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가래꽃 - 야생화 (의정부 산곡동)

[無碍]

수염가래꽃 - 야생화 (의정부 산곡동)

수염가래꽃-수염가래 (의정부 산곡동)

장난감 수염처럼 피는 꽃

수염가래꽃은 꽃잎이 5개인데,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꽃이 피다 만 것처럼 보인다.

수염이라는 말은 아이들이 놀이할 때 코 밑에 달고 노는 수염 같아서 붙여졌고,

가래는 농기구 가래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꽃이 갈라진 것 때문에 갈래라는 말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 전역의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에 관계없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자란다.

논둑과 습지에서 잘 자라며, 키는 3~15㎝로 작은 편이다.

옆으로 벋어가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마디에서 갈라진 가지가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는 1~2㎝, 폭이 0.2~0.4㎝이다.

잎은 2줄로 배열되며 잎자루가 없고 뾰족하거나 혹은 좁은 타원형이다.

5~8월에 연한 자줏빛 꽃이 피며, 길이는 1.5~3㎝이고, 한 가지에 1~2개씩 핀다.

꽃이 필 때는 서 있지만 꽃이 지면 아래로 처진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꽃부리 길이는 약 1㎝이다.

7~9월경에 달리는 열매는 길이가 0.5~0.7㎝이며, 종자는 적갈색으로 크기가 작다.

초롱꽃과에 속하며 수염가래라고도 한다. 또 세미초, 과인초, 반변하화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 인도, 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직접 가꾸기

수염가래꽃은 종자를 받으면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는 것이 좋다.

꽃이 피는 시기가 길기 때문에 열릴 때마다 받을 수 있다.

포기나누기는 가을과 이른 봄에 한다.

화단과 화분에 심으며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공기가 잘 통하고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 좋다.

온도가 적당하면 늦가을까지 계속 꽃이 핀다. 물은 2~3일 간격으로 준다.

출처: 다음야생화백과사전

[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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