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가 올해 순수 전기차 EQC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순수 전기차 EQC 및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올해 선보일 첫 번째 신차는 뉴 A-클래스다.
벤츠코리아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포함해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이 추가로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2018년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7만대 판매를 기록해 한국은 벤츠 승용차 판매 세계 5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벤츠 최다 판매 모델은 E클래스로 3만5534대가 판매됐다. 2016년 6월 이래 E클래스의 누적 판매량은 8만4780대를 기록했다. 2018년 S클래스는 7019대, 콤팩트카는 6784대, SUV 모델은 1만3702대를 판매했으며, 특히 GLC 350e는 2865대가 판매됐다.
지난 상반기 출시된 더 뉴 GLC 350e 4MATIC은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친환경차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일조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국내에 출시한다.
EQC는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50km이상(NEDC 기준)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 가속은 5.1초만에 도달한다. 80kW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적용됐다.
EQC에는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충전(AC)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최대 110kW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월박스 이용시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