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렘수면 행동장애(RBD)
렘수면 중에 꿈의 내용을 실제로 행동하는 수면 장애입니다. 렘수면은 꿈을 꾸는 단계이며, 이때는 근육 마비가 일어나 움직일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RBD 환자는 렘수면 동안 근육 마비가 일어나지 않아 꿈의 내용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잠꼬대는 RBD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환자는 렘수면 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말을 하거나, 심지어 침대에서 일어나 걷거나 뛰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 원인
RB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RBD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간 문제: 뇌간은 수면, 각성, 운동 조절 등을 담당하는 뇌 부위입니다. 뇌간에 문제가 생기면 렘수면 동안 근육 마비가 일어나지 않아 RB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경퇴행성 질환: 파킨슨병, 치매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는 RBD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의 약 50%가 RBD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일부 약물의 부작용으로 RB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노화, 남성, 음주 등이 RBD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파킨슨병 치매 증상과 관계
RBD는 파킨슨병 치매의 전조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BD 환자의 약 50%가 10년 이내에 파킨슨병 또는 치매를 발병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RBD와 파킨슨병 치매 증상의 연관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뇌간 문제: RBD와 파킨슨병 치매 모두 뇌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뇌간은 수면, 각성, 운동 조절 등을 담당하는 뇌 부위입니다.
신경세포 손실: RBD와 파킨슨병 치매 모두 뇌의 신경세포가 손실됩니다. 특히 파킨슨병 치매는 뇌의 특정 영역인 대뇌피질과 해마의 신경세포 손실이 특징입니다.
알파시누클레인 축적: RBD와 파킨슨병 치매 모두 뇌에서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축적됩니다. 알파시누클레인 축적은 신경세포 손실과 사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RBD는 파킨슨병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RBD 증상이 있는 경우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캐나다 연구팀이 이 렘수면
행동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 관찰을 하기도 했다.
연구에서는 렘수면 행동 장애가 있는
환자들 중의 73%가 파킨슨병이
생겼다고 한다.치매도 3배 정도나 증가를 했다고 발표했다.
★ 문제가 있는 잠꼬대 행동
-잘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중얼거림
-욕설, 거친 말을 함
-주먹질, 발길질을 함
-소리 지르거나, 큰 소리로 말함
-심하게 움직이다가 침대에서 떨어짐
-몸을 많이 움직이며, 과격함
위와 같은 행동을 1분 이내로 하며,
보통 전체 수면 중 후반부 새벽 3~5시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깨우면 빨리 깨는 편이며, 깨고 난 후에도 본인의 행동을 많이 기억하는 게 특징입니다.
문제가 있는 병적인 잠꼬대는 꿈 내용을 그대로행동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몸을 많이 움직이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며, 목소리도 클 수 있습니다.
실제 노래를 부르거나, 크게 웃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일반적인 잠꼬대는 위와 같은 행동을 보이지 않습니다.
말을 해도 일반적인 대화를 하듯 조용히 말하며, 웅얼웅얼 거리는 정도에요.
몸의 움직임이 크지도 않습니다.
★ 잠꼬대 안하는 방법
잠꼬대를 완전히 멈출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잠꼬대 하는 횟수를 줄이거나 강도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와 불안은 수면 중에 말을 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몸의 이완을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2.충분한 수면시간 갖기
수면이 부족하면 잠꼬대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관된 수면일정을 고수하고 좋은 수면위생을 실천하여 매일 밤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3.알코올 및 카페인 섭취 줄이기
알코올과 카페인은 모두 수면 패턴을 방해하고 잠꼬대를 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특히 취침 시간까지 이어지는 시간에 이러한 물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옆으로 누워자기
등을 대고 자면 혀와 연구개가 목 뒤쪽으로 무너져 코골이와 잠꼬대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옆으로 누워 자면 코골이를 줄일 수있고 잠꼬대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백색소음 이용
백색소음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잠꼬대 소리를 덮을 수도 있으니 잠이 얕은 사람이라면 시도해보세요.
6.수면질환 치료
수면무호흡증이나 위산 역류와 같은 특정 질병은 잠꼬대를 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면 잠꼬대의 빈도나 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의학 정보 올려주시어 꼼꼼이 읊어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오후 날씨가 비가 내리네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셔요.
감사 드립니다.
운영자님 감사해요
진정의사이십니다
우리카페보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