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천안관세음보살 대비심 다라니경(병을 다스리는 장)..

[수선화바람에]

 부처님은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이 관세음보살이 설한 신묘한 주는 진실하여 헛되지 않다.

이 보살을 청하여 오게 하려면 졸구라향을 태우며 다라니를 스물한편 외우면 보살이 함께 한다.

 만약 시체 귀신이 전하는 병을 앓는 사람은 졸구라향을 가져다 다라니를 스물 한 편 외우고 향을 피워 콧구멍에 기운을 쐬이고, 또 향을 토끼똥 만큼 일곱알을 만들어 다라니를 스물한편 외우고 삼키면 낫는다. 다만 술과 고기, 다섯가지 매운 음식(파, 마늘등)과 욕설은 삼가해야 한다.

 만약 마나시라(웅담)를 가져다 흰 겨자 가루와 소금을 섞어 다라니를 스물한편 외우고 아픈 아이의 침상 아래서 태우면 그 병을 앓게 하는 마魔가 달아나 가버리고 감히 머물지 않게 될 것이다.

 만약 갑자기 심장이 아파 견딜 수 없는 사람은 군주로향 젖꼭지만한 것을 한 알을 가져다 다라니를 스물 한편 외우고 입 속에서 씹어 삼카면 아픔의 많고 적음을 한정하지 않고 토해내게 해서 낫게 한다. 그때 술, 고기, 다섯가지 매운 음식은 삼가해야 한다.

 만약 배 속이 아픈 사람은 정화수에 인성염(인도 소금의 한 종류) 스물 한알을 섞어, 다라니를 스물한편 외우고 그 물을 한 되 반 정도마시면 낫는다.

 만약 집안에 궂은 일이 일어나 재난을 당한 사람은 석류가지를 마디 크기로 잘라 1008조각을 내서는 잘라낸 두 끝머리에 소락이나 꿀을 발라 다라니를 한편 외우고 하나씩 태워 1008편을 다하면 온갖 재난이 모두 없어지게 된다. 실행할 때 요점은 불상 앞에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다라니는 신묘장구대다라니이다.)

 만약 큰 힘을 가진 귀신을 항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리슬가지를 가지고 다라니를 마흔아홉편 외운 뒤 불 속에 태우는데 반드시 소락이나 꿀을 발라야 한다. 실행할 때 요점은 반드시 관음상 앞에서 해야 된다는 점이다.

 만약 부부 사이가 불화하는 모습이 물과 불의 관계와 같으면 원앙새의 꼬리를 가져다 관음상 앞에서 다라니를 1008편 외운 뒤 그 것을 몸에 지니면 몸을 마치도록 기꺼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게 될 것이다.

-병을 다스리는 장-

 다라니를 외워 병 다스릴 수 있음을 보이는 본 장은 다라니 신앙과 대비심다라니경이 편집되었던 인도 당시 만간 치병요법이 결합된 예이다.

 본경의 치병법은 현대의학의 방법론과 비교해 보면 비과학적인 것으로 비춰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본경의 치병법은 병의 치료에 관한 몇 가지 긍정적인 면을 보여 주고 있다. 먼저 경은 병이란 본래 없는 것이므로 병은 반드시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환자에게 심어준다. 다라니는 병이 본래 병이 아니라는 인식의 눈을 틔여주며 치료를 향한 결단과 용기를 안겨준다.

 본경은 병고 가운데  헤매는 뭇 삶들에게 다라니를 외워 병에 대한 두려움, 병에 대한 좌절을 극복하도록 가르친다. 다라니는 병이 병이 아닌 곳에서 발휘되는 해탈장이며 신통장이니, 진언 행자는 다라니를 통해 병의 본질을 사무쳐 봄으로써, 아픈 몸, 낡은 몸을 버리지 않고 아픈 몸을 여래의 광명의 몸으로 전환시킨다.

 그 한 예를 들어보자. 남악 혜사 선사는 목숨을 건 90일간의 용맹정진 중 죽을 병에 걸려 쓰러진다. 그러나 혜사는 몸이 바로 업이며 업이란 인간의 총체적 활동이며 그 인간의 활동자체가 일어난 바가 없다고 살핌으로써 바로 병에서 벗어나 본래 병이 없는 육근청정을 성취한다. 혜사의 생애가 검증해 준 바와 같이 반야의 눈을 뜬 자는 병고에 좌절하지 않고 치료와 해탈의 길을 열어 갈 수 있으니, 본경은 바로 다라니라는 방편을 통해 환자에게 병의 본질을 살필 수 있는 지혜의 눈과 치료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법성스님의 글에서- 

[지혜의 숲]

나무아미타불 ()()()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

[장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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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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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마을(전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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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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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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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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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효진]

다만 술과 고기, 다섯가지 매운 음식(파, 마늘등)과 욕설은 삼가해야 한다. /

위 음식과 욕설은 몸과 마음에 열기를 더하는 작용을 합니다.
당시 민간 요법과 결합했다는 게 눈에 들어 옵니다..^^()..

[수선화바람에]

기도하는 준비과정 일념의 정성이 기도원력를 이루어낸다고 보며 일념의 마음의 힘은 불가사의하다 생각하며 계율도 잘 지키면서 정법으로 정진해야함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_()_()_()_

[梵心(범심)]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성불 하소서.
너뮤어마터뷸 관세음보살.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