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호세 무히카 조용한 혁명"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 국민들 모두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점을 찍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께서도 당선 이후 연일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한때 감동적인 연설과 함께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로 연일 80%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였지만 여느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지지율 고공행진을 계속 이어가지는 못하였습니다. 참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전통은 시작보다 끝이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시작보다 끝이 더 아름다운 대통령이 있어 소개합니다.
호세 무히카_조용한 혁명
마우리시오 라부페티 지음 | 박채연 옮김 |
5년의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 무히카는 물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 가운데 많은 것을 미완성으로 남겨 놓았다. 그는 우루과이 국내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임기가 끝날 즈음에는 세계적 거창한 차원의 문제에 개입했다. 인간 존재를 빈약하게 만드는 소비주의, 생물종으로서의 책임감 결여에 따른 환경 파괴, 비록 자신이 보지는 못했겠지만 무엇보다 걱정되는 세상의 미래... 그는 또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를 중재하려 했고, 관타나모 수용소의 수감자들과 시리아의 전쟁고아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신을 믿지 않지만, 필요한 것을 요청할 때는 교황에게 달려갔다. '반제국주의자'였지만, 오바마의 동맹이 되었다.
본문 중
호세 무히카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우루과이의 대통령을 지낸 인물입니다. 대통령 재임당시 노벨평화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기도 하였으며 대통령 당선 때 보다 퇴임 당시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보기든믄 정치인입니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 나라의 대통령의 재임기를 집중 조명한 책입니다. 책 속의 대통령은 30년된 폭스바겐 비틀을 직접 운전하여 출퇴근하고 교외 농가 주택에 삽니다. 직접 담근 포도주로 사람들을 대접하고 평생의 동반자인 와이프와 직접 요리를 한 음식을 먹습니다. 당장의 이익과 비판에 연연하지 않고 한 발 앞서 미래를 생각하고 대의를 생각한 정책을 펼칩니다. 온 국민들에게 '페페'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우루과이의 전직 대통령은,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며 현대인들의 행복은 물질에서 오지않는다며 경고합니다.
[출처] 정치/외교 책 추천 "호세 무히카 조용한 혁명"
|작성자 Shin Lee
<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우루과이 무히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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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무히카 대통령은
우루과이의 대통령을 역임했고
취임 때보다 더 높은 지지율(65%)로 퇴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현자'라 칭송받은
대통령으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