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9일 주일) 교중미사 후 요셉홀에서 본당 봉사자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본당총회가 개최 되었습니다. 각 상임위원별 정해진 사목목표를 발표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올해의 아젠다와 세부실행 방안까지 함께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주임신부님께서는 총회에 모인 봉사자들에게 프란치스코 성인의 “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를 말씀하시며 내적도구: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고 섬김을 주러 왔다는 주님의 말씀과 외적도구: 봉사를 받기위해 오신것이 아니라 봉사를 하러 오셨다는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기술자가 아닌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주님의 도구임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곧 성사가 되는 삶이니 우리 모두 성사가 됩시다. 라고 시작기도와 함께 봉사자로서의 마음과 자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후 사목위원회 총무님(김기진 요셉)의 진행으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총회장님께서 발표하신 공통사목목표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이었음에도 총회장님 특유의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벌써 목표달성이 가까워진 듯한 느낌이 들 정도 였습니다. 올해 교무금율을 41%대에서 50%대로, 주일미사 참여율 19%를 25%로, 25%달성 후 다시 40%까지 올려보자고 하셨고 신영세자를 100명, 견진성사 200명을 달성하자고 하셨습니다. 이로써 펜데믹이후 급격히 떨어져 좀처럼 회복이 안된채 주일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우리 신자들을 주님의 성전으로 이끌어 다시 생동감있고 활기찬 우리 성복동성당을 만들어 보자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공통 사목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 상임위원장님들의 아젠다와 세부실행방안 발표가 이어졌고 각 실행단체 봉사자들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약 1시간40분간 진행된 본당총회에서 봉사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공통사목목표를 이루게 되는 방안임을 공유하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임신부님의 기도와 강복으로 올해의 본당총회는 편안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25년 올 한해에도 주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으로 단합된 우리 성복동성당 공동체는 또 한발자국 주님곁으로 가고 있는 중 일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