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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아침 ....
티비에 비치는 총기사건. 또 무슨일이 일어났나보다 했다 조금 이어 전화가왔다 우리회원(안산등대지기).....장영화님 오늘 봉사 못갈것 같아...부대에서 전화왔는데 다쳤다고 그러네..... 지금 가는중인데 사고는 아니겠지? 죽은건 아니겠지? 걱정하지마로 .....아무일 없을거야... 티비좀 봐바 사망자 명단에 있나 없어~..걱정하지마로 ....알았지..명단에 없어...그러니 걱정하지마로... 그러나 티비에 전영철...이란 이름이.... 이를 어째......눈물이 나오는걸 막을길이없었다 불쌍해서 어쩌누... 그보다 딸아들 통털어 아들 하나인데... 얼마나 애지중지 키운 아들인데 영화친구는 입버릇처럼 아들자랑한다 마지막이 되어버린 얼마전에 휴가... 가족모두 고기먹여보낸다고 여자친구데리고 가게와서 고기를 맛있게 먹었던게 눈에 선하다 생글생글 웃던 모습이..... 마냔 천진난만하다고 할까?.....때묻지않은 영철군의 모습 그런데 그게 마지막 생존모습으로 되어버린 지금 부모 당사자만 하리요만은 내가슴도 이렇게 찢어지도록 아픈데..... 어제 전화통화후에 분당병원으로 갔다 평화의집 빨래봉사를 어찌했는지... 울고 또울고......영화의 앞날.....그녀의 집사정을 알기에..그녀의 자식사랑을 알기에 마냥 눈물만 나왔다 분당병원에 갔더니 아무게아무게 두구의 시신만 안치되어 있다고 다시전화통화를 하니 벽제병원으로 가 있단다 유가족들은 부대앞에 가있고.... 어떤 조치도 없이 이리저리 뺑뺑이만 돌린다고... 부대로 오라더니 부대근처에 다왔는데 분당병원으로 가라고 분당병원으로 가니 연천역으로 오라고 연천역에서 유가족들 모였지만 아무말 없이 가족들의 눈물바다만 그래서 부대로 갔지만 통제만있고 아무말도없고 ..... 나중에서야 나누어진 고인들이 누어있는 병원으로 오는것밖에.... 다시 벽제로 향하고 부대앞에서 벽제병원으로 오는 실신상태의 장영화친구를 만날수있었다 홍승호친구의 부축으로 차에서 내리는 영화친구 몸도 불편한데 아들만 열심히 찾는 친구의 모습을 차마 볼수없었다 영정을 끓어안고 일어나서 엄마~불러보라도 울부짓는 그녀의 모습.. 내가 할수있는 일은 펑펑 쏟아지는 눈물을 닦는일밖에... 영정을 보고 이렇게 멋진아들 본적있냐고 사진을 보여준다 엄마라고 불러보란다......엄마라고...이제 누가 나를 엄마라고 불러주냐고... 내가 너를 어찌 키웠는데....너때문에 죽고싶은것도 참았는데....너를 위해 살았는데 그녀의 자식사랑은 주위에서 더 잘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점심시간에 따끈한 밥을 해다 날랐다 주일마다 면회가는 여자친구편에 좋아하는 음식을 장만해 보내곤했다 무얼해줄까?..하고 나한테도 물어봤는데..제대하면 결혼시킨다했는데... 그런데 ..... 이번 휴가때 부대 들어가기 싫다고 했단다 너무 들어가기 싫다고....탈영하면 안되냐고....지피에 들어가기 싫다고.... 영창가도 그때 가지말라할것을...하며 가슴을치며 후회를 하는 그녀의 모습이 모든사람들을 울렸다.... 부대에 이상한 친구가 있다했다 다른친구들하고 어울리지못하고 이상한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다고 부대장님한테 편지도 썼고 몇번이고 건의도 했단다... 그런데 눈마주치지말고 신경쓰지말라고..... 유가족들이 다들 말했다... 그런이야기 들었다고 그런데 무시하고 지나간 그말이......아까운 생명을 ...... 건의를하고 편지까지 올렸건만 무엇이 그 이상한행동을 하는친구를 감싸고 돌게한것인지 자세한것은 모르지만 티비에서 나오는 의문의 모든것들이 연관된것이 아닌가?싶다 다른 유가족이 총맞은 내아들 모습을 봤냐고 ....울부짖던게 생각난다 다리에 총맞았다고 죽었다면 이해가 안가지않는가... 근조화환의 명색좋은 배달보다는 그것을 보내지않기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할것이다.. 영화야~~~~~~~ 영화야~~~~~~~~ 이말이 너에겐 아무 도움이 안되겠지만 정신놓치말고 힘내자~~ 영철아~~~~~~~~~ 네 어머니 ..네 엄마....하늘에서라도 돌봐주렴~ |
첫댓글 오늘 새벽 큰넘을 인제 을지부대에 하기 훈련 들여 보내고 화수님의 글을 봅니다. 하루아침에 시링하는 아들들을 하늘나라로 보내야만 하는 부모님들.. 또 그 주변 분들이 얼마나 애통해 하실지... 아직은 너무 젊은데...안타갑네요,
또 한 유가족들은 그마음을 어찌 추수릴지.,,정말 좋은곳으로 가시길 다 같이 기도 합니다.
영철군의 명복을 빈다는 제목만으로도,,,우리 가까운곳에 있는 분이란 걸 금방 알아차렸습니다..자식키우는 부모로서 아니 부모가 아니더라도 이 사건은 가슴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오늘 아침 희미해지는 눈빛으로 기도합니다..꽃다운 나이에 어이없이 간 8명의 명복을 빌며....
어휴~~어찌이런일이..화수님..힘내시고..친구분..많이 힘이 되어 드리세요~~영철군을 비롯하여 참으로 어이없이 하늘나라로 간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얼마나 맘이 아프실까..힘내세요 ..영철군의 어머님~~~~~
세상에...!.아침에 티비에서 발표가 있었는데...!...같은 부모로써.....마음이 너무 아픔니다...부디 모든 걱정 근심 여기에 다 내려놓으시고 하느님 품~~평안한 안식처에서 고이 잠드소서.
화가나구 속상하구 세상에 이런일이 왜생기는건지.설화수님 친구분한테 힘이되주세요~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여러가지 의문들 속 시원히 밝혀지길 바랍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받을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마음만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문이 막혀 버렸어여..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여..저도 내년이면 아들이 군대 갑니다..진심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뿐입니다..하나님이 남은 가족분들을 지켜주실거예여..
님의 글이 나를 눈물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