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 가까운 북서울 꿈의 숲에는 나들이를 종종 가요.
요즘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차서 아이들의 감기가 빨리 낫질 않는데..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ㅋㅋ
실내체험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작년에 가봤지만~
또가도 잼있을 것같아 아빠가 만든 놀이터에 가보기로 했어요^^
미리 가본 곳이라고 지니는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 빨리 들어가기를 재촉하네요ㅎㅎ
좀 일찍 도착해서 산책하고 상상톡톡미술관 근처에서 뛰어놀았어요~
티켓팅하고 인증샷은 필수겠죠??ㅎㅎ
미술관 앞에 대형현수막이 있어서 지니보고 옆에 서라고 했더니 정말 작게 나왔네요ㅋㅋ
신발과 양말은 벗어두고 푹신푹신 쿠션길을 따라 입장하니
캠핑장에 온 것 같이 꾸며져있는 곳이네요~
선생님들의 설명을 간단히 듣고 놀이시작~~
지니는 친구들과 같이가서 노느라고 쏜살같이 사라져버리고~ㅎ
여니와 전 천천히 둘러보며 놀이를 시작했어요^^
작년에 왔을때 15개월이었던 여니는 조심스럽게 관찰하는 수준이었는데~
28개월된 지금은 너무 잘놀아서 전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어요^^
바베큐모형에 손잡이를 돌려서 바베큐와 야채들도 구워보고~
나무장작모형을 놀이마마와 쌓기놀이도 하고,
돌을 줄세워 돌길도 만들어봤어요~
자갈밭에서는 곤충모형들도 관찰해보고~ 숨겨져있는 이쁜 구슬도 찾아보며~ 손꼽놀이도 했어요,
작년에는 발에 묻는거 싫다며 들어가지도 않던 여니인데ㅋㅋ
마니 컸네요^^
두번째방 - 못말리는 세탁소
작년에는 양말에 솜넣기까지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간편하게 다 만들어진 양말인형을 나눠주시네요^^
인형 하나씩 들고 자리에 앉아 설명듣고 만들기 시작~~
빨면 지워지는 펜이라고 해서 제 양말에도 그림 그려준 여니에요^^
양말인형을 완성한 뒤 입고 간 옷이나 준비해간 옷에 그림그리고~
아래 판넬에 색칠하고 그림그리기도 했어요.
그리기가 끝나면 구멍 뚫린 곳에 코르크를 끼워 나만의 그림을 만들어보아요^^
지니는 꽃다발을 만든다며 초집중~
여니는 무작정 마개 끼우기ㅋㅋ 제가 옆에서 끈도 연결하고 꽃도 만들어줬어요ㅎ
세번째방 - 장롱나라 놀이터
메인테마라고도 볼수있는 신나게 뛰어놀수 있는 곳이에요~
집에서는 뛰지마라~ 먼지날리니 베개 던지지 마라하는데
여기서는 맘껏 뛰놀고 만지게 뒀더니... 땀까지 흘리며 신나게 놀더라구요ㅎㅎ
아이들이 젤먼저 뛰어간곳은 장롱안의 미끄럼틀이에요~
누나답게 지니는 먼저 가서 점프실력을 발휘하네요.
뒤쪽이 암벽등반같이 되있어서 올라가기 첨엔 힘들어하더니 몇번 해보더니 잘하네요^^
여니도 높은 곳이지만 올려줬더니 점프는 안하고 미끄럼틀 타네요ㅎ
팝콘 튀기기, 베개썰매, 햄버거만들기도 있는데
다들 장농놀이터 안에서 나오질 않아요^^
100분 체험시간이 길지않게 느껴진건 잼있게 놀았다는 거겠죠?ㅎㅎ
신나게 땀흘리며 놀고 북서울 숲에서 산책 더 하고 간식먹고 집으로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