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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7
선생님과 통화가 되었다.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말씀 녹음했고, 지오가 병원에서 퇴원하면 준비해서 시작해야겠다.
동영상 보기가 우선이니 그것부터~ ^^
아이가 '아이. 엄마 바보. 그것도 몰라?'하면 한글배우기는 성공한다고 하셨다.
내가 성공사례와 상자학습 준비내용을 읽은 걸 칭찬하시며 성공할 확률이 높은 엄마 같다고 격려도 잊지 않으셨다.
지오야~ 엄마랑 함께 꼭 해내자!
2017. 1. 23
그저께 지오가 퇴원을 했고, 오늘에야 선생님이 말씀하신 '동영상보기'에 담긴 동영상들을 보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한글을 깨우치는 사례들을 보면서 감동과 설렘이 느껴지고, 얼른 시작해봐야겠다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최근 늘린 약때문에 하루종일 몽롱하고 쳐진 지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여유를 갖고 천천히 준비해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지오야 힘내렴!
2017. 1. 24
선생님과 통화할때 지오가 '오'와 '아'는 안다고 했는데, 진단을 위해 기본테스트를 했다.
가~짜까지 19자음 쓰고, 통째로 읽어보라고 하니 가부터 하까지 순서대로 짚으니 읽는다.
쌍자음은 당연히 모르고 ^^ 소리만 외우고 있는 것 같아서, 손으로 따로 짚어 물어보니 하나도 모르고 딴 소리를 한다.
내일은 상자 두개 준비해, 별상자에 정확히 알고있는 1,2,3,5,6을 넣고, 냉장고학습으로 'ㅅ'부터 시작해야겠다.
지오야, 선생님 말씀이 모음 없이 자음 익히는게 가장 빨리 배우는 길이라 하셨어~ 그러니 힘내서 시작해보자!!
2017. 2. 1
기쁨한글센터에 가서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다.
집으로 돌아와 별상자(1,2,3,5, 세모,별, 하트)를 넣고 선생님과 있을때 읽었던 '아'를 모음빼고 보여주었다.
'영'이라고 읽길래, ㅏ 를 연필로 써주었다. 그리고 '아' 라고 읽어주고, 별상자에 넣었다.(선생님과 있을때 읽었었으니까^^)
그리고 공부 끝! 이라고 말했다.
2017. 2.2
지오야 엄마랑 별상자하자~
한꺼번에 쏟아놓자, 카드에 색칠하고 싶다고 했다.
접거나 자르거나 색칠하는건 다른 종이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말한다음 넣어볼래? 라고 하니 숫자랑 모양을 말하고 별상자에 스스로 넣는다.
'아'는 모르겠는지 읽지 않고 그냥 넣어버린다. 별 대꾸 하지 않고, 세모상자에서 'ㅃ'를 꺼내어 말없이 보여주었다.
아이가 '아?'하고 말한 후, 아닌걸 본인스스로 눈치채더니 나를 쳐다본다.
"빠!"하고 한번 알려준다. "빠" 한번 따라하더니 "아빠할때 빠"이런다.
그래서 다른말 없이 "빠 빠 빠" 하고 알려주었다. 지오도 "빠 빠 빠" 따라한다.
공부 끝! 하고 마치고 젤리를 선물로 주었다.
2017.2.3
별상자를 쏟아주니, 하나씩 정확히 말하고 넣는다.
'아'글자를 볼때 방향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다른 글자로 느끼는 것 같아서 방향만 잡아주니 '아'라고 읽는다.
세모상자에서 'ㅃ'을 꺼내 보여주었다. 바로 "아? 우? 아니..." 바로 말해놓고, 본인도 '아'나 '우'가 아닌걸 안다.
모르는척 하니 "뭐지?"하고 묻는다.
"빠"라고 알려주고 아이가 따라한다. "빠 빠 빠" 하고 알려주고, 공부 끝!
2017. 2. 4
별상자 쏟고, 말하고 넣는다. (세모와 5를 틀렸으나 '아'는 방향 잡아보여주니 정확히 말한다)
그리고 세모상자에서 'ㅃ'를 꺼내 보여주었다.
"바"라고 읽는다. 뭐더라? 하고 물어보니 나를 빤히 본다.
입모양으로 '빠'라고 해보이니 아이가 '빠'하고 말한다.
정말 잘했다고 엉덩이 두들겨주고 뽀뽀해주니 와서 안긴다.
직접 별상자에 넣게 하고, 내일은 'ㄲ' 해보려고한다. 화이팅!
2017. 2. 5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ㅃ'를 보고 '바'라고 읽은 것은 괜찮다하셨다.
'아'를 보고 '우'라고 읽은것도 참견하지 말라셨다.
아이가 알든 알지못하든 엄마의 얼굴에서 기쁘고 언짢음이 표현되지 않게하라 하신다.
재촉하지 말라하신다. 아주 천천히 가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지오가 아니라 내가 가야할 길이 더 먼것 같다.
조급해 하지 않으려 하면서도 조급증이 생기는 내 마음 다스리는게 우선이다.
틈이 날때마다 카페에 선배맘들의 상자학습 글들을 찾아 읽고, 긴 숨을 내쉬어 본다.
오늘은 별상자 학습을 하고 난 후, 'ㄲ'를 보여주었다.
