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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근데 진짜 의사가 부족한 걸까요? (+ 최대집 센세 대선 출마 선언)
2Pac 추천 0 조회 458 21.07.06 11:20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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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06 11:27

    첫댓글 대우가 너무 열악한 분야의사들은 어깨너머로 이야기를 들어도 까무라칠 정도이죠.

    만삭의 임상부간호사가 나왔었다고.. 이국종교수의 언급에서 들었지만 뭐랄까 쇼킹하더군요. 개인은 그저 의사로 남고싶은데 시스템의 부재로 원하지고 않는 영웅의 명예를 얻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영웅이라서 본의아니게 주변동료들을 욕되게 해서 이래저래 안 좋은 소리를 들었다죠.

  • 작성자 21.07.06 11:46

    네 맞습니다.. 갈아넣는 상황에서 참고 일했더니 칭찬 들어 불편하고
    갈아넣는 상황에서 성과를 내버리니 … 진퇴양난이셨던 거죠

  • 21.07.06 11:52

    이러니저러니 해더 결국엔 수가 재조정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쥬... 건수가 건수인지라

  • 작성자 21.07.06 13:14

    박리다매(?) 지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7.06 13:1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회 전체로는 지금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이 상황에 만족하던 사람들에겐 바꾸려는 시도 것도 보상은 그대론데 쪽수만 늘려 일인당 가져갈 파이를 줄이려는 정책엔 당연히 반대할 수밖에요.. 방향이라도 맞으면 오케이하겠지만 그것도 아니거든요.

  • 21.07.06 12:04

    결국 처우와 수가의 문제군요
    지금 조정 안 하면 저출산 고령화로 건보 재정이 악화될 미래엔 더 답이 없을건데요

  • 작성자 21.07.06 13:15

    수가가 어렵다면 처우라도.. 사실 불필요한 의료 소송 문제만 걷어내도 훨씬 나을 것 같아요.

  • 21.07.06 12:33

    다르게말하죠. 싸게쓰기엔 공급이 부족합니다.

  • 작성자 21.07.06 13:18

    그 말씀도 맞아요. 근데 싸게 쓰면 결국 싼 만큼 아웃컴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누가 싼 거 하고 있나요 지금도 하루 종일 외래 보고 내시경하고 종일 고생하는 돈보다 점 빼는 거 두 시간 하는 게 더 나은데요... 결국 쪽수만 늘려봐야 다른 분야 ( 덜 힘들고 위험한 환자 안 보는 과)로 쭉쭉 빠져나갈 겁니다.

    더구나 요즘 신규 의사들은 집도 잘 살아서인지 돈보다는 삶의 질을 더 중요시하더라구요.

  • 21.07.06 13:20

    @2Pac 그럼 그 비싼분야가 더 싸지겠죠. 저번 풀컨최때도 이야기했지만, 과히 반시장적인 독점과점시장의 유효성만을 주장 하고계세요.
    점빼는게 싸지면 그거 그대로 이익입니다.

  • 작성자 21.07.06 13:26

    @O . K 의료는 시장창출 기능이 있는 정보 비대칭 분야라서 특정 시장이 싸지면 다른 분야로 파고 들어갑니다. 점 빼는 게 싸지면 점에다 레이저를 얹어서 팔 수 있어요. 레이저 싸지면? 거기다 다른 시술 같은 거 얼마든지 얹을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내과에서도 위내시경 할 때 수면 내시경 진행하고 , 헬리코박터균 검사하고 용종 아닌 것 같아도 떼고 끝나면 용종 뗐다고 영양제 권해서 달고

    다 가능합니다. 물론 의사를 한 해에 10만명씩 뽑으면 가능하겠지만 의사라는 게 대학 병원에서 10년 이상 트레이닝해야 나오는 애들이라 그렇게 금방금방 안 나오거든요.

    정보 비대칭 + 독점 시장 + 특유의 양성 과정 요런 것들이 얽히고 섥혀 있는 복마전이죠. 우리나라보다 싸게 의사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있나요 ㅎㅎ

  • 21.07.06 13:31

    @2Pac 더싸게 보게하는게 사회적으로 이득인데요?
    공급의 반시장성 반사회성을 이야기하는데 계속 딴이야기만하시는군요.

  • 작성자 21.07.06 13:37

    @O . K 한 건 한 건이 싸지더라도 결국 옆구멍으로 이전 매출은 유지합니다. 거기다 신규 의사들까지 가세하니 사회 전체로는 오히려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비급여 지출이나 사보험 지출까지 통제하면 가능할텐데 그 분야는 환자들 권익도 달려있는 분야라 쉽지 않지요..

  • 21.07.06 13:39

    @2Pac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상품과 용역을 제공받는다면 사회발전이죠. 환자의 권익이 아니라 의사의 지위가 변호사처럼 변하겠죠.

  • 작성자 21.07.06 13:51

    @2Pac 공급의 반시장성 반사회성이 정확히 무슨 개념인지 제가 설명드린 개념하고 어떻게 차이나는지 잘 모르겠네요 ^^;;

  • 21.07.06 12:43

    수도권은 몰라도 지방은 심각합니다. 오죽하면 강원도의 산모 사망률이 중국보다 더 높다는 통계도 있었으니까요.

