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Sc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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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아침에 6:30 쯤 아침을 먹고 별다방에서 커피 한 잔 (캬라멜 마끼야또 $4.70) 한 뒤 버스에 짐을 싣고 오늘의 첫 일정인 천섬 (Thousand Islands) 으로 출발했어.. 그리고 또 중간에 커피 한 잔 ($4.69, $5지불..ㅋㅋㅋㅋ;;)
이 날도 역시 벤쿠버 날씨처럼 화창한 날씨였어..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는데 또 팀홀튼이 있네?
그렇다면 난 또 아이스캡을 사먹어야겠지?
그리고 내가 한국에 돌아온 뒤에 벤쿠버에서 가서 워킹홀리데이 한 적이 있으며, 팀홀튼이 그리운 사촌동생을 위해 텀블러(캐나다$2) 도 샀어..
미국에서 팀 홀튼 간 날 동생한테 아이스캡 먹었다고 찍어서 보내줬더니 자기도 팀홀튼이 그립다며 텀블러라도 사달래..
그래서 내 아이스캡(캐나다달러로 $4 조금 넘는데 인쇄 상태가 좋지않아서 잘 안보임..; 택스도 붙어있는거 같은데.. 음..)도 사고 사촌동생 텀블러도 사고..
총 $6.94.. 6센트 거슬러받음..
근데.. 내가 '텀블러' 달라니까 점원이 못알아들어..ㅠ
내 발음이 이상한가 해서 터엄블러, 텀블뤄 여러가지 해봤는데도 몰라서 점원이 보여달라길래 내가 진열대에서 가져다줬어..ㅋㅋ
영수증에는 'MUG' 라고 써있고..
조..좋은 강제 영어공부다..
내가 자꾸 아이스캡을 먹으니까 나중에는 다른 분들이 내가 먹는 커피 얼마냐길래 가격 가르쳐드렸는데 그 후로는 팀홀튼에 갈 일이 없었어..ㅠ;
휴게소에서 내 물이랑 엄마 기념품도 샀는데 그 영수증이 없네..;
그런데..
천섬의 영어이름..
어디서 많이 본 이름같지?
샐러드 드레싱 중 한 가지의 유래지야..
캐나다와 미국 경계 중 세인트 로렌스 강에 있는 수 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 (출처:하나투어 일정표)
섬마다 모습이 다르고, 소유주들이 있는 섬들도 있어..
세인트 로렌스 강의 근원지는 온타리아호인데, 또 그 근원지가 나이아가라야..ㅋㅋ
천섬 유람선 (포함된 선택관광->캐$40, 1시간) 을 타려면
이걸 목에 걸고 있어야되.. 이곳 일정 끝나서 떠나기 직전까지..
이제 조금씩 섬들이 보이기 시작하지?
여기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거 같은데 다 올릴 수가 없어..ㅠ
예쁜거 3개 추려서 올린거야..ㅋ;
천섬유람선에서 내려서 종류는 별로 없지만 맛있는 뷔페식을 먹고 또 버스타고 가다 휴게소에 들린 후 몬트리올 (2시간 15분~20분)로 향했어.
(여기 뷔페가 황당한 건.. 뷔페에서는 순서 상관없이 내가 먹고 싶은 거 맘대로 먹을 수 잇잖아.. 후식으로 나온 케이크를 후식으로 안먹고 밥 먹다 중간에 먹어도 되잖아..; 우리 일행 아주머니가 첨부터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집었더니 거기 있던 직원이 다른거 다 먹고 케이크 먹으라고 못 먹게하더라..ㄷ; 내가 잘못알고있는거아니지?;)
가이사님이 이동 중에 영화도 여러 편 틀어주고, CD에 한국 TV 프로그램도 구워오셔서 장거리 이동 때 틀어주셨어..ㅋ
(근데 꼭 중후반까지 밖에 못보더라..ㅠ;))
이 날은 건축학개론을 봤어..ㅋ;;
연애물 안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잼있었어..
내셔널 트레져, 건축학개론, 쓰리데이즈 (이건 외국영화..)..
다 못봤는데 나중에 꼭 찾아봐야겠어..>_<
버스 타기 전, 아까 그 목걸이도 돌려주고..
첫 번째 관람 지역, 성요셉성당이야..
전경만 봤어.. 들어가서 관람하려면 꼭 캐나다$3 기부해야되..; (다수결로 내부 관람은 하지않았음..)
몽로얄 공원에서 찍은 몬트리올의 모습..
