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나진 와치
2011년 12월 2일 14시 30분 대전 둔산여자고등학교 1학년 송 모양이 자신의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건
피해자 여고생 사촌 오빠의 글에 따르면, 어울리던 친구들 중 한 명과 다툼이 있었고 그 친구로 인해 무리에서 밉상이 되었고 왕따가 된 것 같다고
그 시기는 9월부터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부모님, 친인척, 다른 친구들에게는 말을 못하고 있었나 봄
자살 당일, 그날도 여느 때처럼 따돌림을 당했고
너무 힘든 나머지 마지막으로 담임 교사를 찾아가 왕따 문제로 호소했으나 알아서 해결하라며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는데,
학교 측에서는 담임 교사가 몸이 좋지 않아 조퇴를 해야 해서 "친구 사이는 싸웠다 친해졌다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끼리 푸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다음날 면담을 약속했다고 함
그리고 담임 교사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소위 '일진'과도 알고 있었던 가해자 무리 중 한 명이 일진 무리까지 데려와 다 같이 피해자 여고생을 둘러싸고 무차별 공격
9교시 수업 중 언성이 높아지며 싸움이 났는데 교사가 그 자리를 피했다고 함
쉬는 시간이 되고 다시 그 무리들에게 둘러싸여 40분에서 1시간 동안 무차별 공격
그 대화 내용은
피해자 여고생: 더 이상 어떡하라고 나보고..?
무리: 너 죽어
피해자 여고생: 그래.. 그럼 내가 죽어줄게.. 됐니?
무리: 네까짓 게 죽을 수 있기나 하니?
학교 측에서는 수업 도중 싸움은 해당 교과 선생님이 제지했다고 해명(사소한 다툼으로 보고 말리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는 말도 있음)
또 학생들의 '죽어라'는 등의 발언은 없었고 사과만 요구했는데 피해자 여고생이 "내가 그러면 죽어버리면 되느냐"고 다른 대답을 했다고 설명
피해자 여고생은 가방과 책을 챙겨 집으로 갔는데
피해자 여고생의 아버지는 정말 그런 생각에 아파트 옥상 담을 올라가기 위해 사물함에 있는 책을 다 들고 나온 것 같다고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의 집인 4층과 14층을 누르고 거울을 바라보던 피해자 여고생은
4층에서 문이 열리자 문을 닫아버리고 14층에서 내린 뒤, 다시 내려오지 않았다
14층에서는 '1진이 천국인 세상'이라고 쓰인 메모지, 가방, 책, 신발이 발견되었고
비가 많이 내려 당일 시신이 발견되지 못하였는데, 다음날 아침 아파트 출입구 지붕 위에서 주민에게 발견
유서 및 SNS 등에서도 '왕따' 등 학교생활에 대한 어려움 등이 담겨 있었다
시험기간이라는 이유로 사건 조사는 늦어졌고,
피해자 여고생이 유서에 '급식시간에 혼자 밥 먹는 게 무섭다', '죽고 싶다' 등 이렇게만 썼지 정확한 사건이나 가해자 이름을 쓰지 않아서
경찰 쪽에서는 애들 말만 듣고 가해자로 몰 수도 없었고, 애들은 떳떳하게 가해자를 지목할 입장도 못됐다고
당시 경찰 관계자는 타살 의혹은 전혀 없는 명백한 자살이고 유족의 이의 제기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경찰 조사는 거기서 끝이라고 함
피해자 여고생과 다툰 학생들은 평범한 아이들이라며, 해당 학생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던 학교 측에서는 가해자 학생들에게 교내봉사 따위의 솜방망이 징계로 그침
이후 2012년 1월 16일 피해자 여고생의 친구가 친구의 자살을 막지 못한 괴로움에 자살
피해자 여고생의 친구(P)가 피해자 여고생(S)에게 남긴 카톡
이 친구는 같은 반 반장으로 사건 당일 피해자 여고생을 담임교사에게 데리고 가 상담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얼굴도 정말 예쁘던데, 피해자 여고생 부모님께서 딸의 미니홈피에 전해지지 않는 편지를 계속 써놓으신 것이 참 마음이 아프더라
부모님께서는 가해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위해 노력하셨지만, 그 뒤로 처벌에 관한 내용은 찾아볼 수가 없네
혹시 틀린 내용이 있으면 이야기해줘, 수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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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ㅡㅡ헐 그럼 사람이 뭔 경찰이래 ㅠㅠㅠㅠㅠ아 어떡해
헐진짜???와 미친거아니냐진짜 어이가없다..
