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일수 154 99 127 166 135 109 90 127 101 136
키로 2253 1242 1984 2580 2281 1848 1358 2330 1610 2237
**********************************************************************************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일수 12 13
거리200 206
대회 2 1(1)
*****************************************************************************
"나에게는 여전히 가야 할 길과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
/로버트 프로스트
"나이가 들어 갈수록 개개인의 진정한 아름다움만을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
/애누크 에이미
"우리는 늙기에 놀기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놀기를 중단하기 때문에 늙는 것이다.'
/버나드 쇼
2023.2.28.화.흐림.-4/9도
d=0
(야간)
간략 스트레칭/1:10
*경추,옆구리팔치기서키트,매킨지100x2
*토우레이즈,무릅차기,고관절돌리기 50
*기타
2월 마감.
이번달은 비교적 순탄하게 월간 마일리지를 달성했다.
그제 과음을 한것이 옥의 티이자 아쉬움으로 남으면서 오늘까지 숙취의 여운이 계속된다.
사우나와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면서 숙취를 다스려 보지만 내일 대회에서 얼마나 회복되어 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고문과 함께 4시간40분 언더 완주 목표로 스타트 라인에 설 예정이다.
바람이 출발시 0.5ms 미풍으로 시작하여 계속 강해 지다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2시경에는 5ms의 강풍을 예보하고있다.
3월의 첫시주를 순탄하고 안정적으로 달리느냐 아니냐는 컨디션 회복 여부와 수시로 예보가 바뀌는 바람에 달려있다.
2023.2.27.월.맑음.-4/10도
d=0
(야간) 6시30분/9도
탄천회복걷기,7.2k/1:24 (11:38/k, 5.2kh)
술독.
어제 2차 노래방까지 가는 과음으로 오늘 하루종일 비실거리다 저녁에 겨우 몸을 추스려 본다.
걷다 보니 햄스트링부터 무릅까지 뭉치고 결리고 아픈 부위가 조금씩 풀린다.
어젯밤에 잔뜩 걱정했던 감기몸살 기운도 오늘은 다소 호전되면서 숙취가 풀려간다.
3.1절 마라톤과 동마를 앞두고 저승문턱에 갔다왔다.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미친짓을했다.
동마는 그래도 회복기간이 있는데 당장 모레 참가하는 3.1절 마라톤 까지의 회복이 걱정이다.
술은 내 인생에서 참으로 어려운 계륵이다.
2023.2.26.일.맑음.-5/8도
d=21k, m=206k, y=406k
경기국제하프마라톤 (20177)
하프/2:07:10 (5:58/k, 10.1kh)
141/157 bpm, 184 spm, 0.91m
[구간기록]
윤상현,손문희님 동반주.
05k 29:06 (5:49/k, 10.3kh)
10k 28:54 (5:54/k, 10 2kh)
15k 29:31 (5:54k,10.2kh)
20k 31:31 (6:18/k,9.5kh)
F 08:14 (7:30/k, 8kh)
최고령 주자.
모처럼 일산에 사는 큰딸네 가족이 경기하프마라톤10k를 뛰고갔다.
외손녀가 나의 DNA를 물려 받아서 인지 달리기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된다.
6개월 이상을 달리기훈련조차 한번도 하지않아서 10k만 뛰겠다는 손x희님을 꼬셔서 윤고문과 세사람이 동반주했다.
손 x희님은 오늘도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훈련을 안하면 하프도 15k에서 마라톤 벽이 있다는 것을 손님 덕에 알게 되었다.
완주만 해도 대단한 손x희님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여 6분 언더페이스로 완주할 수 있었다.
내가 이대회 참가자중 최고령 주자라면서 이대회 주관사인 경기신문에서 인터뷰늘 하고갔다.
세월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기가 막힌다.
2023.2.25.토.맑음.-4/4도
d=0
(야간)
간략 스트레칭/1:30
*경추,옆구리 팔치기 서키트,매킨지 100x2
*토우레이즈,무릅차기,고관절돌리기 100
*프랭크,브릿지 50x2
(오후)
스크린골프,아리스타 CC,87타(+8,+7)/2시간
열받는 샷.
