뜩한 내용이 나옵니다. 만약 일본이 붕괴하고 이것이 중국의 버블 붕괴와 재정위기로 취약해진 유럽의 붕괴로 이어진다면 진짜 세계가 공멸할지도 모릅니다.
설사 공멸하지 않더라도 붕괴가 확실한 일본의 붕괴는 세계 경제에 어마어마한 충격파를 날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붕괴전에 통일을 이루어야만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인 것입니다. (일본의 붕괴가 중국의 버블붕괴, 재정적자로 위기에 처한 유럽의 붕괴로 이어져 세계문명 전체가 붕괴한다면 통일이고 뭐고 모든게 끝장이기 때문에 그 경우는 논외로 했습니다만 진짜 무섭네요. 노스트라 다무스가 말한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공포의 대왕, 부활한다는 앙골모아 대왕이 일본의 붕괴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일본이 붕괴하기 전에 한국은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통일은 앞서 언급한 붕괴의 공포를 떠올리게 하는 한계수익 감소의 최고 엘리트 코스인 저출산 노령화 문제도 뒤로 미룰수 있게 해줄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 붕괴전 통일을 이루어 그 엄청난 충격파가 닥쳤을때 북한지역에 대한 도로, 교량, 항만, 철도, 아파트등 건설 투자와 그로인한 북한 인력 고용, 2300만이라는 내수시장 확장등으로 충격파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건실하게 이겨낸다면 우리나라는 우리 역사상 최고의 부강한 나라로 세계사에 자리매김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2030년 아시아의 최강국으로 미국, EU와 함께 세계 3극이 될수도...)
지금부터도 그렇고 그런 상황이 온다해도 명심할것은 한계수익의 감소입니다.
세수를 확보하고 어떻게든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동로마가 서로마와 함께 멸망하지 않고 천년 더 지속된 것은 서로마보다 부유했고(그래서 예산이 3배) 국방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가장 위협적인 게르만족과의 북방 국경선이 서로마가 지켜야할 길이의 절반) 상대적으로 한계수익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리스등 유럽 위기를 보면 알수있듯이 유럽식 복지 국가 모델은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공무원 연금, 군인 연금, 국민 연금을 개혁해야 합니다. 부자 감세는 미친짓입니다. 법으로 균형 예산(위기시에만 몇프로까지 적자재정 허용)을 강제해서 국가부채 비율을 관리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고통스럽더라도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화를 끊임없이 추구해야만 합니다.
일본이 붕괴하게 된것은 버블 붕괴후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을 회피하고 빚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쪽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100개에 달하는 지방공항을 건설하고 한적한 시골에 하루 차량 수백대만 지나다니는 으리으리한 교량과 도로를 건설했지요. 경쟁력이 없어 파산해야 마땅한 부실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을 구조조정하지 않고 경기부양으로 끌고 온 결과 좀비 경제가 되버린거고 결국 붕괴의 길로 접어든 겁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여서 스테로이드 맞은 일본 경제라고 하지요. 부실채무에 의존한 중국의 고속 경제성장은 속도가 조금만 늦춰져도 붕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사실 구조조정의 고통은 너무나 심해서 한국 역시 일본, 중국과 마찬가지로 좀비경제스러웠습니다. 그러다 IMF 사태를 맞아 금융과 기업 모두 구조조정을 당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셈입니다. IMF 사태가 아니었다면 한국 역시 절대 구조조정을 하지 못하고 일본처럼 완전한 좀비 경제가 됐을겁니다. IMF 사태가 아니라고 가정했을때 IMF 사태때처럼 구조조정(금융기관들, 기업들의 줄도산)을 시행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강제로 하야당했을겁니다. 그렇게 구조조정은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이라는 효율화를 해내야만 지출을 줄일수 있습니다. IMF 사태를 겪은 우리 국민들은 그렇지 않은 일본과는 다르게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이해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일본처럼 붕괴라는 이름의 극단적 효율화를 당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북한핵은 당연히 통일과정에서 주변 4강이 포기를 전제조건으로 할것이기에 포기하고 그 협상 과정에서 평화적 재처리 시설 보유와 우라늄 농축등 일본 수준의 핵잠재 보유국이 되는 것으로 만족하는게 최선입니다. 핵을 보유하기 위해 치러야할 댓가와 매년 들여야하는 유지 비용을 생각할 때 언제든 단기간내에 핵무기를 보유할수 있는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만족하다가 유사시에는 핵을 보유해버리면 되는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한국이 세계 3극이 된다 해도 군사력은 경제가 감당할수 있는 한도내에서만 추구하고 영토확장은 절대 추구하지 말고 경제, 문화등 소프트 파워를 추구해야 합니다.
압록강, 두만강 너머 간도(나아가 만주전체)와 연해주는 로마로 치면 라인강 너머 게르마니아과 같은 것입니다. 저도 만주와 연해주는 한국 영토라고 생각하지만 이제와서 되찾기에는 되찾기도 어렵고(설사 중국이 망했다고 해도 핵보유국, 러시아는 말할것도 없고) 설사 되찾는다 해도 치안유지 비용만으로도 한국은 파산할수 있습니다. 비용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많이 들지만 수익은 그에 비해 너무나 적은, 한마디로 통일한국의 영토확장은 한계수익 감소의 엘리트 코스로 멸망의 지름길이 될것입니다.
