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무라 유미하면 맨처음에 바사라부터 생각이 나실겁니다. 그도 그렇듯이 바사라는
정말 타무라 유미를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처음에 언니가 이거 정말 괜찮으니까 한번
읽어보라고 했을때 그림체가 와닿지않아서 됐다고 했었다가 하도 읽어보라고 성화를 해서
이게 그렇게 대단한가?하는 생각에 짧지않은 분량의 만화를 읽게되었습니다. 읽고나니까
진짜 언니에게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ㅜ^ㅜ 웅장한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무엇보다도
보통 그정도의 스케일있는 스토리라면 등장인물들이 상대적으로 죽어보일수도 있는데
타무라 유미는 등장인물들의 카리스마가 스토리를 압도할만큼 표현을 잘했더군요.
그리고 애절한 러브스토리도 이 만화의 볼거리예요.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참 기억에 많이 남는데 전 아게하가 참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아울러 부엉이도 기억나네열 부엉이 이름이 카케로우였던거 같은데 맞나요? 카케로우가 마지막까지
아게하의 곁을 지켜주는 장면이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ㅠ^ㅠ (카케로우가 낳았는데 형제사이에서
왕따를 당해서 사라사가 키우고 아껴주던 신바시도 잊지마시라규~)
타몬도 너무좋았어요~>_<
사랑하지만 서로를 공격해야만 하기에 로미오와 쥴리엣보다 더 애절하다면 애절한 슈리와
사라사의 사랑도 좋았지만 끝까지 바라봐주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아게하의 사랑방식이
전 너무 가슴아프고 좋았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바보같은 사랑방식이지만 저런 순애보도
하나쯤은 있어줘야지요 ㅠㅠ)
아무튼 맨처음에 바사라보다가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어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요즘 다시 봤는데 그때의 감동보다는 아게하가 너무 안습이야 하는 생각과 얄밉고 짜증났던
아사기가 안타까워지면서 진짜 인생 인간극장찍어도 되겠어 하는 기분이 새롭게 들더군요.
또 나기의 정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울러 아사기의 친모이자 누나인 긴코(백왕)도 어찌보면 희생자였지요. 그밖에도 수많은 인물들이
있었지만 다 다룰려면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서리 이하 줄일께요~
(스아실 타무라 유미를 굳이 소개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게 타무라 유미같은경우에는
이미 베드자게나 레방에서도 몇번 추천이 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다른작가를 해볼까
하다가 그래도 너무나 완소하는 작가기에 부득이하게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바사라 이후로 괜찮은 단편도 있었지만 스아실 후에 대표작이라고 꼽을것이 마땅히 없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타무라 유미의 7seeds를 읽기전까지만 해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면 장편
하나로 초대박을 치다가도 다음후속작에서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출세작에서 벗어나지못하고 비슷한식으로 울궈먹다가 자멸하는 만화가들을
몇번 봐왔기에 타무라 유미도 그렇게 되면 어쩌나 하고 우려를 했습니다.
하지만 7seeds를 보고나니까 그런 걱정은 다행스럽게도 기우였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맨처음에 7seeds를 접했을 당시 이미 바사라를 통해서 멸망한 미래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식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단발머리 여자애......솔직히 울보에 어리버리?스타일로
제가 딱 싫어하는 유형의 캐릭터여서 타무라 유미 이거 예전같지않네?싶었어요. 하지만
읽다보니 바사라보다 더 심오한 이야기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바사라보다 상황은 더 암울해지고
험난하면 시련은 바사라때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않은 느낌입니다. 어떤분들께서는 여러조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니까 아무래도 내용이 종합이 안되고 분산되는 느낌이다 하고 말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갈길이 멀어보는 대하장편이 될듯하니(지금 8권까지 나온것도 어찌보면
서론에 지나지않는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바사라보다 더 길어질거라고 생각하면.......................
몇년쯤에 완결을 볼까나....)서두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나오겠지만 지금까지 세븐시즈에 나왔던사람들중에서 전 하나랑 겨울팀의 하나 남은 생존자가 전 제일 좋아요(겨울팀생존자 이름이 타카히로였는가 기억이 확실하지않네요. 리플로 알려주시면 감사)
개인적으로 하나와 겨울팀 생존자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없잖아 있습니다 ㄲㄲㄲㄲㄲㄲㄲ
아무튼 타무라유미의 작품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괜찮아요. 바사라만 읽어보신분들 세븐시즈랑 단편집도 꼭 읽어보시길
이분 단편들보면 유쾌하고 매력있거든요. 바사라랑은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있다니까요~
후회없으실거라고 장담해요~^^
첫댓글 저도 얼마전에 세븐시즈 읽어봤는데 역시 타무라 유미!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ㅋ 개인적으로 대서사시나 좀 비극적인 스토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작가님 작품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ㅠㅠ
세븐시즈 바사라 다완소
타무라유미 캐완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스토리가 진짜 완전 무슨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끝도없이 이야기가 펼쳐지다가 어느순간 퍼즐처럼 아구가 딱딱 다 들어맞을 때 캐 소름돋는 ㄷㄷㄷㄷ
님도 정말 대단하삼.. 만화책방하세요? 만화책 많이아시고 ㄷㄷㄷ더덜덜 부러워요 덕분에 본것도 몇개있슴돠 ㅋㅋㅋ
바사라 이전작품 볼때는 이작가 싫어했었는데..바사라 보고 좀 괜찮아졌다가 세븐시즈 보구 좋아하게 됐삼..부디 끝까지 잘 끌어주길 바랄뿐
중학교때 한 친구가 사와서 반 전체가 돌려본 기억이.. 이날 바사라 처음 접하고 헤어날수가 없게 됐어요. 세븐시즈도 너무 좋죠.
세븐시즈 정말 최고...... 진짜........ 내가 결혼해서 딸낳고 걔가 이만큼 크면 그땐 완결 나올까 싶은.......ㅋ
바사라..... 갈수록 울고 울고 또 울었던 만화 ㅠㅠ
바사라... 세븐시즈... 읽자마자 빨려들어가는..ㄷㄷㄷㄷㄷ
작가 정말 천재같아요~오늘 세븐시즈나머지 다 빌려봐야겠다^^
바사라 최고 세븐시즈도 진짜 재밌어요 ㅋㅋ 정말 대단함 ㅠㅠ
바사라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아게하 마지막에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삼 ㅠㅠ 뭐 세븐시즈 겨울편도 진짜 ㅠㅠ 그리고 7,8권에 나오는 여름2팀인가 그것도 재밌음 ㅋㅋ 다른 만화같으면 자꾸 주인공의 초점이 바뀌면 잘 감정이입안되고 재미 없어지는데 보는 팀마다 애착가고 안 됐음 ㅠㅠ
바사라 생각난다..
바사라 끝이 왜 그렇게 이상하게 끝났는지!! ;ㅅ;
바사라 쵝오乃
별로 압도하지 않았는데......
진짜 아게하...........휴........................................................짐생각해도 가슴이 콱 맥히는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븐시즈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한 내용이라서 중간에 읽다 말았음...진짜 싫어..ㅠㅠ저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오마이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