어제 스크린골프 샷 자세가 바로 돌아온 것 같아서 오늘은 자세 굳히기로
한번 더 도전했지만 도로나무아미타불로 허망하게 돌아갔다.
토요일,일요일은 게임비도 비싼데 괜히 돈 들여서 헛짓을 했다.
동마 D-22.
이제 22일 앞으로 다가온 동마를 위해서 슬슬 준비물을 챙긴다.
어제 서브3 닷컴을 통해서 코다 일반 파워젤, 카페인 파워젤과 전해질 타블렛을 주문했더니
오늘 바로 배송되었다. 비싼 만큼 빠름빠름이다.
동진 차장을 통해서 최근에 직구한 나이키 에어줌 에어플라이 카본화는 자타공인으로 성능이
탁월하지만 모든 카본화의 특성상 뒷축의 내마모성이 떨어지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이것은 뒷굼치로 착지하자 않는 미드 풋이나 포어 풋 주자들에게는 예외이다.
유튜브에서 어떤 주자가 에어 플라이화의 뒷축이 대략 400k 정도를 뛰면 다 마모된다고 올려 놓았다.
수명만 놓고 볼 때는 상당히 가성비가 비싼 신발이다.
나는 왼발 뒷굼치 외전과 약간 끌리는 고질적인 주법으로 특히 마모가 더 심해서 슈규를
구입하여 마모가 심한 부위를 계속 보강해가면서 달려야 할 것 같다.
이제는 마라톤 업 그레이드를 위한 준비는 어느 정도 했고,문제는 주자는 바꿀 수 없다는 것
이다.
경기국제하프와 다음 이틀후의 3.1절 마라톤 풀코스 참가로 인해서 동마까지 마지막 빠듯이 남은 22일간,
체계적인 훈련이나 테이퍼링도 물 건너 갔고, 그냥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비우고 샤방샤방 뛰는 일만 남았다.
2023.2.24.금.맑음. -2/7도
d=0
(저녁)
풀 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팔치기 서키트,매킨지100x2
*토우 레이즈,무릅차기,고관절돌리기100x2
*프랭크 50x3
*기타
(오후)
스크린골프,아리스타CC,78타 (+4,+2)/2시간
정상궤도 진입.
이번달 들어서 최근 2주동안 2회에 걸쳐서 95타로 내려 앉았던 스코어가 오늘은 체중이동이
정상으로 돌아 오면서 원래의 스코어로 재진입하였다.
체중이동 하나만 잡았을 뿐인데 모든 샷이 다 정상화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인생사도 스포츠처럼
무언가 꼬였을 때는 의외로 어느 한가지만 해결하면 다 풀리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스크린 골프 후에 모처럼 꼼꼼하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한다고 했는데도 브릿지를 빼먹었고 계속 스쿼트,푸시업을 못하고 있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기본자세를 열심히 설명해준 수마클 오X수님에게도 빚을 진 기분이라서 항상 찜찜하다.
모든 운동이 하면 할수록 끝이 없고 부족하게 느껴지고 운동간에 바란스를 맞추어 유지하기도
힘들다. 이거 하면 저게 부족한 것 같고 저걸하면 이게 딸린는 것 같다.
그래서 좀더 신경쓰면 무리하게 돼서 몸에 이상이 온다.
한강달 노선배의 어제 일지에서는 동네 헬스장에서 3시간씩 열심히 운동하는 동년배가 돌연사했다는
소식도 들려준다.
과유불급의 범위와 강도를 몰랐기 때문인데 우리 모두가 이런 무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2023.2.23.목.맑음.-6/7도
d=15k, m=185k, y=385k
(저녁)
광교호수 컨디션조절 템포주,15k/1:33 (6:12/k,9.7kh)
137/152 bpm, 184 spm, 0.87 m
마일리지.