멀리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약간 튀어나온거..) 이 보인다.
메모를 했지만 여기서부터 조금 헷갈리는게 성요셉성당을 지나서 구시가지를 경유하여 노틀담광장에 간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음.. 노틀담 광장의 자끄 까르티에 광장에 간 건가..? 그런건가?;
그런가 보다..
(찾아보니까 구시가지에 있는 광장이 자끄 까르티에 광장이래.. 노틀담 성당 따라가면 있데..)
자끄 까르티에 광장은 쫌 꽁기(?) 한 유래가 있어..
프랑스 대통령 드골이 비행기를 타고 이 위를 지나가다가 비서한테 저기는 뭐하는 곳이냐고 물어보니까, 비서가 저기는 캐나다 땅이지만 프랑스인이 많다고 그래서 드골은 느닷없이 비행기를 착륙시켜서 연설을 해.. 힘들게 살던 프랑스인들은 그 연설을 들으며 울고..
근데.. 캐나다인들이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자끄 까르티에 동상(잘못알았어. 넬슨제독 동상이야..ㅠ 프랑스군과 싸워서 공적을 세운 영국의 넬슨제독의 동상)을 세워버렸데..;;
*자크 까르띠에는 퀘백을 발견한 프랑스인 탐험가..
(백악관 불태운 장군? 이름 나올 때 부터 자꾸 사람 이름이 헷갈린다..ㅠ;)
그런데.. 여기 광장에서 팔던 아이스크림(캐나다달러$5) 이 맛있는게 함정..
난 2층으로 먹어서 $5고 아마 한 개는 $3일걸?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어떤 버스커가 '강남스타일' 틀었고, 다른 사람들이 말춤추고 있더라..ㅋㅋ
아이스크림 먹다가 사진 못찍은것도 함정..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래였는데 가까이서 들이니까 '강남스타일' 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여러가지 구경하면서 놀았어..ㅋㅋ
돌아오는 길에 석식으로 중식뷔페를 먹었는데..
나랑 다른 사람이랑 자리를 비우니까.. (난 다 안먹은 상태..ㅋ;)
종업원이 실수로 식탁을 정리해버린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종업원한테 말하고 다시 세팅해서 먹었지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는둥 마는둥 한거 같아..ㅋㅋ
이 방이 6일차, 7일차 이틀동안 묵었던 곳인데..
투어 시작하고 첫 날밤에 묵었던 방은 하루만에 적응해서 무섭지 않았고
3일차에 묵었던 방도 불 켜니까 괜찮았고
나이아가라 옆 호텔 방도 폭포 소리 들으니까 잠이 잘 왔고
공항 옆 호텔도 시끄러웠지만 잠이 잘 왔는데...
왜!
왜때문에!
이 방은 적응이 안되서!!!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냐고!!!
왤케 걸려있는 거울도 싫고!
내가 찍은 사진 속 라디오가 갑자기 켜져서 깜짝놀라고!
물소리에 놀라고!
중간에 깨서 공포에 떨면서 다시 잠이 드냐고..ㅠ
같이 갔던 아주머니들이 방번호까지 가르쳐주면서 무서우면 오라고 했는데 초면에 민폐끼치기 싫어서 무섭지만 혼자 이틀을 묵었어..ㅠ
엉엉..
방이 뭔가 나랑 안맞아..ㅠ;
아.. 기빨려..
첫댓글 와 ㅋㅋㅋ나도 하나투어에서 이거 봐서 고민햇눈데!!!! 아쉽다!!!! 그래듀 여시가 갓다와서 글냄겨줘서 조타!!
성요셉성당 안으로 들어가는게 돈 받는게 아니라 여기 신부님 심장 전시 되어있는거 보는게 돈 받는거 아니얌? 근데 안에 진짜 별거 없어ㅋㅋㅋ 현대화 쩔어 안에 에스컬레이터 있음ㅋㅋㅋ
하나투어 천섬유람선 왤케 비싸..?ㅜㅜ 나 ㅍㄹㅇㅎ으로 저저번주에 다녀왔는데 천섬유람선 25불 냈는데!! 성요셉 안간건 징짜 잘했다ㅠㅠㅠ볼거없었어 몬트리올 야경 정도..???헤헤.. 다음편두 기대하구이쓰께!!
여시야 글 너무 재밌게 잘봤어!! 중간중간에 여시가 글써 놓은거 넘나 흥미돋이고 공부됐어ㅎㅎ 덕분에 버스안에서 심심하지않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