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룡] 결국.. 원상태로 돌아왔군요..
[장 관] 지금으로는 저들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다!!
군대가 움직이지 못하는 지금. 수도를 방위할수 있는것은
바로 저기있는.. 엑서리온 뿐이다!
(이렇게 말은 했지만 깨지면 개망신...;;;; 게다가.. 저 녀석 무진장 세보이잖아... 엑서리온의 가슴에 구멍이 났으면 가뜩이나 부족한 예산에서... 크아악!!!!! 이래선 횡령도 맘 놓고 못하잖아!!!!! 젠자아아아앙!!!!)
[제임스] 장관씨!! 괴머신에서 고 에너지 반응!!
-오락실 앞 광장..;;; -
[??????] 죽어라!! 한국의 로보트!!! 임펄스 필드!!
{임펄스 필드: 피라미드 모양의 공간에 초고진동을 가해서 상대방을 분해시키는 무기이다.}
[성 백] 제논!! 움직일 수는 없어?!
[제 논] 너의 조급한 마음. 알고있다. 하지만. 아직이다. 기다려라.
[성 백] 언제까지 기다릴수는 없어!! 크아악!!!
[제 논] 아직이다. 움직이지 마라.
[??????] 죽어라아!!!!!
- 쿠쿠쿠쿠쿠쿠쿠쿠 -
{엑서리온의 몸체에 초고진동의 에너지가 가해졌다. 하지만. 엑서리온은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 크하하하!! 이제 여기서 제우스 프로젝트의 산물은 없어지는 거다!!! 네가 없어지면 지구는 다시 평화로워 질 수 있다!!
[제 논] Ai 재작성 완료. 엑서리온 기동.
[성 백] 움직여도 좋은거야?!
[제 논] 그렇다.
[성 백] 크아아아아아!!!! It's Show Time!!!
- AFC 서브 커맨더 룸 -
[제임스] AEC제네레이터, 최대 임계점까지 상승중!!
재기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 관] 병룡군, 군대에서의 연락은?! 3G는?!
[병 룡] 아직입니다!! 응답이 없습니다!! 외부 통신 설비가 아예 작동 하지 않습니다!!
[장 관] 크으.. 완전히 외부로부터의 고립이라는 것인가..
좋아.. 이럴때를 대비한 '그것'을 쓴다!!
[제임스 & 병룡] 에??? 그..그것이라면?!
[장 관] 그렇다!!! 우선은 저 지역만이라도 다른 공간으
로 넣어버리는 거다!! 지금. 코드명 EEG를 발동시킨다!!
[병 룡] 장관님!! 그 의견. 슈퍼어드바이져의 권한으로서
찬성할수 없습니다!!
[제임스] 그렇습니다!! 성공률 0.8% 미만의 엑스트라 필드
제네레이터는 너무합니다!!
[장 관] 그렇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는 말인가?!
엑서리온의 장갑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저 정도의 초고진동에 3분 이상 노출되면 어떻게 될지는 병룡군 자네가 더 잘알텐데??
[병 룡] 그렇습니다.. 하지만.. 엑스트라 필드 제네레이터
를 잘못 썼다간.. 반경 4킬로미터는 타차원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무고한 시민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제 판단으로는 EEG가 더 위험합니다!!
[장 관] 닥쳐!!! 3G가 한것을 우리가 못 할까보냐!!! 승리는 확률이 아니다!! 알겠나!!
(잠깐.. EEG는 3G가 실패해서 우리한테 넘긴거잖아.... 맞다.. 내가 왜 그생각을 못했지 ㅡ.ㅡ;;; 크아악!!! 이 형광등!!!!!! 바보!!!!!! 실패하면 모든 책임은 다 나에게!!! 너무 위험해!!! 병룡군... 한번만 더 반대해줘... ㅡ.ㅡ;;)
[병 룡] ..알겠습니다.. 제 1차 프로텍트.. 해제합니다..
[장 관] (크아악!!! 야!!너!!!! 이제와서 하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ㅠ.ㅠ 저 녀석이 저렇게 눈치가 없을 줄이야.. ㅠ.ㅠ)
[제임스] 장관씨.. 카드키를 준비해주십시오..
