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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하며 1,940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실적 쇼크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에서 출발. 하지만 외국인이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지수는 이내 하락 반전하여 낙폭을 키웠고, 오후 한때 1,934.89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음. 다행히 기관이 장후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여 1,940선대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애플의 실적 쇼크로 국내 전기전자(IT)주들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위축되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IT 대형주들이 줄줄이 하락하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음. 아울러 전일 현대차에 이어 금일 기아차가 실망스런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 역시 지수 하락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한편, 일본을 제외한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냈음.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원 상승한 1074.5원을 기록하였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157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1억원, 1,53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음. 선물시장에서 기관은 4,879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0계약, 3,800계약 순매도를 기록하였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하였음. 삼성전자가 2.48%, 현대차와 기아차가 3.37%, 4.8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LG전자, LG가 내림세를 나타냈음. 반면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NHN, S-Oil, 삼성화재는 오름세를 나타냈고, 롯데쇼핑은 보합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하였음.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제조, 섬유의복, 통신업종이 1% 넘게 하락하였고, 그 밖에 종이목재, 철강금속, 유통, 화학, 의료정밀, 서비스, 기계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음. 반면 전기가스, 보험, 은행, 금융, 음식료, 건설, 증권, 비금속광물, 의약품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음.
마감 지수 : KOSPI 1,946.69P(-17.79P/-0.91%)
- 코스닥시장 -
코스닥시장, 수급주체 부재 속에 사흘째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실적 쇼크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510선에서 오름세로 출발하였지만, 오전중 하락 반전하여 낙폭을 키웠음. 지수는 오후 한때 500선을 위협받기도 하였으나, 장후반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506선에서 장을마감하였음. 기타법인을 제외한 투자주체들이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송, IT부품,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업종이 1% 넘게 하락한 반면, 오락문화업종은 2.45% 상승하였음. 섹터별로는 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가 상승한 반면,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카메라모듈, 터치패널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였음. 파라다이스가 5.1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CJ E&M, 동서,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씨젠, 에스엠, 파트론, 포스코켐텍, 골프존,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오름세를 나타냈음. 반면 포스코 ICT가 6.52% 급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덕산하이메탈, 솔브레인이 내림세를 나타냈고, 다음은 보합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마감 지수 : KOSDAQ 506.83P(-1.80P/-0.35%)
[특징 테마]
-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
편의점 알뜰폰 판매소식에 일부 관련주 상승.
금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이 알뜰폰 판매 경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짐. GS25가 지난 24일부터 전국의 주요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알뜰 휴대전화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세븐일레븐이 오는 28일부터 서울 20여 개 점포에서 옵티머스시크, 옵티머스마하 등 스마트폰 2종을 판매할 예정임. 또한, CU는 29일부터 재생폰인 리하트(RE-HEART)폰을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온세텔레콤과 아이즈비전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것을 비롯해 CJ헬로비전, 한국정보통신 등 일부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하였음.
- 자동차대표주 -
현대차, 기아차의 부진한 4분기 실적 발표에 동반 하락.
현대차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음.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1조8,3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했고, 순이익 역시 1조8,9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7,1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다고 밝혔음.
기아차 역시 금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041억원, 7,3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1%, 6.7%감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2,7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음.
시장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와 일회성 비용 등으로 현대차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기아차 역시 환율 변동과 노조 파업에 따른 재고 부족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실적 우려가 커지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 등 자동차대표주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케이티스(058860) : 신규 사업 성장 전망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에 강세.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신규 사업(내국세 환급(Tax Refund))의 장기 성장 전망이 매우 긍정적인 만큼 향후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중국 은련카드(UnionPay)와 사업 제휴 추진은 특히 주목할 부분이라며, 중국 유일의 국제 신용카드 결제망으로 향후 중국 관광객 대상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전망이라고 밝혔음. 아울러 보수적으로 시장 평균 수준의 P/E 9.5배를 고려한 2013년 적정 시가총액은 2,508억원이며, 2013년 매출액 4,199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순이익 264억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하였음.
백산(035150) : 40만주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에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식거래 유동성 증대 및 투자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21.20억원 규모의 자사주 40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처분기간은 2013년1월25일부터 2013년4월24일까지임.
