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은미 기잡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 달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7월에 0.25%포인트 인상된 뒤 연 2.25%를 세달 째 유지하게 됐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높은 물가압력 등의 이유로 이달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시 한번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생산과 고용, 성장전망 등 각종 경제지표는 빠른 회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역시 해외 불안 요인이 아직 남아있다는 판단입니다.
김중수 총재는 꾸준히 제기돼 오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서 더블딥 우려가 금리 동결의 이유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 한국은행 총재
"전반적으로 봤을 때 대외적인 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 남아있지만 더블딥 때문에 금리 동결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물가폭탄을 맞은 소비자들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했지만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은 무려 20%나 뛰었기 때문입니다.
[ 시민인터뷰] 김옥순 /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요새 물가 너무 비싸죠..예전 같지 않아요 정말..장을 못보겠더라구요"
영상편집: 이상민
한편 김중수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은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라고 밝혀 사실상 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이번 금리인상 동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비즈니스앤 김은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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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기사로 한번 넣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