{엑스트라 필드 제네레이터. 코드명 EEG 그것은 3G의 디멘션 프라이어가 공간을 복구시키는 것과 달리, 일부러 타공간을 생성하는 장치를 말한다. 하지만.. 완전한것이 아니어서, 3G에서 이것을 실험하다가 실패, AFC에 팔았다는 소문이 있다...아니.. 아무리 봐도 사실 같다..}
{서해안의 어느 섬에서 백색의 기둥이 하늘로 날아갔다. 이윽고 그것은 푸른색의 광채를 나타내면서 엑서리온이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이것이 바로 코드명 EEG.
엑스트라 필드 제네레이터 인것이다!! 과연 이것은 승리의 보루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한편 오락실 앞 광장에서는.. -
[성 백] 크아악!! 이거 왜 안움직여!!!
[제 논] 너의 몸에 맞게 재설정한 것이다. 안될리가 없다.
[성 백] 크윽.. 움직이지가 않아!! 난 여기서 죽는거야?!
[제 논] 너는 죽지 않는다. 적어도 내 몸안에 있는한..
[성 백] 뭐?? 너의..몸이라고??
[제 논] 그렇다. 이 엑서리온 자체가 나이고, 또한 지구인
의 메카, 그리고 이 세계를 지킬 유일한 병기.
[성 백] 자잘한 말들은 집어 치워!! 우선은 움직여야 겠
어!! 크아아아아!! 움직여!! 이 깡통아!!!
- 기이잉~~~~~~ -
[성 백] ㅡ.ㅡ;; 우..우소다.. 깡통이란 말에 반응하다니..
[제 논] 지금이다. 어서 저 녀석의 공격을 피해라.
[성 백] 좋았어!! 날아라!!
[??????] 음?? 뭐지?? 이 위압감은?? 크윽. 왜 갑자기 몸이 떨리는 거지...
[성 백] 우랴아!!!! 이딴 종이상자, 내가 부셔 주겠어!!
- 쨍그랑~~ (죄송.. 달리 생각나는 효과음이 없어서리..;;) -
[??????] 음?? 임펄스 필드를.. 깨뜨렸어?! 크으윽! 저 자식!!! 정말 맘에 안드는군!!!! 얌전하게 당하면 어디 덧나냐!!!!
[성 백] 크아악!! 아프잖아!! 난다 코이쯔..;;;;;(일본어를 허접으로 알고 있는 성백군..;;)
[제 논] 다행히도 장갑의 손상은 없다. 다시 움직일 수 있다. 걱정말고 싸워라.
[??????] 설마.. 최대 출력의 스크램블을 맞고도 끄떡이 없다니.. 설마.. EHT?? 아니다. EHT 메카는 이 세계에서 셋으로 충분하다!! 이걸로 끝이다!! 한국의 로봇!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말한 EHT, Extra Higher Technology의 약자로서, 또하나의 초고문명을 말한다. 1999년 9월 9일. 달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머신을 비롯해서, 사하라에서 실종된 철거인, 그리고 AFC 극비 사항인 엑서리온...등등 현재까지 발견된 EHT 머신은 단 세대.. 그것은 사람이 발견 했지만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술력을 EHT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이 사람이 말하는 세대는.....}
{그룬트라고 불리는 메카가 두손을 모은채로 엑서리온으
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마치 그 모습은 GGG의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초멸살기. 헬 앤드 헤븐과 상당히 유사했다.}
[제 논] 위험하다. 성백 피해라.
[성 백] 뭐?!
- AFC 서브 커맨더 룸 -
[병 룡] 엑서리온, AM-01과 거리 1000! 아니? 거리 급속도
로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장 관] 병룡군, 제임스, EEG는 아직인가?!
[제임스] EEG, 서울 상공 진입!! 앞으로 15초 내에 전개 가능합니다!!
[병 룡] EEG 도착 예정시간 앞으로 10초!! 9!! 8!! 7!!
6!! 5!! 4!! 3!! 2!! 1!!
- 오락실 앞 광장..;; -
[??????] 뭐냐!!! 저 거대한 못은!! 이런!! 회피다!!
{그렇습니다.. EEG는 거대한 못이었습니다..;;;}
-AFC 서브 커맨더 룸 -
[제임스] EEG 부스터 전개!!! 프로그램 인풋 완료!! EEG 파이널 체킹 완료! 프로그램 디바이스 긴급 시동!!
