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이재명
<민생 넘어선 가치란 없어..화물연대 사태에 국회 나서야>
화물연대 파업이 해결될 기미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할 정부여당의 의지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을 ‘정치파업’으로 매도하고 강경대응만 고수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없습니다. 중노동으로 화물노동자들은 물론 국민 안전까지 위협받는데 현장복귀를 강제하면서 끝낼 일이 아닙니다.
이재명
화물연대도 강대강 대치를 고집한다면 사태는 종잡을 수 없이 커질 것입니다. 안전한 노동권을 보장하는 길은 결국 제도 마련이고 이는 힘이 아닌 지혜의 영역입니다. 오직 대화로 풀 수 있는 일입니다.
노·정 간의 대화가 쉽지 않다면 국회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당은 원내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응답해야 합니다.
민주주의에서 민생이 희생돼도 괜찮은 가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생이 고통받고 있다면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이제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그 책임을 다합시다.
대한민국 태극전사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계 최고의 팀들과 당당히 겨루며 국민들께 '꺾이지 않는 마음'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우리의 여정은 끝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축구와 여러분의 앞날에 더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응원합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