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가을의 향기를 보내기 아까운듯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선남선녀들의 결혼식 소식에 축하의 노래소리는 높아만 진다
어제는 2023년 전국체전 김해유치기원 행사 및 가을 시민 등산대회가 신어산 일원에서 거행되었다 김해시 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김해시와 김해시 체육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의 열기는 서늘한 가을바람을 온풍으로 변화시킬만큼 뜨거웠다
함께 기원한 이날의 열기가 전국체전이 가야 왕도김해에서 개최도길 바라는 염원이 꼭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김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한 한시 한수 소개하면서... 조선시대의 문인이셨던 정희량님이 김해에 유배와서 초선대에서 본 김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적은 시라 카네요
초현대 오래된 바위 가야국 해질녘 오르니 가슴을 깨끗이 씻겠네 쪽빛 같은 산은 안개에 짙게 물들었고 눈 같은 갈대꽃이 교묘히도 기러기 감췄네 아득한 저 밖에 제비 꼬리처럼 나뉜 호수 멀고 먼 저 가운데엔 자라 머리에 닿은 땅 물 거슬러 봉래섬으로 가고 싶긴 하건만 강의 신이 돛단배에 바람 빌려주려 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