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님 사진속에 도토리를 보니
4년 전인가 이맘 때든가 조금 늦을 땐가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용주라는 사람을 소개 받았지요
우리 카페에서 닉네임으로 도토리라고 쓰는
어제 혼자 타작을 마치고
큰 아들 놈이 도우고 옆집 아저씨께 탈곡만 부탁을 드려서
일년 농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해마다 타작도 함께 하면서 농사일을 철마다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올해는 어찌된건지 혼자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저대로
도토리는 도토리대로
야선은 야선대로
뭐 생긴대로들 살아가는 게 인생살이인데...
한 마을에 살면서 농사도 같이 짓던 이들이 농사철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참 안타깝기도 하고
뭐 꼬라지대로 살아보는거지
이런저런 생각이들더군요.
객지에 나가 품팔다 주말에 농사 일로 헉헉되는 모습이 짠하고...
하긴 이 모든 게 제 생각이겠지요
다들 꿈이 있고 이루고 싶은 일을 쫓아 살겠지요.
도토리라는 닉네임이 우리 카페에 언제쯤 다시 활짝 웃으면 등장할까.
시간과 공간을 쪼개 사는 것 같은데..
첫댓글 나두 보고잡다
하동이 좋다고 꼬셔놓고 친구로서 해주는 것도 없고 미안한 마음만.....
나도 내 일 추스리기 바빠 주위에 신경을 못쓰고 사는데, 같이 일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야 될 것 같네요.
안그래도 도토리님을 통 볼수 없어서 궁금했었습니다.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