{제임스의 품속에서 거대한 해머(;;;)가 뽑아져나왔 다...;;;; 그리고는... 키보드 우측에 튀어 나와있는 10센티 미터 내외의 철못을 빠르게 박기 시작했다..;;;}
- 깡깡깡깡깡~~~~~~ -
{우렁차게 울리는 쇳소리...;;; 그 사이에도 괴머신은 엑서리온을 향해 고속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장관& 모두들] (저..저녀석은.. 저걸 다 한다는 건가...;; 제임스.. 역시 돌쇠 스타일이었어...;;;; 어떻게 품속에 저런 해머를..;;;)
[제임스] 이걸로 20번!!!!!! EEG 파이널 락 해제!!!! 완전 기동!!!! (젠장.. 그러니까 좀 잘 눌러지게 만들면 좋잖아!! 아이고 쪽팔려어!!!!!)
{그렇다.. AFC 내부에서도 최고 비밀 병기인 EEG..그것은 함부로 기동 될 수 없는 병기이기 때문에 프로텍터를 엄청나게 강하게 만들었다.. 그 떄문에.. AFC 초대 오퍼레이터인 제임스는 언제나 골치을 앓았다. 결국.. 그가 선택한 방법은 해머로 20번 치기.. 프로텍처를 부러뜨려서라고 락을 좀더 쉽게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었던 것이다...}
{EEG가 엑서리온과 그룬트 사이에 박혀버린 EEG를 중심으로, 거대한 검은색 구가 생성되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것은 엑서리온과 그룬트,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모든 건물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성 백] 우와악~~~ 빨려가고 있어!!
[제 논] 드라이버의 생명 보호가 우선. 작동 중지.
[성 백] 날 위한다면서 왜 기동이 중지되냐고!! 이 고물
아!!
-AFC 서브 커맨더 룸 -
[장 관] EEG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인가..
[병 룡] 앞으로 1시간.. 1시간 후면 차원의 문도 닫혀버립
니다.. 그렇게 돼면.. 대책이 없는거죠.. 장관.. 징계 감입니다...
[제임스] 타임 리미트 까지. 앞으로 59분 48초.
[장 관] (크윽.. 저녀석!!!! 아버지가 은사님만 아니었어도 저 녀석은 그냥 모가지인데!!!!!!! 정말 맘에 안들어!!! 파파콘 주제에!!!!)
- EEG 필드 내부 -
[제 논] 시스템 재설정. 기동 부위 체크. 파일럿 생명 반
응 확인 완료. 엑서리온 재기동.
[성 백] 어이어이.. 기계흉내 좀 그만내지.. 다 아는 사
실인데.. 잠깐.. 왜 이렇게 어둡지?? 아까까지는 분명.. 오후였을텐데?? 제논!! 여긴 어디지?! 나는 죽은거야??
[제 논] 성백. 자네는 아까 나와 같이 EEG필드에 휩쓸리
지 않았는가. 자네.. 진짜 머리 나쁘군..
(..성백아 미안하다.. ㅠ.ㅠ)
[성 백] 너한테 그런 말 소릴 들은 이유는 없을것 같은
데.. 하지만.. 우선은 저녀석 부터다.. 그 다음에 이야기를 듣고 싶군..
[제 논] 좋다.
[??????] 이것이 GGG가 개발에 실패한 EEG이군.. 하긴.. 디멘션 플라이어의 개발도 기적이었지.. 하지만.. 한국이 이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위험하군.. 무엇인가 거대한 조직이 있는것인가? 이런.. 그보다는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가는 것이 중요한것.. 그리고 그보다는 저 녀석을 파괴시키는 것이다. 간다, 그룬트!!
[그룬트] 명령. 알겠습니다.
[제 논] 성백. 앞을 조심해라.
[성 백] 저..저녀석.. 여기서 싸우자는 건가?!
뭐.. 좋아.. 싸움을 피하는것도 남자답지 못하니까!! 제논!! 서포트해줘!!
[제 논] 알았다.
[성 백] 너!! 아까부터 날 개쉐이 보듯이 보는데! 너는 대체 누구냐!! 그리고 날 죽이려는 건 왜냐!!
[??????] 훗.. 그렇게 알고 싶은가? 좋아.. 조용히 죽여 줄려고 했는데.. 할수 없군.. 나의 이름은.. 젠 프레이더. 기억해두도록..아니군.. 어차피 죽을 놈인데.. 잊어버리는게 속편할지도.. 후후.. 그리고 둘째번 질문.. 가르켜 줄 이유가 없다..