응 경찰??? 지금 21살아니야..?
@류준열더쿠 아 밀양 사건이야? 헷갈렷나봐ㅠㅠ지울게
난 정의같은거 안믿어 당해봐서 아는데 평생트라우마임
진짜 하늘이 있다면 이건 아니다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잠들겠지 아 눈물나 왜 그래 왜 왜 괴롭혀 사람을
아이고 친구 어떡해.. 왜 착한 천사들은 일찍 하늘로 갈까..
아 마음아파주겏다
아이고..아가들..어떡하냐....에휴...어쩌냐..
정의는이긴다는개뿔 우리나라는 가해자만을위한세상이야
동생 학교 여기 다녔어 둔여 ㅋㅋㅋ 연예인 아니니까 새타아니지?
쟤네보단 한 학년 아래긴 했는데 무튼 저 일 있고나서 학교에서 우연히 그 주동자 언니들 마주쳤는데 존나 아무렇지 않게 학교 활보하고 다녔고요 선생들은 애들보고 괜히 수근 거리지 말라면서 혼냈대 학교 밖에 나가서 얘기하지말랬댘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기 듣고 존나 역겨웠다
와 ㅈ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뭐하는 지랄이래 꼭 요절해서 지옥한가운데떨어지길;
저 때 난 대학생이었지만 너무 익숙한 학교이름에 충격이었지. 내 모교랑 너무 가까운 학교였고 내 친구들도 거기 다녔었는데... 가해자들 역겨워진짜 니들은 살인자야
가해자만 살기 편한세상이지 당하면 등신인 세상 엿같아ㅜㅜ
이거 보니까 나 고등학교때 생각난다. 우리학교도 괴롭힘으로 죽은 아이 있었는데 뉴스에 나온 선생 인터뷰도 가관이었고 가해자는 멀쩡히 학교 다니고, 이런 상황이 빡쳐 입열고 사실 얘기했던 애는 강전당함. 미친학교야 진짜
저기 내 모교인데....하 진짜 너무 맘이파
나 괴롭힌 애도 여경되고 여군됨ㅋㅋㅋ 진짜 좆같아
친구도 너무 맘아파....슬퍼....
죄책감에 죽은친구도..카톡보니까 너무 짠하다 내가이래서 자살을 싫어하는것도 남은사람도 너무 힘드니까 ㅠㅜ근데 당사자인 피해자는 더 힘들엇을거야 나도 친한친구들사이에서 싸워서 혼자 남앗을때도 막막하고 죽고싶엇는데 더 햇을거아냐ㅠㅠ진짜 일진애들 솜방망이처벌받는것도 역겹고 어른들도 다 ㅈ같애진짜
저 담임 나1학년때 담임이었는데 학생한테 관심이 그닥 없었음 무단결석했는데도 몰랐었지ㅎㅎ...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다 교장이고 선생들이고 다 쉬쉬했다고 그러던데 말세다 말세야...
대구자살한 남학생 나 고등학교2학년 담임이 자살을 왜하냐고 나중에 커서도 사회생활못할고라고 어리석은 인간이라고 했는데 그소리 듣고 학생주임이 그게 할소리인지..겪어보지도않고...
내 모교.. 저렇게 가해자 애들 처벌하고 강당에서는 애들 불러 모아다가 우리 끼리 힘을 합치자! 이딴 소리를 지껄였다는거죠 교장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 할수록 화나네 저 때 다른 교과 선생님들도 제정신 아닌 사람들 많았음. 수학보충시간에 들어왔던 남자 선생이 피해자 학생 아버지가 학교 와서 난동을 부렸다며 추하다 했었고 다른 프랑스어 선생은 쉬쉬 하기만 하고ㅋㅋㅋㅋㅋㅋㅋ우리 반에 저 아이랑 안면 있던 애가 있었는데 걔가 힘들어 보여서 내가 선생님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했더니 뭐가 아니냐며 말해보라고 추궁하던 수학 선생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음. 나는 선배로서 해준게 없는데.. 미안할 따름이다.
진짜 가슴아프다... 꼭 돌려받아라 제발 꼭 평생 시달려서 평범한사람들 처럼 정상생활 못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