우리투자증권(005940) : 새정부 민영화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금융위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하는 등 향후 새 정부하에서의 민영화 기대감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 입장에서는 분리매각이 가장 긍정적 시나리오가될 것이며, 이것이 현실화 될 경우 은행계열 할인요인 해소에 따른 multiple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하였음. 아울러 높은 이익 레버리지와 다양한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전성 우려 완화로 2013년 정상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14,600원을 유지하였음.
한국가스공사(036460) :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 분석 및 사이프러스 해상광구 탐사권 획득 소식에 소폭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ABS 발행 무산, 유상증자설, 공공요금 산정기준 개정 루머가 주가 약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분석하였음. 증자를 실시해도 주당순자산(BPS) 희석은 미미한 수준이고, 미수금도 예상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며, 자원개발 대표주자로서 중장기 펀더멘털 상승에 훼손이 없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하였음. 한편,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지중해 섬 나라인 사이프러스 정부와 2, 3, 9번 해상 광구 탐사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현대건설(000720) : 4분기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186억원, 2,36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30%, 69.77%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1,4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5% 증가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2013년 예상 신규 수주 22조1,580억원, 매출액 13조8,5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한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0조4,334억원으로 전년대비 3.2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156억원으로 전년대비 16.37% 감소했다고 밝혔음.
하이트진로(000080) : 2013년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에서 경영진과의 미팅을 통해 2013년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을 재 확인했다고 밝혔음. 제품 가격 인상이 현실화 된 가운데, 지방 소주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과 수입 맥주 브랜드 다변화 등을 통한 점유율 수성 및 핵심 어닝 창출력 강화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2,000원을 유지하였음.
강원랜드(035250) : 증설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로 소폭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오는 4월에 “테이블게임 위주”로 1차 증설(Soft Open)을 계획하고 있다며, 1차 증설 규모도 시장의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1차 증설을 반영해 올해 2분기 실적을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 영업이익도 종전대비 6.1% 상향 조정하였음.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관심이 “증설후 실적개선”인 만큼 4분기 실적부진 가능성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이는 절호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하였음.
한진해운(117930) :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이자비용과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2.69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000원에서 1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음.
HMC투자증권(001500) :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 동사(3월 결산 법인)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61억원, 4.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5%, 97.2%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52.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9% 증가했다고 밝혔음.
- 코스닥시장 -
웹젠(069080) : 해외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 메리츠종금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중국, 미주, 유럽, 태국 등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예상되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한 성장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음. 특히, 2분기부터 텐센트(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1위 사업자)를 통한 중국 배터리 상용화 및 국내 아크로드2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금년도에는 매출액 826억원(YoY +36.5%), 영업이익 225억원(YoY +99.1%), 당기순이익 170억원(YoY +118.5%)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우원개발(046940) : 대규모 공사 수주로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삼성물산(주)와 405.57억원 규모의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제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11년 매출액 대비 31.45%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3년1월24일부터 2014년12월250일까지임.
한일사료(00586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 美 쇠고기 추가 개방 협의 가능성에 동반 상승. 금일 외교통상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한국과의 FTA 협상 당시 미뤄뒀던 미국 쇠고기 개방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협의조항(consultation provision)”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음. 한/미 양국이 2008년 4월 합의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25조를 보면 “두 나라 가운데 한쪽이 협의를 요청하면 7일 안에 상대방이 응해야 한다”고 명시 돼 있음.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박근혜 정부 임기 초기에 협의를 요청해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수입육 유통 관련주인 한일사료와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주가가 상승 마감하였음.
네패스(033640) : 금년도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금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6% 성장한 4,122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1% 증가한 58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이는 삼성 파운드리를 이용하는 고객사의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태블릿 시장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음. 아울러 자회사인 네패스디스플레이의 고객사 스마트폰 수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연내 흑자전환 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신규로 제시하였음.
엠게임(058630) : 275만주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의 마련을 목적으로 275만주(118.5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3년4월1일임.
[특징 상한가]
평화산업(2) :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새 정부 첫 총리에 지명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언급되며 이틀째 상한가
금호종금(2) :우리금융지주가 동사의 우리금융그룹 편입 여부를 검토중
온세텔레콤, 아이즈비전 : 편의점 알뜰폰 판매소식에 일부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