월초에는 어영부영하면서 지내다가 월말이 다가오면 마일리지 채우기에 급긒하면서 서두른다.
조금 무리한 달리기가 이어지면서 몸에 피로도 가중된다.
상대적으로 이번주 경기하프마라톤과 3.1절 머니투데이 풀코스마라톤은 일정의 간격이 짧고
촘촘한 훈련 스케줄로 부상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주말의 하프대회는 운동장에서 약간의 워밍업과 10k 정도의 죠깅페이스 달리기로 줄이고
수마클회원들과 모처럼 단체대회 참가 후의 즐거운 뒷풀이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해야 이번달 마일리지도 겨우 채우고 몸에 과부하도 어느정도 줄여서 3일후의 풀코스를
부상없이 무난히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광교훈련주는 수마클의 보헤미안,강신오님이 동반주를 자처하여 시종일관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면서 달리다가 템포런으로 마무리하면서 펀런으로 편안하게 달렸다.
이런 보약같은 달리기가 몸에 무리없이 즐기는 달리기인데 그놈의 박진감에 따라오는 질주본능으로
몸을 한계치까지 몰아 가게된다.
힘은 들어도 아직까지는 몸이 받아주고 있고 달린 후의 쾌감과 만족도가 커서 스피드주와 죠깅주를
반복하는 이런 훈련패턴을 포기할 수 없게된다.
스피드 훈련에 대한 부상의 위험성으로 황회장과 이용근님의 근심과 경고가 깊어지다가
요즘은 나를 놓아버린 것 같다.
소귀에 경읽기로 인식되어 지쳤나 보다.
그래도 이제는 당근과 채찍보다는 곁에서 살뜰하게 염려해주고 보듬어주는 보살핌의
손길에서 정겨움을 실감하는 나이다.
비록 무반응이라도 먹통보다는 소통과 대화에 언제나 목이 마르다.
2023.2.22.수.맑음.-7/5도
d=9k, m=170k, y=370k
(야간)/0:40
*경추서키트,매킨지 100x2,기타
(저녁)
탄천죠깅주,9k/0:59 (6:31/k, 9.2kh)
150/163 bpm, 177 spm, 0.87 m
닦고,기름치고
어제의 스피드런으로 몸에 부하가 크다.
닦고(사우나), 기름치고(스트레칭.웨이트),조이는(달리기) 패턴이 달리기의 기본으로 움직인다.
동마 D- 25이다.
제대로 체계적으로 훈련 한번 못해보고 일주일 후 3.1절 마라톤을 뛰고나면 테이퍼링으로 가야한다.
2023.2.21.화.맑음.-6/3도
d=19k, m=161k, y=361k
(야간) 6시40분/-3도
광교호수 달리기,19k/1:49 (5:44/k, 10.5kh)
*워밍업주,3k/0:19.5 (6:28/k, 9.3kh)
151/171 bpm, 178 spm,0.87 m +
*스피드 레이스주,15k/1:22 (5:28/k, 11.0kh)
168/188 bpm, 187 spm, 0.98 m +
*쿨다운주,1k/0:07.5 (7:13/k, 8.3kh)
147/154 bpm, 175 spm, 0.79 m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뜰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과 함께 봄은 몸보다 마음으로 먼저 다가온다.
온도변화가 크지않은 실내에서 겨울을 난 군자란도 어김없이 봄을 감지하고 꽃대가 올라오는 것을
바라보면 자연의 신비가 위대하게 느껴진다.
계절의 윤회에 힘 입어서 근래들어 가장 역동적으로 뛰었다.
2023.2.19.일.안개후맑 음.-1/5도
d=8k, m=142k, y=342k
(저녁)
탄천샤킹주,8k/0:55 (6:51/k, 8.8kh)
131/146 bpm, 179 spm, 0.82 m
(오후)
스크린골프,벨라스톤CC,95타 (+12,+11) /4시간
골프 꽝.
오늘 스크린골프는 꽝이고 맨붕이다.
