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 15년만에 인상

[권윤숙~★]

남동구,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 15년만에 인상

8일부터···일반용 20ℓ의 가격 620원->750원으로 21%인상

2015년 10월 01일 (목) 12:01:39

권윤숙 기자 press@incheonnews.com

[인천뉴스=권윤숙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오는 8일 부터 쓰레기종량제 봉투가격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봉투가격 인상 후 15년만이다.

	▲ 사진은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 쓰레기 수거 모습.

구는 그동안 대규모 도시개발사업(택지개발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쓰레기 발생량도 꾸준히 증가한 상황에서도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1년 이후 생활쓰레기 봉투가격을 인상 없이 동결해 왔으나,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비용이 재정 부담으로 다가와 부득이 봉투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봉투 가격 인상은 리터당 평균 7원(리터당 평균 31원 --> 리터당 평균 38원)으로, 생활쓰레기 봉투(음식물봉투 제외)와 재사용 봉투에 해당하며, 2015년 10월 8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안화수 청소행정과장은 "인상 전 구매 봉투는 소진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번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가격 인상으로 주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게 되었으나, 생활쓰레기 감량화와 재활용을 늘리는 자원순환형 도시조성을 위한 부득이한 인상이며, 앞으로 더욱 더 양질의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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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오렌지]

쓰레기 봉투 가격이 오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