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곶감
안녕 언니들? 며칠전에 나 노량진에서 인신매매 당할뻔했다는 얘기 쓴 여시야.
근데 그 이야기 읽어보면 아는데 암튼 내친구 덕분에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 있단말야.
근데 이번엔 그 친구가 납치를 당할뻔 했네...?
요즘에 왜 나부터 시작해서 주변사람까지 위험에 처하지는 모르겠는데,..존나 우울하다.
내가 며칠전에 홍콩방에서 글을 봤단말야?
그... 절뚝거리는 남자랑 눈큰 아주머니 얘기.
절뚝거리는 남자가 시선끌면 눈큰 아줌마가 봉고차에 납치해서 가는거 같다고
이야기 올린 언니가 있엇단 말야.
그걸 보고 내친구한테도 조심하라 이야기를 해줬어.
내친구가 혼자살고 반지하 살아서 더 그런단 말야.
특히나 얘는 알바하고 집에오는시간이 늦고
얘 혼자 진심 잘싸돌아 다님 밤 12시든 언제든
망할년..
그래서 너는 특히 조심하라 그러고
쫓아올지도 모르니까 항상 걔 남친한테 꼭 데리러 가라고 내가 말하곤 했지.
근데 어제(24일) 새벽에 일이 터진거야.
나는 노량진에서 살다가 인신매매 당할뻔 한 일 겪고 밖에 나가기도 무섭고 해서
신림에 원룸으로 옮긴 다음에 잠깐 고향에 내려왔단 말야.(나는 대학안다님 수험생..)
근데 새벽 한 5시 50분엔가 전화가 오는거야 내친구한테.
처음엔 그냥 아 얘 술먹고 나한테 얘기할거 있어서 그런가 하고 집에서 엄빠랑 동생들도 다 자니까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전화가 끊어졌어. 그래서 다시 자려고 하는데
도저히 눈이 안감겨... 안그래도 꿈자리가 안좋았거든 내친구가 꿈에서 칼에 맞을뻔했는데
그 순간 잠에서 깬거거든..그러고 전화가 왔구 내가 못받구 한 20분 뒤에
문자가 왔는데
와 나 진짜 소름돋았어
문자 온거 그대로 써줄게
시발좆됨집앞에봉고차있음
어떤아줌마가봉고차앞에서
나존나쳐다봄옆에남자가
절뚝거리면서따라왔음
나무서워서화장실에숨어있음
아까계속귀신보이고
고양이시체보고했는데
그거때매내가착각하는건가..
이런 문자내용. 귀신 보이고 고양이 시체보고 그런거는
얘가 기가 쎄 진짜 쎄단말야 그래서 귀신도 보이는 그런애임
고모가 무당이시고 얘네집안 자체가 귀신이 쎄.
암튼 내가 여시에서 보고 조심하라고 전해준 내용이랑 존나 똑같잖아.
그래서 전화를 했어. 화장실에 숨어있다길래 조용히 통화하자 그러고.
첨엔 장난치지 마라 야 구라지? 그랬는데 진심 화를 내는거야 울면서
얘가 내앞에서 운적이 진짜 손에 꼽을 정도거든? 전화통화 하면서도 운적이 없는애야.
가끔 술먹고 나한테 하소연할때도 거의 울지도 않고.
얘랑 거의 10년 다되가는 친군데..
놀래서 내가 불은 껐냐고 불 절대 키지마라고
니남친은 어쩌고 혼자있어?
그러니까 걔는 지네집갔대 집안에 무슨일 생겼다고.
그러고 한참 내가 달래주고 문자를 하다가 어쩌다가 생긴일이냐고 물어봤지.
내 친구가 알바를 하는데 호프집 서빙을해. 그래서 새벽 1시에나 끝나.
나나 내친구나 둘다 술자리를 무지하게 좋아해.
그래서 내친구는 주변에 친구들도 많아서
술을 마시고 집에 걸어오고 있었나봐
근데 문자 내용 그대로 그런일이 생긴거야
암튼 한 한시간 정도? 계속 통화하다가
차 지나가는 소리 들린다고 창문을 잠깐 보겠대.
걔가 반지하 사니깐 창문으로 바깥을 살짝 볼수 있잖아.
반지하 사니까 창문으로 봐도 그 여자랑 남자가
고개를 숙여서 보지 않는이상
내 친구를 못볼거 아냐
그래도 뭔가 불안불안 하니까
삼십분만 더 참았다가보라고 했어
근데 다행히도 그 봉고차 없대
그래도 너무 걱정이 되서 번호라도 외웠으면 경찰에 연락하라고 하니깐
그 번호 외울시간이 어딨었겠냐고..
그래서 내가 경찰한테 전화 하라고해서
거기 순찰좀 강화해달라고 말이라도 하라고 했어
아 진심 소름돋았어;;;;;;;;;;;;;;
진심 ㅠㅠ 나한테 그런일 생기더니 친구한테도...
