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연주대)
관악산,우면산,청계산
2014. 5. 3 오늘은 토요일이라 일찍 산행을 할 수 있는 데다가 날씨까지 쾌청하다. 지난 2월에 관악산과 우면산을 갔다왔는데 오늘은 인근 청계산까지를 목표로 집을 나선다
서울대→관악산(수영장.사당능선)→우면산→청계산(석기봉,절고개.문원능선)→과천
서울대 기초과학 공동기기원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관악산 수영장능선 들머리는 길건너 저 차앞
조금을 오르니 (폐)수영장이 보이고 조금 멀리 삼성산이 보인다. 우직스럽다!!
소나무는 수꽃과 암꽃이 한그루안에 있다고 한다. 송화가루를 날려 수정을 하려고 이맘때면 바람이 많이 부는데 그래서인지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분다
좌측에 있는 암반천계곡에서 전차 한대가 서서히 오르고 있다
우측에 있는 자운암능선국기봉
왼쪽에는 관악산에서 하산할 사당능선이 흘러 내리고
고개를 드니 수영장능선의 종착지인 솔봉과 그 위로 관악산정상이 보인다
수영장능선으로 올라 오다가 좌틀해서 바로 사당능선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솔봉으로 올라 본다.
솔봉을 지키고 있는 고고한 소나무 한그루가 반가이 맞아주고 멀리 청계산이 드리워져 있다. 청계산아 조금만 기다려 다오. 내가 곧 가마~
솔봉에서 본 관악산정상
솔봉에서 과천족을 내려다 본다. 용마능선(좌) 자하동천계곡이 어느새 초록색 옷으로 갈아 입었구나!!
과천시가지와 청계산
연주대 응진전
관악산정상 가는 길은 가파른 암벽인 관계로 로프구간이다. 따라서 약간의 긴장이 필요..
관악산(629m) 경기 과천시와 안양시에 걸쳐있고 정상인 연주봉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갓을 쓰고 있는 모습과 같아 갓관(冠)자를 써서 관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산객에 부탁해 인증샷을 남겨 본다
연주암(戀主庵)은 경기 과천시에 있는 대한불교조게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에 의상대사가 관악산을 찾아와 연주봉 절벽 위에 의상대를 세우고 수행했으며 그 아래에 절을 짓고 관악사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뒤 관악사는 폐사되다시피 했는데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관악사를 현 위치로 옮기고 이름 또한 연주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지금 연주암 아래 골짜기에는 폐사된 관악사터가 남아있다
관악사지 중앙의 흰바위는 관악사지암각문으로 바위상단에 克信, 斗玄 등 관악사에 주석했던 승려나 불사에 참여했던 장인 또는 시주자의 이름으로 추정된다고..
연주대를 한바퀴 돌아 사당능선으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연주대와 지도바위봉
사당능선 헬기장에서
마당바위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잠시후에 가게 될 우면산과 남태령 전원마을
멀리 북한산과 남산. 그리고 한강
지나온 길
관음사국기봉
관악산관음사(觀音寺)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본사 조계사의 말사.
신라말엽 895년(진성여왕 9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비보사찰로 천여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관음기도도량이라고 한다
사당능선입구에 있는 이정목. 사당역까지 0.98Km
이 길을 통과, 남태령(고개)쪽 과천대로로 진행
수방사 북문 맞은편 타이어가게 안쪽으로 가다가
서울전자고 정문 우측 담을 따라 난 등산로로 오른다
3분전쯤 군부대, 선바위역이정목에서 군부대쪽으로 진행
언덕위 삼거리에서 직진, 저기로 가면 알바한다(길주의지점)
직진, 2~3분후 등장하는 군부대정문에서 좌틀
지나온 관악산 연주대. 그리고 사당능선이 오른쪽으로 이어져 있다
2011. 7. 27 우면산 산사태지역 전날 오후부터 3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한다
우면산(牛眠山 293m) 서초구 서초동, 방배동, 양재동, 우면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실제 정상은 군부대가 있다.
한 아주머니께서 소망탑을 돌며 무엇인가를 기원하고 있다
멀리 북한산, 남산. 가까이는 에술의전당 그리고 대법원, 대검찰청을 비롯한 법조타운도 보이고
한강까지.. 오늘은 조망이 괜챦은 편이다
우면산 날머리인 태봉셀프주유소
주유소앞 무지개다리 아래 양재천산책로로 가다가
징검다리를 건너
두번째 삼거리에서 좌틀했는데 알고보니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틀하는 게 더 빠를것 같다
횡단도로 건너 양곡도매시장 쪽으로 진행한다
청계산 화물트럭터미널 들머리
들머리 오르면서 보이는 구룡산
입맞춤길이라..ㅋㅋ
옥녀봉..