드라이버부터 퍼팅까지 엉망이다.
나이키 에어 플라이는 왼쪽 발이 조금 땅바닥에 끌리는 경향으로 마모가 빠르다.
쿳션이 좋으니까 역설적으로 끌림현상이 두드러 진다.
당분간 수구로 보강하면서 바로 잡아가야 할듯~~
2023.2.18.토.흐림. 2/8도
d=16k, m=134k, y=334k
(아침) 6시20분/3도
광교호수 템포런,16k/1:38 (6:07/k, 9.8kh)
142/161 bpm, 182 spm, 0.90 m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이번에 새로 구입한 알파플라이를 두번째로 신고 뛰어본다.
이신발의 착화수기를 보니 좋은 신발인 만큼 부상의 위험도 크다고한다
부상부위는 주로 햄스트링과 아킬레스건이다.
이신발은 현재 엘리트와 마스터스를 통털어 선호도1위인 반면에 부상도 잦아서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화로 통한다.
나도 지금은 괜찮지만 대회 레이스 후반에서의 부상 가능성을 낮추려면 이신발을
신고 많이 뛰어야 할듯~~~
2023.2.17.금.맑음.-3/8도
d=0
(야간)
풀 스트레칭/2:05
*경추,옆구리 팔치기 서키트,매킨지 100x2
*프랭크50x3,토우 레이즈,고관절돌리기 좌우 각100x2,기타
동아서울국제마라톤 D-30.
동마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뒤늦게 차분한 마음으로 서브4 기록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기본으로 돌아간다.
월말까지는 스피드훈련과 스트레칭으로.담달에는 컨디션 조절과테이퍼링,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동마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기는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
2023.2.16.목.흐리다갬.-2/5도
d=16k, m=118k, y=318k
(저녁) 6시20분/3도
광교호수 (신대1+원천2) 달리기,16k/1:38 (6:07.5/k, 9.8kh)
*주차장 워밍업주 ,2k/0:18 (8:49/k, 6.8kh) +
*주로 레이스페이스주,13k/1:14 (5:43/k, 10.5kh)
153/170 bpm, 184 spm, 0.95m+
*인터벌0.2k+쿨다운주0.85k,1.05k/0:06 (5:34/k, 10.8kh)
147/161 bpm, 175 spm, 1.02m
나이키 알파플라이 넥스트 착화 첫시주.
새신발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혼재된 상태로 주로에 나섰다.
더구나 나이키 신발은 달리기를 시작한 이래로 한번도 신어 본 적이 없는 유일한 브랜드다.
대개 새로운 브랜드의 신발은 내게 적응시키는데에 일정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동마를 코앞에
둔 싯점에서의 불안감어 더욱 가중된다.
결론적으로 이신발은 속도가 올라 갈수록 쿠션과 안정감이 지금까지 신어 본 어떤 운동화보다
탁월하다.
편안한 핏팅감은 이운동화만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플러스 알파다.
반면에 페이스가 떨어지거나 체력이 약간만 방전되어도 착지가 불안정해지고 발목도 흔들리는
것이 단점이다.
페이스만 유지가 되면 더할 나위가 없이 좋은 레이스화다.
이운동화를 신고 뛸 앞으로의 대회가 기대감 70%, 두려움 30% 이다.
두려움은 이운동화를 감당해야하는 나의 체력이 온전히 유지되느냐 이다.
기대감은 2/12 동계마라톤의 휴유증이 완전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동안 난제였던 보폭이 0.95 m로
레이스 페이스 까지 올라 갈수 있었고, 쿨다운주에서는 처음으로 대망의 보폭 1.02 m 까지 올라가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앞으로 이운동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힌다.
이운동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체력이 유지되는한 착지에 대한 완벽한 자신감이다.
2023.2.15.수.맑음.-1/8도
d=0
(야간)
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팔치기서키트,매킨지100x2
*토우레이즈,고관절돌리기 100x2
*프랭크 50x2. 기타
(오후)
스크린골프,아리스타CC,77타(+4,+1)/2시간
피로물질 제거.