진짜 뭐 있나봐.......
액운이 꼈나..
그래서 난 지금 마음 못놓겠어서 새벽차 타고 서울올라가려고
애가 잠을 못자..아까도 전화하니까 울더라 낮에는 남친이 있어줬는데
남친도 집안일때매 어쩔수없이 자기집 가서..
그래서 저녁내내 내가 네톤이랑 전화로 달래주고
이제 피곤할테니까 자라 그랬더니 무서워서 못자겠대..
암튼 신림 사는 여시들!!!!!!!!!! 조심해 진짜
요즘 세상너무 험한거같아.....
내친구는 호신용 호루라기 있는데 그거 사용할 생각도 안났대.
진짜 조심해ㅠㅠㅠㅠ 신림이고 어디고 다 조심하길 바라
* 아 그리고 꿈자리 안좋은거랑 친구 그런일 생긴거 연관된거때매 말멀을 신비돋네로 해야하나
사람으로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사람으로 했는데
혹시 신비돋네로 바꿔야 할거 같으면 말좀해줘!
첫댓글 아...... 소름끼친다 ㅠㅠ ;; 요새 진짜 사람들 어떻게 살라고 저러는거야..
말머리 사람 맞는것같음! 아근데 진심 무섭다....인신매매...대체 아줌마는 같은여자면서 왜저러고사는거임 씨발;;
나 신림쪽사는데 무섭다ㅠㅠㅜㅜㅜ
나는 밤에 혼자 잘 쏘다니거든ㅠㅠㅠㅠㅠ 조심해야겠다 진짜ㅠㅠㅠ
언니 친구 신림어디살아?내사촌들도조심하라고해야겟다..
나 글쓴이야 ㅋ 신림역 5번출구로 나오면 파리바게트 있거든? 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좌회전해서 쪼금 가면 큰길나오는데 그 쪽에서 롯데백화점 가는쪽에 보면 골목이 2갠가 있는데 좀 넓은 골목이야 골목이라고 하긴 뭐하고..
암튼 어두침침한데 있는데 정육점 하나있어 그 골목입구에 그쪽에 살아 ㅠㅠ 혹시 그쪽살거나 아니면 롯데백화점 가는길에 패밀리마트 하나 잇거든 낙지볶음인가 하는 술집있고 암튼 거기주변에도 원룸 많은데 거기 살면 특히 조심하라구 그래 ㅠㅠ 거긴 진짜 어두워
ㅠㅠ고마워 언니랑 언니친구도 몸조심해!!!호신용고추스프레이라도 가지구다녀!!요샌 세상이 너무흉흉해
헐대박 나 그 파리바게트 골목에사는데 겁나무섭다 다행히 거긴 사람왕래가 많아서 괜찮지만 식겁했네
아... 내친구들 신림사는데 조심하라해야겠다ㅠㅜㅜㅜㅜ
언니 근데 노량진에서 신림으로 옮겼어? ㅜㅜ 신림이 더 위험한 동네지 않아? 여튼 진짜 조심해야겠다ㅜㅜ
신림으로옮겼는데 골목 그런데 말구 안전한데로 옮겼어 ㅠㅠ 걱정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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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쓴인데 그 모냐 오아시스모텔 쪽에 원룸 많아~ 그근처에 정육점 하나있는데 거기 골목에 ㅠㅠㅠㅠㅠㅠ
응 거기!!!!!!!!!!ㅠㅠ조심해
아진짜 무서워 ㅠㅠㅠㅠ.세상왜이러니
진짜 무섭다....ㅠㅠㅠㅠ...언니들 정말 조심해!
헐 언니야 나도 수험생이고 신림에 혼자살구 노량진에 통학하는여시야................. 아 진짜 무섭네............ 아;;;;;;;;;; 헐 나 진짜 소름돋는다........... 난 5번출구쪽은 아니고... 그래도 위에 댓글보니까 대충 어딘지는 알거같아 막 모텔많은쪽 아니여???????
나글쓴인데 맞아ㅜㅜ그근처진짜위험해
신림 원래 범죄많음 ,,,,서울에 할렘가 5개동안에 들자나,,,,신림하고가리봉,구로,,,또 어디였더라?히;ㅇ
신림 진짜 위험하다더라.......내친구도 신림에서 납치당할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왜이러지ㅜㅜ 무섭다 진짜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 언니가쓴거보고 친구한테 말해줬는데 진짜 그런일이생겼어..............언니 착각한거아냐ㅠㅠ그친구도언니도조심해!!
헐.. 어딜가든 다 무서워..
헐 나 신림에서 일하는데 ㅠㅠㅠㅠ
올 해 초에 이사갈 집 보러 다닐 때 신림 이 근처 많이 돌아봤는데.......안 가길 다행이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