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먹으면 생기는 일 5가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곡물인 옥수수. 2009년 기준 8억 톤 정도로, 6억 톤 후반대로 생산되는 쌀보다도 더 많이 생산된다. 쌀과 밀과 다르게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또한 복잡한 가공 과정 없이 삶거나 구워 먹을 수 있고 기름을 짜내거나 가루로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우리 삶에서 여러 방식으로 쓰이는 옥수수를 먹으면 생기는 일 5가지를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했다.
1. 포만감이 오래간다. 옥수수는 비타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한다. 또한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열량이 낮다. 이렇게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천천히 되는 특성이 있는 옥수수는 섭취 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준다. 집에서 옥수수로 팝콘을 만들어 먹는다면 포만감을 유지해 주고 음식 섭취량을 줄여주는 간식이 된다.
2. 옥수수 과민증(알러지)이 생길 수 있다. 옥수수 과민증(알러지)을 앓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과민증 증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러지 질환인 셀리악 병에서 기인할 수 있다. 이 옥수수 과민증의 증상으로는 옥수수가 들어간 식사를 한 후 팽만감, 가스, 설사 등이 발생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은 염증의 주요 징후로,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는 옥수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옥수수 섭취를 줄여서 과민증 증상을 가라앉혔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소견을 들어봐야 한다.
3. 염증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가공된 옥수수는 원재료와 같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가공된 옥수수에는 다른 영양분은 제거되고 설탕과 기름만 남았을 뿐이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식품 산업군에서 빠르게 하나의 상품이 되었고, 당뇨, 간 질환, 심장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옥수수기름에는 단일 불포화 지방에 비해 염증 지표를 높이는 다불포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4.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옥수수는 비타민 B6와 B9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두 비타민은 에너지 대사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군은 신체가 탄수화물을 당분으로 분해하는 일에 도움을 주는데, 옥수수의 주성분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비타민B가 옥수수로 섭취한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어주는 것이다.
5.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만약 당뇨가 있거나 혈당에 문제가 있다면, 옥수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옥수수의 대량 영양소는 탄수화물인데 이는 몸속에서 당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옥수수를 나눠서 먹거나 단백질과 채소와 같이 섭취하여 몸에 천천히 흡수되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당뇨가 있거나 옥수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면 옥수수는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 이러한 옥수수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적은 것이 특징인데 이는 우유 섭취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 우유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라이신과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