    이걸 막으려면 정부가 적자를 각오하고 지방에 공공병원들을 많이 지어야하는데, 지금과 같은 의사수로는 지방에 공공병원을 만들어도 의사를 채울 수 없을겁니다.
    의사집단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지방 공공의료정책을 피는데 있어 현재의 의사수는 너무 적어서 정책이 불가능할 정도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21.07.06 13:21

    공공병원 늘려봐야 결국 세금 퍼먹는 거점 역할 밖엔 안 될 겁니다. 지방에다 병원 다 늘릴 필요도 없고 그럴 자원도 없어요. 의대 늘리고 의사 찍어내서 월급 우대해가며 시골 동네마다 박아놓더라도 결국 감기 환자 보고 위험한 환자 이송하는 건 똑같습니다.

    각 지열별 거점 도시 정해서 병원 만들고 그 병원에다 집중 투자하되 주변 도시와는 연결을 강화하는 식으로 나가야 합니다.

    좀 과장하면 흑산도에다 종합 병원 세우는 것보다 목포에 병원 만들고 근처 큰 섬에다 환자 이송 빨리할 수 있는 식으로 하는 게 낫습니다.

  • 21.07.06 12:54

    수가도 올리고 의사도 더뽑고 해야될건데ㅋㅋ

  • 작성자 21.07.06 13:22

    어차피 수가 올리는 건 망한 이상 행정선생님들이나 간호사 선생님들 처우 개선해주는 게 환자에겐 더 나을 것 같아요. ^^;;

  • 21.07.06 13:25

    @2Pac ㅋ수가가올라야 제 월급이올라갈걸요ㅋㅋㅋ
    그런데 수가올라도 행정월급은 안올라갈껄요. 의사들이 경영공부하거나 인식이 바뀌지않는이상ㅋㅋㅋㅋ

  • 21.07.06 13:00

    의대정원을 늘려

  • 작성자 21.07.06 13:21

    ? 세상이 그리 간단친 않겠지요.

  • 작성자 21.07.06 13:30

    아니 다들 최대집 센세 대선 출마 에 대해선 반응들이 없으시군요!!! 예상하셨던 듯!

  • 21.07.06 13:32

    잘하면 좋죠. 그런데 안철수도 의사잖아요
    풀컨최가 의사중에 가장똑똑한건 이미다 들어난거고

  • 21.07.06 14:41

    그동안 정치질만 하던 양반이라 뭐..... 다들 예상 하셨을듯 합니다

  • 21.07.06 13:52

    제가 의료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지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의사들은 그래도 잘먹고 잘살지 않냐 하며 불 같이 화를 내니… 제도 개선이 참 요원하다 하겠습니다.

  • 작성자 21.07.06 13:54

    그게 참 틀린 말도 아니죠. 배부른 소리한다 소리 들어도 할 말은 없어요.. 사실 의사들 중 상당수는 과욕.. 읍읍

  • 21.07.06 13:53

    광역권으로 지방을 개편하며 광역시들을 각 지방 광역권의 의료거점으로 양성해, 굳이 서울로 갈 필요 없게끔 정부에서 돈을 쳐바르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내외산소 네 분야에 지원을 아낌없이 퍼붓고요. 이쪽은 공공의료가 상당부분 보완할 수 있으려나요?
    어쨌든 뭐 서울이 멀어 더 아프고 죽는 일은 없게만 만들어야겠죠.

    +정신과 의사수가 모자르진 않군요. 이전에 정신과 첫 진료 받을때 진료대기 3주씩이나 받아 지인 찬스로 며칠 뒤로 새치기(..)해 진료를 시작했었습니다. 이 긴 대기시간 보고 정신과 의사수가 부족한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보네요 .

  • 작성자 21.07.06 13:56

    네 저도 T T 말씀하신 의견에 정말 동감합니다. 어차피 인구 줄어들어서 강원도 경북 내륙 전남 은 전같은 의료 수요가 확 줄어들 겁니다. 거기다 다 병원 세우고 웬만한 병 다 치료할 시설 인력 유지하기엔 사회 전체적으로 너무나 소모가 크죠..

    차라리 헬기를 !! 네 정신과도 망해가다 소아 정신과 분야가 활성화되면서 돌파구가 생겼습니다. 수많은 ADHD 들이 다 ADHD 는 아니라능..

  • 21.07.06 14:43

    - 풀컨최 같은 케이스는 의료관련 정치쪽으로 나가려는 거 같고 저렇게 나가서 정치권에 얼굴파면 나중에 이래저래 이익이긴 합니다. 돈을 감당할 수 있느냐인데..머 돈 많이 벌었나 보죠..

    - 사실 의사를 무식하게 늘리면 알아서 접근성이 좋아지긴 합니다.(.......) 지금이야 환자가 의사를 찾아오지만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야 할 정도로 가격경쟁을 하게 공급을 마구 늘리면 해결책이 되긴 해요. 이게 시장경제의 해결방식이기도 하구요..(대표적으로는 국가에서 제3세계 머리 좋은 사람들 데려다가 시민권 주는 대가로 의무 봉사 기간 달아서 의사 시키는 겁니다. 한해 1000~2000명 정도 찍으면 결국 의료 시장 구도 자체가 바뀌죠..)

    또는 재벌을 진출시고 덤으로 원격의료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중소 의원들은 죄다 망하겠지만 결국 봉급장이로 재벌 의료 시스템들이 흡수할 것이고 말이죠..


    물론 이게 부작용이 훨씬 심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을 원하는 건 아닙니다만, 미국 이야기 들어보니 이게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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