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저의 경우 직접 고무신을 꿰매 신은 기억은 있습니다만, 도시에서 자라 선 지? 지푸라기로 보온도 했다는 건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겨울엔 신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검정고무신도 신어 보질 않았답니다. 여담입니다만, 제가 나온 장충초교 아이들은 운동화 아니면 흰 고무신을 신었고, 건너편 ㅊㄱ초 아이들은 검정고무신을 많이도 신고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요즘 정감 있는 추억의 소식 올려주셔서 덕분에 옛 추억에 취하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진철(대구달서구)부모님께서 6.25 때 平北에서 피난 내려오셔서 약수동에 터를 잡고 판자집 짓고 지내다가 1.4후퇴 때 부산으로 내려가서 몇 년 지내다가 9.28 서울수복 되고나서 다시 상경하시어 지금 살고있는 약수동에서 6남매 모두 태어나서 장충초등학교 나왔고, 울 애들도 모두 장충초등학교 나왔지요. 약수동 한 곳에서만 3代째 74년 살고 있답니다. 어릴 적엔 이사가는 게 꿈였죠. ㅎ
첫댓글
저의 경우 직접 고무신을 꿰매 신은 기억은 있습니다만, 도시에서 자라 선 지? 지푸라기로 보온도 했다는 건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겨울엔 신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검정고무신도 신어 보질 않았답니다.
여담입니다만, 제가 나온 장충초교 아이들은 운동화 아니면 흰 고무신을 신었고,
건너편 ㅊㄱ초 아이들은 검정고무신을 많이도 신고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요즘 정감 있는 추억의 소식 올려주셔서 덕분에 옛 추억에 취하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검정고무신를 꿔매서 신었습니다
저는 어렸을적에 빨강 고무신과 꽃무늬가 있는 고무신을 신은 기억이 납니다 ㅎㅎ
부모님께서 이쁜딸에게 이쁜 신발을 신기셨군요
@김진철(대구달서구)
여자 아이들은 꽃고무신 많이들 신고 다녔죠.
지금의 각양각색의 크록스 슬리퍼처럼 요.
지금도 한복에는 고무신이 잘 어울려요~
男女 모두 말이져!
특히, 여름에 입는 삼베나 모시한복에 하양 고무신 신을 걸 보면 왠지 시원해 보여서 좋던디.....요.
@김진철(대구달서구) ㅎㅎ 감사 합니다
맨 밑의 이미지랑 의상이 같지 않나요?
저 국민(초등) 핵교 땐 이런 스타일로 입고 다녔지요.
옛날집(제가 3살 때 지은 집) 현관 앞에서 장충단공원 스케이트장 가기 전에 찰칵!
국민핵교 졸업식 때 찰칵!
고 녀석 뉜 지?
자~알 생겼당! ㅋㅋㅋ
서울에서 사셨구나
@김진철(대구달서구) 부모님께서 6.25 때 平北에서 피난 내려오셔서 약수동에 터를 잡고 판자집 짓고 지내다가 1.4후퇴 때 부산으로 내려가서 몇 년 지내다가 9.28 서울수복 되고나서 다시 상경하시어 지금 살고있는 약수동에서 6남매 모두 태어나서 장충초등학교 나왔고,
울 애들도 모두 장충초등학교 나왔지요.
약수동 한 곳에서만 3代째 74년 살고 있답니다.
어릴 적엔 이사가는 게 꿈였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