[성 백] ..독일인인가?? 하여튼.. 너.. 맘에 안들어.. 왜 독일인 들은 다 저모양이냔 말야!!!! 제프리 교수도 저러는데!!! 야!! 너도 변태지!!!
[프레이더] 변..태라고??? 그건 왜지?!
[성 백] 독일인은 다 변태니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바보 성백...(퍼억))
[프레이더] 뭐..뭐냐 저녀석...
(여기서 잠깐 알고 넘어갑니다.. 성백과 정현이 다니는 대학에는 제프리라는 영어과 교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취향이 이상해서 여자에 관심 있는게 아니라 남자에 관심이 많다.. 성백의 첫키스를 빼앗은 사람..)
[성 백] 닥쳐!!! 부인하지마!!!! 독일인들은 남자를 더 좋아한다며!! 여기서 나의 첫키스의 복수다아!!!!
{부르스트 폴트기엔. 2016년의 Start 9에서 금지한 병기인 프로튼 미사일을 발사하는 기술이다. 즉, 불법 무기..;;;라는 것이다...}
[성 백] 치잇!! 이그니션 필드, 전개!!
{이그니션 필드와 부르스트 폴트기엔이 맞붙었다. 그 순간, 프로튼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버렸다, 그 폭발로 그 둘은 멀리 튕겨져버렸다.}
[성 백] 우와악!!!
[프레이더] 프로튼 미사일을.. 막았다는 것인가.. 놀랍군.. 저 녀석...
[성 백] 치잇.. 한방 먹었군.. 이번엔 내차례다!!!
기간틱 매그넘!!
[프레이더] 이런거 막을 가치도 없다!! 익스플로젼 스크램
블!!
- 투캉!!! -
{거대한 소리와 함께 둘의 펀치가 작열했다. 하지만.. 결과는 그 둘을 역시 멀리 튕겨버렸다.}
[성 백] 크윽.. 출력이 같은건가? 아니면 그 이상?! 제논!! 한번 조사해줘!!
[제 논] 아니. 조사할 필요는 없다. 저 로봇은 나와 같은 EHT 기술로 만들어진 메카다. 아쉽게도 나와 같은 AI는 없는듯하군.. 성백. 맘껏 싸워라.
저녀석.. 울고있다.
[성 백] 울고..있다고??
[제 논] 그렇다.. 주인을 잘못 만났기 때문에 악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다. 그를 구하는 방법은 한가지. 그
를 파괴하여 Ai를 회수, 새로운 육체를 주는 것이다. 그럼 부탁한다 성백.
[성 백]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들어주는게 인지상정!!
좋아!! 최종 멸살기 준비해줘!!
[제 논] 알았다. AEC 제네레이터 출력 98% 전개!!
- AFC 서브 커맨더 룸 -
[장 관] 병룡군, 통신은 아직인가? (어차피 군은 포기 했다... 젠장.. ㅠ.ㅠ)
[병 룡] 통신이 복구될려면 그쪽 채널을 알아야 하는데
엑서리온 자체가 그렇게 변화가 됐으니.. 회수하기전엔 무리겠죠..
[제임스] 그렇습니다. 장관.
[장 관] 제임스. 앞으로 남은 시간은??
[제임스] 앞으로.. 14분 하고도 21초 남았습니다.
[장 관] 크으윽.. 정말 초조하군.. (엑서리온만 얼만데..!!! ㅠ.ㅠ)
- 다시 EEG 필드 안.. -
[그룬트] 마스터.. 전면의 로봇에서 고에너지 반응이 있
습니다.
[프레이더] 그래? 그렇다면 그에 맞는 기술로 승부를 내
야겠군..
[성 백] 네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왜 날 죽이려하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사는 동네를 파괴한 이상, 너는
악인이다!! 고로 내가 이자리에서 널 처단할지
니, 나의 빛이 널 파괴할 것이다.. 간다!!!
[제 논] ...이게 나의 주인인가..
[프레이더] 말이 많다!! 바스타드 소드, 온!!
{바스타드 크랫셔. 그룬트의 후방부에 장비된 거대한 바스타드 소드로 상대를 쪼개는 병기이다. 그야말로.. 최강 멸살 무기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