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담 쌓고 지내던 내가
체지방 28%에서 체지방 7.9% 되기 까지의 리뷰~~!!
2020년 4월 타지에서 인천으로 이사 오게 된 나는
잦은 회식과 야식으로 인해 88kg까지 쪘었다.
늘 입던 바지가 터지기 시작함을 인지 하자마자
운동을 알아보러 다니기 시작...
주짓수, 유도, 헬스장, 클라이밍, 테니스 이렇게 알아봤는데
끌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회사 사무실에서 "왜 끌리는 운동이 없을까?" 라고 했다가
팀장님한테
"상철씨는 음식은 가리지 않고 막 먹으면서 운동은 되게 가린다.."
라는 가슴 쓰린 일침을 먹고...
숨고 라는 어플을 깔아서 구월동에서
제일 가까운 체육시설들을 알아본 끝에....
짠
정우관 등장
견적서를 받고
부관장님과 메세지로 상담을 했다.
곧 방문하겠다 라는 메세지를 끝으로 며칠 망설이다
4월 21일 처음으로 정우관에 방문.
킥복싱이라는 운동이 격투기라서 되게
칙칙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너무 밝아서 놀랐다.
8시부 수업 구경하다가 바로 회원권 결제.
체육관 등록하고 처음으로 받았을 때의 글러브 사진.
운동 첫날 인바디 측정 했더니 체지방률 25%? 28%?
정우관 다이어트 콘테스트를 처음으로 참가해서 식단 조절 하는 법을 배웠고,
몸무게 88kg→72kg까지 감량
운동은 장비빨이라는 말이 생각나서 글러브 바꿈.
12월에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체육관이 문을 닫게 되고
그전에 한강뷰 가즈아~ 하면서
사놓은 주식 종목,코인들이 떡락하기 시작하면서
잦은 야식과 술을 시작.
72kg→80kg
2021년
이미 다이어트를 한번 해봤다보니 "다시 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정우관 꾸~준히 출석.
20년도 말에 있던 주식, 코인의 기억
그리고 회사 일이 떠오를 때마다
샌드백을
슉. 슈슉. 슉슉. 슈. 슈슉. 슈. 슈슉 슉.
정말 진심으로 때림
6월
글러브도 바꾸고 승단도 함.
그렇게 여름이 되면서 다이어트콘테스트를 참여하게 됐고
오전 10시부 사람들과 꾸준히 운동한 끝에 29년 인생에 있어
제일 만족스러운 인바디 결과를 보게 됨.
정우관 첫방문 시절
2020년 4월 체지방률 약 28%에서
2021년 8월 7.9% 달성!
(현재 9~10%대로 유지중입니다. 22년도 2월에 다시 8%될 예정)
끝으로
운동이랑 담을 쌓고 살았던 저가,
이젠 운동이 일상이 되어 체육관 가는 날만 손 꼽아 기다리게 됐습니다.
낯가림이 많이 심한 편이라 처음엔 걱정이 많았는데
정우관에는 다들 좋은 사람들만 있어서
지금까지 즐겁게, 다같이 운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쭉 다닐 예정입니다.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