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Qrp6DPTGzF8
부실부실 가랑비는 내리는데 늙쑤구레한 노인들이 젊어서입던 군복들을 빳빳히 대려들입고 실실 모이기 시작했다.
대개가 베트남전, 간혹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주종이고 혹시 2차대전 veteran이 나타낫다면 그분은 90세 이상인셈이다.
대오를 채려 서시더니, 국기에 대한 경례, 백발노인이 부는 진혼나팔, 특히 이지역 전사자중 "KOREA"라고 벽돌에 색여져있는 이름을 볼때가 제일 짱-- 하다. 누군가가 장미꽃을 놓은걸보며, 혹시 노친(?), 옛애인(?), 누이동생, 조카, 하며 상상으로 훓어내려가본다.
독립전쟁이나 남북전쟁은 제나라 땅에서 싸웟지만 외국에 나가 첫 참전한게 1915년이라니 하긴 참 젊은 나라기도하다.
뒷음악으로는 Vietnam전쟁영화 "Platoon"으로 Hollywood이 단단히 재밀본 Samual Barber에 아다지오를 다시 써먹었다.
스므살안팍에 Normandy나 청진호전투, 케싼전투서 잃은 전우를 기억하는 노인들,,,,,, 아마 그래서 오늘도 비가오나?
첫댓글 재향군인의 날이라면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들 덕분에 한국같은 나라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날 카메라에 잡힌 사람들 중에 한국인처럼 보이는 황색인이 거의 없는거 같아 아쉽구먼.
참전군인과 유가족들만 참석을 했는지! 좀 낯이 뜨겁구나!!
Politic, 미제국주의, 전쟁산업, 경제식민지주의,,,,,,,, 다 잠깐 옆으로 밀치고 가끔만이래도 종만형의 맘이 돼야 하쟎으까요?
엊째던 해방을 갖여다 준것도, 4만여명이 목숨바쳐 막아준것도, 다들 이동네 귀한 아들들의 핏값이었는데,,,, 하고 생각해볼때가 있읍니다.
멍구씨 내년에는 장미꽃한다발 놓으시기를 기대하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