피로가 완전하게 풀리기 전에도 불구하고 저녁에 뛰려던 계획을 급수정하여 스트레칭으로
대체하여 피로제거에 우선순위를 둔다.
모든 근육에 골고루 긴장감도 적당히 주면서도 피로가 많이 풀리는 기분이다.
이러다 보면 월200k 마일리지 달성목표가 위협 받는다.
2023.2.14.화.맑음.-3/6도
d=7k, m=102k, y=302k
(야간) 7시30분/1도
광교호수 회복 샤킹주,7k/0:49
*1st 워밍업 샤킹주.2k/0:17.5 (8:37/k, 7.0kh)+
2nd 회복샤킹주,4.8k/0:31.5 (6:36/k, 9.1kh)
열정.
여전히 저녁바람이 차지만계절이 봄이고 여러 대회가 다가오면서 동부지구 회원들의 얼굴에
결의가 넘치고 열기도 더해지면서 내딛는 스텝이 더욱 활기차다.
이런때 일수록 부상워험이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스트레칭과 웨이트보강 훈련이 소홀해지고있다.
급기야 이분야 전문가인 오x수님에게 훈련모임에서 지도를 부탁했더니 혼쾌히 수락해 준다.
무릇 모든 일에는 정성과 열정이 수반되어야 하며 그끝에는 반드시 열매가 열린다고 확신한다.
2023.2.13.월.흐림.3/9도
d=0
(저녁)
탄천걷기,8k/1:40 (10:17/k, 4.9kh)
봄이 손짓한다.
피로회복차 탄천을 천천히 걸었다.
해지는 시각이 동지때에 비해서 1시간이 길어졌다.
미금교 밑에는 잉어가 모두 돌아왔고 먹이를 낚아채는 몸놀림도 빨라졌다.
잔디밭에도 흙이 부드러워서 쿳션감이 느껴지고 어쩌다 잡초의 새순이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다.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 개화소식도 들려온다.
강원도에는 20cm의 폭설을 예고한다.
이렇게 봄은 밀고 당기면서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2023.2.12.일.흐리림.-4/9도
d=42k, m=95k, y=295k
동계국제마라톤 참가./8시30분, -1도
풀/4:14:21 (4329)
6:01/10.0kh
149/161 bpm, 186 spm, 0.90 m
(구간기록)
05k 29:57 (5:59/k, 10.01kh)
10k 29:49 (5;59/k, 10.01kh)
15k 29:07 (5:49/k, 10.3kh)
20k 29:16 (5:51/k, 10.3kh)
25k 29:30 (5:54/k, 10.2kh)
30k 30:21 (6:04/k, 9.9kh)
35k 30:18 (6:04/k, 9.9kh)
40k 31:00 (6:12/k , 9.7kh)
F 15:07 (6:50/k, 8.8kh)
이븐 페이스주.
동마대비 점검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5k까지 이븐페이스로 안정적으로 끌고 갔으나
점차 조금씩 체력이 딸리면서 마지막 4키로를 남긴 피니시 구간에서는 완전히 퍼졌다.
이번 동마에서는 아쉽지만 서브4를 포기하고 가을대회로 서브4의 꿈을 패스한다.
날씨나 온도는 달리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았고,수마클 아마조네스인 한민숙,김미경.윤미경님
세분의 페이스 리드도 군더더기가 없을 정도로 깔끔했다.
문제는 내 실력이 뒷바침이 되지 못한다는데 있다.
2023.2.11.토.구름.-3/7도
d=0
(저녁)
간략 스트레칭/1시간
*경추 서키프,매킨지 100x2
*토우레이즈 50x2, 기타
2023.2.10.금.새벽비후 갬.0/6도
d=0
(오후)
동대문 광장시장 일대 걷기.쇼핑/2시간
고딩 모임.
친구들과 점심식사후 헤어지고나서 나홀로 시장 구석구석을 돌면서 아이쇼핑을 즐겼다.