옥녀봉에 올라 건너편 관악산을 바라본다. 꽤 먼것 같다
도심에 이런 녹지가 있다는 게 감사할뿐!!
계단오르기가 장난이 아니다. 무려 1천개가 더 된다
돌문바위. 우면산에 이어 청계산에도 도는 데가 있구나. 이번엔 단체로 소망을 기원하면서 무려 세바퀴를 돌고 있는 중이다
매바위(578m) 매봉 100m 전방에 있는데 여기가 전망이 더 좋다
우면산과 들머리 부근 LG전자빌딩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구룡산(좌)과 대모산(우)
뒤로 청계산 정상부(망경대)가 조망된다
매봉(582.5m). 오늘은 여기도 인파로 북적북적
청계산혈읍재
망경대는 오르지 않고 우회한다
석기봉(좌)과 망경대(우, 정상은 군시설물로 접근불가)
절고개능선 ←이수봉(500m),국사봉,옛골 →청계사1,000m ↓석기봉,망경대(1,300m),매봉(1,600m)
여기서 청계사, 응봉(절고개능선, 문원능선) ~ 과천역까지의 거리(4.7km)가 이수봉, 국사봉 ~ 의왕원터게곡으로 가는 거리보다 약 500m 더 먼것으로 안다
낭떠러지 위에 있는 조망대
지나온 관악산이 마주 보이고 과천지(청계저수지)와 과천시내가 펼쳐져 있다
석기봉과 망경대의 옆모습
그리고 우면산까지도 잘 보인다
청계사(淸溪寺)는 통일 신라시대때 창건된 경기 의왕시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 지정문화재로는 동종(보물 제11-7호) 등이 있고 사진은 1999년에 완성된 와불로 당시 주지인 지명스님이 원력으로 조성을 했다는데 조그마한 호박돌로 만들어졌다
응봉(매봉) 직전에 있는 벤취에 앉아 국사봉(?)을 향해 도열해 있는 철탑을 바라본다. 목을 추기며 한참을 쉬니 눈이 맑아지는 것 같다
매봉(응봉 369.3m) 청계산에는 매봉이 두개가 있는데 오늘 두군데 다 가본다
응봉(매봉) 정상에서 보니 잠시후에 내려갈 문원마을과 과천지(청계지), 그리고 지나온 관악산, 우면산이 잘 보인다. 그 사이로 남태령 고갯길이 무척이나 나즈막하게 눈에 들어온다
문원청계1길로 해서 문원버스종점을 지나
과천역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행경로 >
□ 산행거리 : 약 33.6km(10시간24분) □ 산행경로 : 서울대→관악산(629m)→우면산(293m)→청계산(618m)→과천역 ②서울대입구역3번출구→5511번,공동기기원(07:35)→엉덩이바위(07:49)→K18이정표(08:31)→K19이정(08:46→솔봉(08;52)→연주대(09:01)→연주암(09:13)→관악사지(09;24)→삼거리(09;34)→사당능선헬기장(09:43)→마당바위(10:01)→관음사국기봉(10:38)→관음사(10:54)→관음사입구삼거리(11:00)→과천대로(11:07)→타이어가게좌틀(11:18)→서울전자고(11;20)→전원마을갈림길(11:27)→산불감시초소(11;37)→군부대갈림길이정목,군부대쪽진행(11:44)→언덕위삼거리,좌틀(11;50)→군부대도로(11;53)→군부대(11;55)→유점약수(11:59)→소망탑(12;15)→태봉주유소(12;48)→무지개다리아래(12:51)→돌다리건넘(12:55)→경마장쪽→삼거리,좌틀(13:00)→남서울화훼단지정류장(13:02)→양곡도매시장앞건널목(13:09)→양곡도매시장(13;13)→들머리(화물터미널13;16)→입맞춤길삼거리(13:40)→옥녀봉(14:01)→점심→원터골갈림길(14:29)→돌문바위(14:52)→매바위(14;56)→매봉(15:05)→혈읍재(15:16)→석기봉헬기장(15:35)→절고개능선(15:49)→청계사(16:11)→응봉2.0이정목(매봉16:24)→헬기장(16:45)→과천매봉전망대(응봉17:17)→과천역1.6분기점(17:32)→소망교회(17;40)→문원동버스종점(17:44)→④과천역(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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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대단한 장거리 산행을 하셨군요....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관악산에서 청계산으로 연결하는 것도 새롭구요 ^^ 이번기회에 새로운 환종주 산행코스가 세워지겠습니다.