만약 만주 회복등을 주장해서 인기를 얻는 민족주의자가 나타나 선거에서 이겨 정권을 잡고 자신의 주장을 실천에 옮긴다면 통일 한국은 멸망할것입니다.
http://sunyera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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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지막부분 만주회복을 우리가 추친하지 않아도
중국이 쳐들어 올것이기 때문에 선제 공격은 아니더라도 방어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첫댓글 인구 감소는 무서운 미래를 초래할 겁니다.
다문화를 원하지는 않지만 지금 대안으로서는 어쩔 수가 없더군요.
지금 제가 사는 건물에 32가구가 있습니다. 이 가구들 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구는 3가구 뿐입니다.
아이들이 7명 밖에 안 됩니다. 어른들은 35명이 넘는데 말이죠. 심각합니다. 그남아 2명은 혼혈입니다.
엄마가 동남아죠. 이대로 가다간 정말 큰일날 겁니다. 정부에서 획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신혼부부들에게 무이자로 결혼자금을 대출해주고 정부에서는 출산휴가를 현실적으로
지지해야 합니다.세자녀 이상 해택을 주는 머저리 같은 정책 보다는 당장 결혼을 안 하는
사람들이 즐비합니다. 사회적인 풍토도 바뀌어야 합니다.
일본은 희망이 없지만 우리는 있습니다.
그런데 방치하면 우리도 일본과 똑같이 됩니다.
당장 인구 감소를 막으려고 다문화 정책을 펴지만 솔직히 그들은 돈 없어도 애 낳습니다.
그들은 한국에서 사는 것 자체가 자국의 복지시스템에 비해서 월등히 좋은 환경입니다.
애 낳지 말라고 해도 낳을 수 밖에 없죠. 물론 몇해 살다 보면 현실에 동조하겠지만 말입니다.
자국의 젊은이들을 어떻게 하면 결혼을 할 수 있게 만들지 않고서는 다문화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어느 누구도 이 나라가 혼혈국으로 변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겁니다.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이 힘을 합해야 가능한 일인데 참 안타깝네요.
제 생각은 여러분들과 조금 다릅니다.
대한민국은 영토면적. 인구. 인접국등의 여러문제점을 생각하면 일본보다 휠 씬 불리한 입장입니다. 영토와 인구는 그 나라가 영속적으로 운영이 되는냐 마느냐하는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도 인접 강국들과의 관계 역시 똑같습니다. 다문화정책은 보수주의자들이 정책을 선호합니다. 여기엔 함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젊은이들의 취업과 여성 취업과 결혼, 낳은 아이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정책등과 맞물린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재 풍토는 우선 "돈이 최고"라는 아주 못된, 잘못된 사고방식이 꽉차있죠.
만약 우리나라가 현재 인구 또는 감소추세가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경제활동에는 노동자가 필수이며, 또 그것을 소비해야 할 소비자가 필요합니다. 남북통일 후 십년 이십년은 아마도 헤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극복하고 통일은 반드시 필요한데, 정권을 잡은 자들은 이러한 의지가 아주 약합니다. 현상유지를 바랄 뿐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아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정책적으로 아이들 낳는 것이 이익이 된다는 점을 인식시키고 실제로 그렇데 되도록 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이게 전혀 안 먹힙니다. 왜냐면 말로만 정책을 펴니까요.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한데 말입니다.
일본이 망하면 10년 내에 한국도 망합니다. 10년 후엔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통일한국에선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이 제대로 만드는 핵심부품이 몇개나 되는지 알면 그런 소린 못나오져. 김종화가 스캇랜드 독립시도를 무시하려는 것도 그것이 성공하면 그가 미는 한반도 통일론이 빛이 바래니까 하는 소리일 뿐이고, 통일한국은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김종화 주장은 통일만 되면 그 전지전능하시고 위대하신 국유본느님께 지가 천지공사를 해서 다 얻어오겠다 이 소리로 축약할 수 있는데 국유본느님이 원하는 거 다 얻고 너 꺼져 이럴 생각은 그자 머리에 없는 듯합니다.
통일된 한국을 생각해보십시다. 면적은 배로 늘고, 인구 팔천에서 팔천오백만정도(통상 한 국가 1억명의 인구는 있어야 제품생산,소비의 사이클이 맞다고함), 거기에 덤이 있지요. 지하자원과 유전, 어업, 바다의 무한한 가치, 노동력등이 있습니다. 또 공항. 도로. 철도. 항만. 전기등등의 인프라사설은 건설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죠. 통일한국이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설에 대해, 가능성이 있으나, 이미 통일한국이란 주변4대강국이 인정해야 가능하다는 전제로 보면, 내전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볼 수 있죠. 다만 정치가들과 일부 기업인, 재벌등등의 일부집단이 통일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 문제죠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주변 국가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내부의 혼란조차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혼란을 감당하지 못하는 정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선거공약을 이행한다고 <부자는 감세, 서민에게는 증세>를 요구하는 이런 무지막지한 정권이나 정부는 스스로 <무능력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표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서 "통일한국"에 대한 대비책이 있다면 정말 놀라운 일일 것입니다. 현재의 정부나 정권은 아마도 통일이란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득권때문이겠죠. 이러한 자들이 기득권을 버리지 않는 한, 통일이란 말자체도 무의미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