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리는 바람이 일기입니다!
바람이가 저번부터 살이 올라서 간사님들한테도
오동통한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진짜 무게를 재어보니 10kg입니다 ㅎ
그래서 더이상 무게를 넘지 않도록 간식 급여량을 조절 중입니다 ㅠㅠ
본가에서 함께 살았던 설기(말티즈)가 몸무게가 늘면서
슬개골 관절이 안좋아지는 걸 직접 느껴봤기에...
바람이의 건강한 관절을 위해 영양제며 계단 훈련이며.. 노력 중입니다!
긴말 않고 사진과 함께 일상 공유하겠습니다 :)
식탁이 투명하면 생기는 단점...
식탐이 늘어난 바림이는 요즘 부쩍 사람 먹는 거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다행히 주워먹거나 달려들지는 않아도 부담스럽네요 ㅎㅎ;;;
미안해서 바람이 사료 급여시간을 저희 저녁 시간에 맞추고 있으나,,
저희가 다 먹을 때까지 꼬옥 지켜보고 자기 밥을 먹네요 ㅎ
오매불망 형아만 기다리는 바람이~
바람이는 형아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케어를 담당하면, 오빠는 놀이와 산책을 담당해서 그런가
ㅋㅋㅋㅋ
오빠가 주말에 잠시 고향간다고 자리를 비웠는데
바람이에게 그 빈 자리가 컸나봅니다.
만나자마자 낑낑~ 귀 접고 눈도 반쯤 감기고ㅠ.ㅠ
형아 없는 동안 누나랑 다이소 쇼핑도 했는데요.
원래 규정은 강아지를 무조건 안아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무거운 걸 어떡해요 ㅠㅠ
잠시 쉬는 동안 바구니에 넣어뒀는데
지나가던 분들이 인형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놀래켜서 죄송합니다..귀여워서 죄송합니다..~
바람이의 최애 데이트는 애견운동장 가기!
주말에 택시타고 김포공항 근처에 ‘헤이더그린’ 다녀왔는데요.
운동장이 잔디ver. 짚ver. 두 곳으로 나눠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실내에는 강아지 전용 의자도 있었어요!
교통편이 다만 안 좋아서ㅜㅜ 차로 이동해야합니다
이제 택시 정도야 껌인 김바람~ 도시강아지 다됐네~
실컷 뛰어놀고 힘들면 와서 폭 안기는 ㅠ.ㅠ
흥분한 상태로 뛰어다니고 친구들 똥Go 냄새 맡느라 바쁠 때는
콜링 교육이 잘 안되지만, 실컷 놀고 나서 ‘물 마시자~’하면 언제든 달려옵니다 ㅎ
이날도 어김없이 땅을 파서 모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너만 좋으면 됐지~
다가오는 할로윈을 위한 포토존도 있습니다!
바람 표정은 영... ‘됐고 빨리 뛰러가자...‘ㅋㅋㅋㅋ
폭딱폭딱 포근포근함을 좋아하는 바람이는
늘 이불 속을 파고듭니다. 이제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보들보들한 담요도 열심히 발로 모아서 자리 잡습니다 ㅎ
여기는 김포 고촌역 근처 ‘샌드피피’ 입니다.
여기도 넓은 잔디밭과 깨끗한 시설이라 좋았습니다 ㅎ
고촌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라 교통편도 굳!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바람...결국 연행돼서 형아한테 안겨 강제 휴식합니다 ㅠ
너무 흥분하면 과호흡이 와서 잠깐 쿨타임을 저희는 주고 있습니다!
물도 먹이고~ 간식도 먹이고~
그러면 쿨럭대는 기침도 덜 하더라고요!
여기는 포토존이 계산대입니다..ㅋㅋㅋ
귀여워~.~
친구들한테 입질할까봐 걱정이었지만,
바람이는 오히려 하네스가 없을 때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물론 모든 안전 시설이 갖춰진 공간! 한정입니다.
제 인스타(@still_baebe)에 바람이 영상이 있으니
자유롭게 오셔서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코 뽀뽀, 똥Go 냄새를 한참 공유한 뒤
바람이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놀 자세를 잡습니다.
그러고 친구와 확! 뛰면서 잡기 놀이를 하는데요.
짖지도 않고 나름 매너견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ㅎ
산책할 때도 친구들은 왕왕 짖는 반면,
바람이는 차분히 풀 냄새를 맡으며 지나갑니다.