청계산은 3개월전 광청종주때 다녀온 길이라 자세히 살펴봅니다.
날머리로 삼았던 화물터미널, 옥녀봉, 매봉, 석기봉, 망경대, 청계산 1,500 계단....모두 감회가 새롭네요
30 Km가 훌쩍넘는 먼거리, 긴시간 종주를 다시한번 축하를 드리며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전부터 마음 먹고있던걸 이제서야 실행에 옮겼습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늘 좋은 산행 이어가세요~~
대단한 강남 3산을 순환 산행 하셨네요. 체력도 대단하시고 건각이십니다. 자세한 설명과 좋은 풍경 잘 보고 갑니다.
한번 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ㅎ. 늘 즐산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날씨 덕을 많이 보았답니다.
나눠서 해 보신후에 자신이 생기면 도전해 보시길... 늘 즐산하세요~~
북한산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춥기까지 했습니다....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아. 그랬었군요 감사합니다. ~~
즐산,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관악산, 우면산, 청계산을 한번에 종주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과천을 크게 한바퀴 돌으셨네요.
따로 따로 다녔던 산들을 한꺼번에 보니 새롭습니다.
아. 그렇게 되었나요
저 역시 눈덮힌 청계산과 우면산을 다니다가 신록의 계절에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늘 재밌는 산행하세요~~
완주를 추카합니다..도가니탕 한그릇 하실레예!!!
아! 좋지요~~
감사합니다 ~~
와, 이게 원일입니까?
관악산, 우면산에 청계산 종주까지 하시다니 말문이 막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ㅎㅎ
처음 시도하시는 용기가 대단하시고 성공리에 완주하시니 더욱 놀랍습니다.
저도 채선생님 방법대로 도전해봐야 겠네요.
완주를 축하드리며 감사합니다.
아! 예. 한바퀴 돌고나니 가슴이 후련해지네요
산행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었음에도 물을 네병은 마신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늘 행복하신 삶 이어가세요. 고맙습니다~~
33.6km...ㅎㅎ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하십시요.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꼭 완주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 감사합니다. 즐산, 안산하시길 기원합니다~~
입하가 지난지 몇 일 되지 않아서 도심의 핵심이고 과천을 포근히 쌓 앉은 관악산 우면산 청계을 산행하셨네요^^ 더 더욱 푸르름이 빛납니다. 보기가 좋고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안전한 산행 이어 가세요^^
산행을 하면서 도심내에 이런 녹음이 있다는 게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면산에서도 했었고 청계산에서도 했습니다.
관악산에선 자하동천계곡을 내려다 보면서... 감사드리구요, 늘 좋은 산행하시길 기원합니다~`^&^^
날씨가 청명한날에 산행을 하셨네요.
덕분에 관악산, 우면산과 청계산 풍광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날씨도 시원했고 하늘도 푸르렀습니다
흔치 않은 날 좋은 산행하였습니다~~
완주 추카 드립니다...고생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아마 부모님이 시키면 이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ㅎㅎ
관악산은 여러번 가봣지만 또다른 새로운 느낌이네요..
수영장능선에는 기암이 많더군요
솔봉으로 오르는 데는 약간의 스릴도 있구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봐도 대단한 분이십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별 말씀을요~
늘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산행 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5 12: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6 12:43
대단한 체력이신듯...사진찍으시며 정리며...쉽지 않았을거 같은데...잘봤습니다..
처음부터 각오를 단단히 했습니다. 꼭 주파하겠다고..
그리고 사진찍으면서 짬짬이 쉬는거죠. 그런데 더워서 생수를 무려 네개씩이나..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늘 추억에 남는 좋은 산행하시길 기원합니다~~^^*
와우 대단 대단 하십니다
관악산 자주 우면산 자주 청계산은 과천 매봉만
각각의 코스를 당일로 3시간정도 다녀 왔는데
10시간동안 완주한 모습에 감동이 절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군요
식사는 어떻게 하였지요??????????????
물론 가져 갔겠지만~~~~~ 무엇을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군요?????
성균관님. 반갑습니다~
산행은 각 개인의 취향에 맞게 하는거지요.
저도 처음엔 각각 구분해서 하다가 욕심이 생겨 마음먹고 실행해 보았답니다.
점심과 간식(빵)은 물론 가져갔구요.
간식을 먼저 먹고 점심은 청계산 옥녀봉 직전 벤취에서 하려다가 산객이 다 차지해 옥녀봉을 조금지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즐산, 안산하시길 기원합니다~~^^*
@cdh13579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됩니다
참 멋집니다.. 저도 한번 따라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