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 프로필 이미지
차맛어때
 
 
 
카페 게시글
╚ 茶會후기 & 茶행사후기 스크랩 깜짝다회 후기 "동치미 국수".........
청 연(이연근) 추천 0 조회 269 06.01.25 17:37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번개를 맞다, 맞다 이런 번개는 또 처음 맞는다...

"동치미 국수"를 먹는 번개다....

 

다음 카페 "차맛 어때".....

"차"를 좋아하는 모임에 가입한지 벌써 햇수론

이년이 됐다....

2004년 어느 봄날 본원 거사-진나라 황제-를

따라 종소리와 같이 인사동 "지대방"에 들러서

여러 다우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처음 마셔보는 차맛은 잘 몰랐다...

이년이 지난 지금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오늘은 안성으로 "동치미 냉면"을 먹으러

가는 날이다....

나도 한 때는 사찰에서 "기거"한 적이 있어서

원광님은 어떻게 사시나 궁금하여 빨리 구경

하고픈 마음에 집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

남부 터미널에서 버스로 갈아 타고 안성에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운전하는 분에게 가사동 "대원사"를

말했더니 고개만 "갸우뚱".......

프린터한 안내문을 보여 드렸더니 아!...여기요...

 

삼룡사 입구에 내려 조금 올라가니 "복돌이"가

-진도개- 나를 반긴다....

난 어디를 가든지 상대방에게 미리 통보를 안하는

버릇이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법당에 올라가 삼배를 올리고

20여분 앉아 있다가 "원광님"께 전화를.....

원광님! 청연 입니다 했더니...저 지금 대구에서 올라

가는중 입니다.스님에게 말씀 드리겠으니 내 방에 가

계세요....한다....

 

난 큰 절 보다는 이런 조용하고 암자 같은 아담한

절이 생리에 맞는다.....

대웅전에서 40분정도 책을 보다 나와 사무실로

내려오니 주지스님과 처사님 그리고 복돌이가

나를 반갑게 맞아 줬다....

오늘은 "복"이 터진 날이다...

스님께서 손수 밥을 지어서 해 주시니...............

맛있게 점심 공양을 하고서 원광님 처소에 들어와

책을 보고 있는데 2시쯤 원광님께서 들어 오셨다...

주객이 전도 됐다는 말이 여기에 해당된 것 같다...

내가 "주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이.....

 

조금 앉아 있으니 이천에서 "소로님"이 오시고...

뒤이어 "차유님"이 오셨다...

원광님의 구수한 설명과 함께 하는 다도-차 생활-...

정말 좋았다....

오후 5시쯤 폴라리스와 모리화가 왔다...

 

오후 6시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동치미 국수"를

먹는 시간이 왔다...

추운 겨울에 먹는 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 국수"......

"꼴가닥"....침 넘어 가는 소리......

 

이어지는 주지 스님의 다도-"차 생활"-..........

스님이 우려 주시는 차를...

소로님, 원광님, 차유님, 폴라리스, 모리화, 청연....

이렇게 6명이 둘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는 가운데

간간이 웃음 소리가..........

이런게 사람 사는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다시 한번 대원사 주지스님과 원광님께 감사한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청연 이 연근 합장 

 
다음검색
댓글
  • 06.01.24 20:03

    첫댓글 은혜를 갚을 새도 없이 지게 되는 일상사... 오늘도 어제처럼 ... 행복하게...'동치미' 꿀꺽~

  • 06.01.24 23:27

    변변한차도 없는데다 오래 기다리기까지 해서 죄송한데 도리어 칭찬을 해주시니 송구스럽습니다. 담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주셔요 이번에 보이차 1편을 얻었는데 잘익혀서 대접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 06.01.25 19:12

    제가 너무 늦어서 많이 혼날줄 알고 많이 긴장하며 갔었지요..^^; 다음에 또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그때는 더 일찍 가서 복놀이랑 놀렴니다.^^

  • 06.01.27 19:22

    복돌이가 좋아하겠네! 차 만들러 가기전에 한번더 벙개치도록 해볼께..^^

  • 06.01.25 07:43

    월요일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일요일을 돌아보니 절에서 내려봤던 세상이며 함께 마시던 차와 동치미국수며 생각나서 참 여유로워졌습니다. 원광님에 초대에 감사하며 민폐끼쳐 스님께 그래도 방가웠음을 부지런한 청연님돌아오시면 버스에서 주신 산도 맛났습니다. 어딜가나 수처작주의 마음으로 일손도우시는 소로님

  • 06.01.25 07:47

    많이 배웠구요 돌아오면서 들려주신 대만의 치열했던 생활이야기 삶에 용기를 많이 주셨습니다.^^ 동행으로 인해 제개인사정봐주시다 늦으신 폴라리스님 수고하셨습니다. 정겨운곳 정겨운이들덕에 좋은하루였습니다.

  • 06.01.25 19:10

    모리화님 좋은 일 하시느라고 늦은 거니깐 모든게 용서가 될겁니다...단지 내생각..ㅋㅋ

  • 06.01.27 19:03

    좋은일이라... 잘하고 있구먼, 좋아하는것 멀리하고 싫어하는것 피하지 않는다? ^^

  • 06.01.25 08:15

    편안한 사람들과 함께하면 어디든 편안해지는 모양입니다. 처음 가는 곳이 마치 오래 있었던 곳처럼 아주 편안했습니다. 커다란 가마솥에 불을 때서 삶은 국수를 시원한 동치미에 말아 먹으니, 손발이 차가와지고 입술도 새파랗게 변해서 덜덜 떨었지만 가뭇가뭇하게 탄 아랫목에 앉으니 금새 풀어지던걸요.