저희와 바람이의 노력이 이렇게 운동장에 놀러갈 때마다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
목욕하고 털 말릴 때 사진처럼 귀를 묶어주는데요.
시끄러운 바람 소리를 막아주니 한결 편해보여서 이젠 루틴이 됐습니다.
양갈래한 거 같아서 너무 귀여운 ㅠㅠ 제 배경화면이기도 합니다 ㅎ
댕청미....너무 뽀짝하고 귀엽죠 ㅠㅠ
가을이 되자마자 글램핑도 다녀왔습니다.!
바람이랑 가장 해보고 싶었던ㅎㅎ
드디어 함께 캠핑을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바람이가 차를 오래타니
멀미를 조금 하더라고요ㅠㅠ
산책도 중간중간 해주고 물도 줬지만
그만 토를 두 번이나 했네요ㅠㅠ
다음에는 뒷좌석에 시트를 넣어둬야겠습니다ㅜ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글램핑장!
애견운동장 시설과 애견수영장 시설이 함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 카라반에서 1박을 보냈는데 깔끔하고
씻고 먹고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구운 고기는 사료에 조금 섞어서 주고~
운동장에서 실컷 뛰어놀았답니다ㅎ
가을밤 산골은 무척 춥더군요ㅠㅠ
이날 이후로 바로 바람이 패딩 결제했습니다ㅎ
캠핑장에 애견 샤워시설도 너무 잘되어 있고
한마리까지는 무료였지만
날이 너무 추워ㅜㅜ 감기 걸릴까 생략했습니다
바람이도 추웠는데 이불 속에 꽁꽁~
다음날 점심으로 근처 김치찌개 집을 갔습니다.
애견동반 가능한 식당이라 급하게 갔는데
마침 가게 이름도 ‘바람이네’였던ㅋㅋㅋㅋㅋ
기념사진 필수죠ㅎㅎ
애견전용 의자도 테이블마다 있었는데요.
아기의자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 사장님 너무 귀여우신ㅜ
활용도도 좋고 센스도👍
바람아도 너무 예뻐해주셔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맛은 말해 뭐해..🔥
식후에는 커피도 마셔야죠!
뷰 좋은 카페가서 바람이와
또 즐거운 여유를 가졌습니다.
이제 집에 가자~~
집근처 공원에 소녀상이 있길래
바람이랑 기념 사진 찰칵~
여기 꽃은 사계절 내내
알록달록하고 싱그럽네요!
바람이도 꽃 향기 맡는 걸 즐깁니다ㅎ
(거기에 오줌을 곁들인)
또 어느 날에는 함께 서울식물원 피크닉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유부초밥도 싸가고!
바람이도 간식 먹고!
힐링이었습니다ㅎ
인생샷도 건진ㅎㅎ
함께 즐거운 시간 더더더 많이 보내자❤️
사랑해 김바람~
조만간 좋은 소식과 함께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아니 바람이 이렇게 이뻐져도 되는거야~??? 부럽다 김바람!!
우와~~ 바람이 너무 행복한 일상이네요 ㅎㅎ
가족의 사랑과 관심 듬뿍 넘쳐보여요~^^ 귀 묶음. 진짜 가만히 참고 있다니 대단한 바람이예요~ 똑똑하고 착하고~♡♡♡
바람이 엄청 예뻐졌네.. 귀티도 줄줄 나고 ~
사랑 많이 받고 지내는 부잣집 막내아들 같아요 ~
다이소 바구니에 들어가 잇는 바람이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요 ㅎㅎ울 이쁜 바람이 엄마랑 여기저기 다니며 구경도 하고 잘 지내니 너무 기쁘네요🥰
우와 사진이며, 바람이에 대해 정성스러운 이야기들이며 ㅠㅠ 우리 바람이가 얼마나 사랑받고 지내는지 듬뿍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하네요! 바람이가 보호자님들과 그간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들을 눈에 담았는지 일기만 봐도 다 느껴지는 것 같아요! 걱정했었던 다른 강아지들과의 만남은 생각보다 많이 나아져가고 있나보네요!! 아마 모두 보호자님의 노력 덕분이겠죠? 정말 정말 귀여운 사진이 많지만 간사의 최애는 예진님의 배경화면이기도 한 양갈래한 바람이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뽀짝하네요 ㅠㅠㅋㅋㅋㅋ 바람이가 저보다 더 행복한 것 같네요..(눈물) 정성어린 일기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추운 겨울 바람이를 따뜻한 집에서 품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