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쏘는 거는 엄청 장려했고 또한 활 잘쏜다는 거는 이미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이니 생략하구요...
총으로 하는 사격 솜씨도 엄청 났나 봅니다. 나선정벌 때는 러시아 군이 전립을 써서 머리가 커보이는 조선군의 조총 사격 솜씨가 너무도 뛰어나서 두려웠다는 기록이 있고....
병인양요 때는 신식 총포로 무장한 프랑스군을 상대로 16세기식 구식 아퀘부스 조총으로 무장한 포수들의 활약이 컸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구식 조총은 조준해서 맞히기도 힘들었을텐데 그걸로 조준 사격해서 신식 총포로 무장한 프랑스군을 물리쳤다면 엄청난 사격 실력인 거죠.
그리고 이런 기록이...개화기 때의 기록입니다.
"조선의 호랑이들은 시베리아의 대호와
크기도 거의 비슷하고 습성도 같다. 그러나 따뜻한 날씨탓인지 털은 더 짧다.
작고 좁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자그마한 산에도 호랑이가 살고있을 정도로 호랑이가 많다.
그러므로 자연히 호랑이 포수가 많은데 , 이 나라의 사냥꾼들은 놀랍게도
관통력과 유효 사정거리가 60야드-대략 55m-에 불과하며 당장 박물관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믿어질법한 16세기 구식 화승총으로 호랑이를 사냥한다.
나는 조선의 숙련된 호랑이 포수들이 호랑이가 20야드-약 18m- 가까이 와도 미동도 하지않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자연히 이들의 화승총 숙련도는 내가 아는 유럽의 어느 총기전문가보다도 뛰어난데,
만약 이들에게 최신식 후장식 라이플을 쥐어준다면
어느 누구라도 조선의 포수들을 능가할수는 없을것이다."
- 러시아의 위대한 호랑이 사냥꾼 , 조지 양코프스키 -
즉 아퀘부스 조총같이 제대로 조준하기도 힘들고 박물관으로나 보내야할 고물딱지 총으로 한번에 호랑이를 명중 시켜서 사냥하는 솜씨를 가졌다는 이야기가 되는거죠. 왜냐면 조총은 재장전 하는데만 해도 한 2분 걸리는데 일격으로 호랑이를 죽이지 못하고 빗맞히면 사냥꾼이 호랑이한테 반격 당해 죽으니까요.
지금도 국제 대회 나가면 양궁은 거의 독보적이고 권총 사격도 상위권에 있으니까....
예나 지금이나 활하고 총으로 사격하는 거는 우리나라가 잘하는 모양입니다.
첫댓글 태클걸려는 것은 아니지만 병인양요때는 총기의 성능을 극복하지는 못했나 봅니다. ㅜㅜ 사살했다는 기록이 좀 적더라고요.
것보다 고려시대 여몽전쟁때가 레전드 같은게 당시 우리나라는 투석기가 없는데 투석기를 어치저치 노획해서 노획투석기로
몽골군 투석기 부순거 보면 ㅎㄷㄷ
심심하면 허허벌판 지나 강하나 건너 십만물량이 쏱아지는데 이걸 칼전으로 뭘 어떻게 함 ㅠ
원샷원킬 못하는 유전자는 다 죽었.....
납득이 가는 이론이로다.
헐.. 합리적임. 강한놈들만 살았...
십만은 과하지 않나요? 십만넘눈게 한나라, 수나라-당나라, 몽골제국, 청나라, 중공정도고 200년 혹은 600년정도에 한번씩 몰아서 와서 그렇습니다. 이땐 산성이나 청야전술로 막는게 일반적이었죠.
대려 한반도를 괴롭힌건 산적(여진부족)과 해적(왜구)이죠. 이놈들은 수가적지만 날쌔니 '일석이조'가 필요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