빈대떡 먹자골목 입구에는 새로운 메뉴를 파는 가게도 두개가 생겼고 등산 스포츠용품 골목도
없어지거나 새로 생긴 점포가 눈에 뜨이고 불황을 반영하듯 물건 가짓수와 점포규모가 축소되었다.
투루키에 대지진.
며칠전에 발생한 투루키에 대지진은 오늘까지 누적 사망자가 21000명으로 고베대지진의 희생자수를
넘어 섰다.
그러나 인근 시리아 알레포의 희생자는 전혀 알수가 없다고 한다.
이곳 알례포는 반군 장악지역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군은 어제 집중포격을 가했다고 한다.
국력이 약하거나 분쟁지역 국민은 어디에도 보호받지 못한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국력이 약해서 초래된 결과다.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가져야 할 이유다.
2023.2.9.목.흐림.-4/9도
d=13k, m=53k, y=253k
(야간) 6:40/9도
광교호수(원천1.5+신대1회) 달리기,13k/1:20.5
1st 워밍업 2k/0:15 (7:21/k, 8.2kh) +
2nd 빌드업스피드주,10k/0:58 (5:46/k, 10.4kh)
148/170 bpm, 186 spm, 0.93 m+
3rd 언덕인터벌 200m +800m 쿨다운주/0:07.5(7:23/k, 8.1kh)
144/161 bpm, 169 spm, 0.8 m
나이키 알파 플라이 넥스트2 마라톤화 언박싱.
stock x 라는 해외직구를 통해서 동호회 후배(이동진)의 힘을 빌려서 국내에서 3290000원인 운동화를
244000원(cif usd 183)에 구입했는데 배송기간이 주문부터 6일밖에 안 걸렸다.
실로 어메이징이다.
해외직구에 애써 주신 이동진님에게 감사드린다.
2023.2.8.수.맑음.미세먼지 최악.
d=0
(야간)
수원 걷기,4k/0:50
(오후)
스크린골프,아리스타CC,95타 (+12,+11)/2시간
최악의 타수.
왼쪽 손목 인대부상으로 샷이 엉망이 되었다.
2~3일은 더 지나야 회복될듯.
이번주는 주말 동계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술자리가 너무 잦다.
문제는 술자리보다는 권하는 술을 사양하지않고 마시는데 있다.
2023.2.7.화.맑음.-4/9도
d=15k, m=40k, y=240k
(야간) 6시20분/4도
광교호수(원천2+신대1), 템포런 15k/1:31.5 (6:06/k, 9.8kh)
152/173 bpm, 183 spm, 0.90 m
봄은 미세먼지와 함께온다.
어제,오늘에 이어 내일도 최악의 미세언지를 예고하고있어 짜증을 유발한다.
이런 미세먼지를 무릅쓰고라도 옥외 달리기가 건강에 유의미가 있는지는 쉽게
판단이 서지 않는다.
아니, 이성적으로는 운동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만 동마가 30여일 다가온 지금은
이성보다 감성이 앞선다.
젊은 시절의 안개는 낭만이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서 안개는 낭만에서 공포로 바뀌었다.
2023.2.5.일.맑음.-5/6도
d=0
(오후)
명동 산책/2시간
명동의 휴일은 다시 사람이 넘치고 활기가 살아났다.
국민은행 명동본점에 15년간 재직하면서도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았던 명동성당을
막내처제네와 한바퀴 둘러보고 봄옷 쇼핑하고 명동거리도 거닐다가 간만에 좋아하는
명동돈가쓰와 칼국수를 먹고왔다.
점심과 저녁식사에 커피까지 풀셋트로 젊음의 거리, 명동을 차분하게 즐겼다.
(오전)
간략 스트레칭/1시간
*경추서키트,매킨지 100x2
*토우레이즈 100x2, 기타
2023.2.4.토.맑음.-8/3도
d=13k, m=25k, y=225k
(아침) 6시20분/ 영하 7도
광교호수 달리기,13k/1:29
*1st 주차장 워밍업주,1k/0:08 +
2nd 원천호수 샤킹주~죠깅주,12k/1:21 (6:42/k, 8.9kh)
137/152 bpm, 178 spm, 0.84 m
정월 대보름과 입춘.