  • 06.01.25 08:17

    귀찮게 생각지 않으시고 불러주신 원광님께도, 늦은 시간까지 그렇게 많은 객에게 차를 다려주신 스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 06.01.25 19:09

    차요우님 그날 입술이 파랗게 질리셨던데....시원한 동치미 국수가 사람을 얼게 만들더이다..^^

  • 06.01.27 19:07

    편하셨다니 다행입니다.담에도 뜨거운 방을 준비해 놓을께요...^^

  • 06.01.25 09:04

    청연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마치 제가 구수한 동치미 국수라도 한 그릇 뚝딱 해치운 것 같았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함 가보고 싶네요.. ^^;

  • 06.01.27 19:11

    전화만 주시고 오십시요 요즘 돌아다니는데가 많아서리..ㅎㅎ

  • 06.01.25 12:53

    동치미에 물고구마도 제 맛인데... 훈훈합니다.

  • 06.01.27 19:10

    차 만들러 가기전에 물고구마 가지고 오십시요 저는 동치밀 준비해 놓겠습니다...^^

  • 06.01.25 13:19

    그렇게 갑자기 동치미 번개가 되었네요....겨울의 별미를 잘 느끼셨나 봅니다...ㅋㅋ...주객전도의 현상은 생각해보니 흔한일 이였던것 같아요^^:

  • 작성자 06.01.25 17:35

    아란도님! 언제 오셨나요?...물론 신혼 여행은 잘 다녀왔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주객전도의 현상"은 "다우님"들의 주특기 아닌가요?.....().

  • 06.01.25 19:08

    동치미 번개로 인해 이렇게 청연님의 글도 한번 읽게 되네요...참 좋습니다..^^ 한끼에 그렇게 많은 국수를 먹어 보긴 첨이었습니다..시원한 국물에 몸이 추워질정도로 먹었지요..^^

  • 06.01.26 23:24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곱배기"원광님의(?)뱃짱 초대 알고보니 스님께서도 얻어오신 "동치미"그귀한 무우 썰때 손이 "덜덜" 얼음동동 띄운 곱배기 국수 먹고 "덜덜" 옛 생각 나게끔 아주 잘 태워진 아랫목 까정 내 주시며 귀한 차 우려 주신 스님 덕에 "덜덜" 거린 맘을 달래며 찻잔 비우고 왔습니다.원광님 고맙습니다.

  • 06.01.27 19:15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조만간 이천으로 뵈러 가겠습니다...^^

  • 06.01.27 00:38

    얼음 동동 동치미 국수....그림이 그려지네요...

  • 06.01.27 19:17

    동치미국수는 날이 아주 추운날 먹어야 제맛인데요 그렇쵸? ^^

  • 06.01.27 00:50

    청연님, 그토록 맑고 잔잔히 흐뭇하게 잘 들어주시더니 또한 이리 소박하고도 정갈하게 그 풍경을 잘 읽어주시네요. 더불어 즐겁습니다!!! 헌데, 원광님 불쑥 찾아가 청해도 될까요? 헤헤. 침이 꿀꺽 넘어가요!^___^

  • 06.01.27 18:58

    불쑥 찾아오면 안됩니다.동치미 얻으러 가야기 때문에,,,^^ 송창호(보이차)1편을 선물 받았는데 차가 익어지면 벙개 한번 더칠게요 이번엔 동치미냉면으로 하면 좋을것 같내요.. 먼길 오셨는데 대접이 시원치않아 미안합니다. ^^;

  • 06.01.31 11:53

    흐~음 송창호라! 감기로 무리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덜 익어도 좋으니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마십시오. ㅎㅎ ^^

  • 06.02.05 13:30

    헤헤^^ 불쑥 찾아감을 직접 마다하시진 않으시네요.^^ 단지, 불쑥엔 동치미의 부재가 문제시라는 원광님의 돈독한 정에 가슴 따듯해집니다. 그래도 불쑥 찾아가 함께 동치미를 얻으러가면 더 가쁜해지지 않을런지요? 헤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6.01.31 13:08

    먼 길은 무슨?...엎으러지면 코 닳을텐데요.....그리고 대접이 시원치 않았다니요!...그만하면 "진수성찬" 이지요...다시한번 감사 합니다....().

  • 06.02.06 22:19

    제가 11일 토욜 밖에 시간이 안나네요. 6월말 까진 어떻게 해볼수가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토욜 저녁에 냉면 해먹고 늦게 까지 차마시고 주무시고 가셔도 됩니다.잠자리가 편하진 않겠지만,,,^^ 일욜은 오전에 수원엘 가야기때문에 ...남은시간은 각자가 알어서 하십시요..등산도 좋고,스님과 차마셔도 좋고요 ^^

  • 06.02.06 22:22

    지금 서산으로 동치미 얻으러 와ㅆ는데, 큰스님께서 원광에게 줄 동치밀 남겨 놓으셨는지 모르겠네요.자세한 내용은 폴라리스와 상의해 보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