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엇그제부터 단풍축제가 시작됐다.
중부권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고
팔공산도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지난주까지 극심한 도봉(盜蜂)으로 내검을 한 동안 못했는데
어제는 저녁 무렵에 내검을 하면서 벌들을 압축시켰다.
춥고 식량이 넉넉한 상태여서 인지 도봉은 그리 심하지 않다.
뽑아놓은 소비를 잠시 빈 벌통에 넣어 두어도 덤비지 않는다.
날씨가 추워지고, 벌통에 양식도 넉넉해서 그런 것 같다.
뽑아낸 소비는 공소비와 저밀 된 소비로 구분해서 보관했다.
2단계상으로 만들어서 그 속에 공소비를 각 10장씩 30장씩 넣고
[주정]으로 소독을 한 후 비닐봉지를 잘 묶어서 보관했다.
저밀이 잘 된 소비는 봉장과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장소를 만들어 비닐봉지에 잘 넣어서 빈 벌통에 담아
주정을 부어서 보관했다.
저밀 소비는 좀처럼 소충이 생기지 않으나 늦 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갑자기 다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소독해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번 주 중으로 소비축소를 마무리하고,
좀 쉬었다가 11월 중순경 내부포장을 하고,
외부포장은 11월 말이나 12월 초순에 할 계획이다.
조금 추운 듯 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그 동안 월동사양의 숙성을 위해 내부 광목개포 위에
덮어두었던 보온개포를 모두 제거했다.
지금부터 한 달간은 조금 추운 듯 하게 관리하는 것이
불필요한 출입으로 인한 낙봉 및 벌의 노쇄(老衰)를 막아
관리에 유리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