어린 시절에 가장 큰 명절은 구정도,크리스마스도, 추석도 아니었다.
대보름에는 옆동네와 깡통돌리기 불싸움과 돌팔매 투석전을 대비하여 2주전부터 깡통에 들어
갈 화력 좋은 땔감과 던지기 좋은 자갈돌을 모으느라고 바빴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철도관사인 우리동네는 집집마다 기름 먹은 폐 침목이 있었고,철길이 가까워서
비교적 던지기 좋은 양질의 자갈돌 조달이 수월했다.
그래서 이웃동네와 싸우면 거의 백전백승이었다.
나 포함해서 죽마고우가 세명이었는데 그중 한명이 벌써 몇년전에 유명을 달리했다.
오늘따라 어린 시절이 그립다.
같은 영하8도라도 한겨울과 입춘의 체감기온은 달라서 오늘 아침의 추위는 더 순하다.
그래도 관절에 무리가 없도록 3월 이전까지는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충분히 풀어 주어야 한다.
그제의 스피드 플레이에 대한 보상으로 어제는 쉬고 오늘은 7분대의 샤킹주로 시작하여
6분20초대의 죠깅주 페이스로 마무리 한다.
2023.2.3.금.맑음.-5/2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석정힐CC,81타(+6,+3)/2시간
건강검진 유감.
작년에 예약인원 초과로 밀렸던 위내시경 검사를 그제 끝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나같은 고령은 수면내시경을 못하고 그냥 마취없이 해야 한다고 한다.
당장 대장내시경은 전문병원에서 해야 한다는 바람에 귀찮아서 내년으로 미루었다.
2년전에는 마취없이 위.대장내시경을 하고나서 바로 콩나물국밥을 먹고 왔는데 이번에는
미슥거려서 집에서 죽을 먹었다.
내가 아무리 고령이 아니라고 부정해도 내몸이 이미 고령이라고 말을 해준다.
별문제가 없으면 건강검진없이 그냥 버텨야 하는지도 고민해 볼 싯점이다.
2023.2.2. 목.맑음.-6/1도
d=12k, m=12k, y=212k
(야간) 7시30분/ -2도
광교호수 달리기, 12k/1:11.5
*1st 주차장 워밍업주,2k/0:15 (7:30/k, 8.0kh)
140/159 bpm, 174 spm, 0.76 m +
*2nd 광교호수(원천+신대) 빌드업 스피드주 ,10k/0:56.5 (5:38/k, 10.7kh)
152/173 bpm, 188 spm, 0.95 m
거품을 물다.
금년에 처음으로 스피드를 내보았다.
평생 처음으로 입에 거품을 물고 뛰었다.
거품을 문다는 것이 무었인지를 모르고 살다가 오늘 제대로 경험했다.
경험해보니 거품을 문다는 것은 체력과 호흡을 극한치까지 몰아가 보았다는 것을 뜻한다.
세컨드 빌드업주를 6:30/k 에서 시작하여 5:05/k 페이스로 마무리하였고 케이던스도 188 spm을
찍은 수치가 오늘의 훈련 페이스가 얼마나 격렬(!) 했는지를 말해준다.
이렇게 쎄 빠지게 뛰었는데도 보폭 0.95 m는 옥의 티로 남아서 아쉬움과 앞으로의 과제로 남는다.
스크린골프도 달리기도 오늘은 여한이 없는 하루다.
(오후)
스크린골프,아리스타CC,74타(+2,0)/2시간
첫댓글 나이가 들수록 더 힘이 넘치는 비결은? 완주 축하합니다.
마지막 피니시 구간에서 죽다 살아 났습니다.선배님 ㅎㅎㅎ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는 것을 증명하는 분!! 멋진 노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