'아? 아니 미? 아니 ?? ' 여러개를 추측해서 계속 말하다가 뭐냐는 듯 나를 바라본다.
"까" 라고 알려주니 아이가 따라한다. 공부 끝! 하고 마쳤다.
2017. 2. 6
별상자 쏟아서 학습한다.
모양은 모양대로 별, 꽃, 하트, 세모 하고 모으고 넣은 다음, 숫자대로 1, 3, 2, 5(5를 4라고 했다가 넣으면서 다시 보더니 5라고 한다) 읽고 넣는다. '아'를 보고는 '우'라고 읽었다. 'ㅃ'를 보고는 '이'라고 읽고 가만히 쳐다보다 '바'라고 읽는다.
"빠"라고 다시 알려주었다. 큰 소리로 "빠" 따라한다.
지오는 오래 걸리지 않은 '한글놀이'가 재밌나보다. 틀려도 엄마 눈치 별로 안보는것 같았다. 휴~ 다행.
세모상자에서 'ㄲ'를 꺼내 보여주었다. '아? 이?'하다가 '가'라고 읽는다.
이것도 TV프로그램 '엄마 까투리' 노래 부르면서 '지오가 아까 본게 뭐지? 엄마..' 말끝을 흐리니 아이가 "까"라고 말한다.
내가 "까 까 까" 하고 아이가 따라하고 공부 끝!
놀면서 양면 색종이로 길게 잘라서 'ㄲ'를 만들어 보여주니 '가', 'ㅃ'를 보여주니 '바'라고 읽어서 '까, 빠'라고 알려주었다.
책 읽으면서 앞 뒤 단어 가리고 '아'를 보여주니, 지오가 '아!'하고 읽는다.
앞뒤 가리고 '까'를 보여주니, 지오가 "까!"라고 읽는다.
앞뒤 가리고 '지'를 보여주니, 지오가 "지!"라고 읽는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참! 아이의 시옷 발음이 'ㄷ'에 가깝게 나서 선생님도 '던댕님'같이 들리기도 했었는데(말할때 혀가 이 사이에 물리는게 보임)
아침에 선생님 놀이를 하면서 혀를 뒤로 집어 넣어보라고 하니까, 어색한지 소리가 작긴했지만 '선생님'으로 발음이 되었다.
자존감 살려주면서 엉덩이 토닥. 내일도 화이팅!
2017. 2. 7
숫자나 모양은 다 맞춘다. 처음에 틀리게 말했어도 별상자속에 넣으면서 다시 바로잡아 말한다.
그런데 '아'는 아직도 '우'라고 할때가 많고, 'ㅃ'는 '바?'라고 읽다가 내 입모양 힌트를 보고 '빠'라고 다시 말한다.
'ㄲ'를 보여주니 '빠'라고 똑같이 읽었다. 치즈주면서 '치즈먹으려면 비닐을 어떻게 해야하지?'하니까
힌트얻은 지오가 '까'라고 말한다. 공부 끝! 치즈 먹으면서 신난 지오다.
'ㄲ'로 새로운 3일 냉장고 학습 다시 한다.
2017. 2. 8
'아'를 '우'로 말했고, 'ㅃ'는 '빠'라고 했고, 'ㄲ'는 '빠'라고 했다. '치즈먹을때~~'라고만 말하니 "까!"하고 말한다.
근데, 이렇게 힌트를 계속 줘도 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공부 끝!
2017. 2. 9
오늘은 별상자에서 모양 카드를 빼고, 'ㅅ'을 넣어 한쪽 귀퉁이에 4를 써놓고 넣어두었다.
'ㅅ'을 보고는 엉뚱한 대답을 하길래, 귀퉁이를 가르키며 이게 뭐지? 라고 물으니 '사' 한다.
"이것도 '사'래". 지오가 '사' 하고 따라한다.
지오가 숫자먼저 다 말하고 넣은 후, '아'는 '아'로, 'ㅃ'는 '빠'로, 'ㄲ'를 '까'로 읽었다.
박수 쳐주며, 'ㄲ' 카드를 별상자에 넣으라고 했다.
공부 끝!
세모상자에는 'ㄸ'카드를 넣었다. 그런데, ㅃ 에서 ㄲ 다음에 ㄸ로 쌍자음만 계속 해도 되는지 갑자기 의문이 든다.
내일 선생님께 여쭤봐야겠다.
2017. 2. 10
오늘은 지오가 전주에서 수원으로 병원다녀오느라 피곤한가보다.
별상자 할까? 하니 아니~ ㅎㅎ
그럼 하지말까? 하니까 '거꾸로 대장'답게 또 한다고 한다.
별상자에서 1,2,3,5 숫자먼저 넣고, 'ㅅ'을 보고 엉뚱한 말을 하길래 귀퉁이 보라고 했더니 '사'라고 말한다.
'아'를 보고 '아'라 읽고, 'ㅃ'를 보고 "빠"라고 읽는다. 'ㄲ'는 '빠'라고 읽는다.
세모상자에서 'ㄸ' 카드를 꺼냈다. 쌍자음만 계속 나오니 지오는 이게 다 비슷해보이나보다.
'빠'라고 읽는다. 그래서 "따!따!따! 따!따!따! 주먹손으로~" 노래 하면서 "따!"라고 알려주었다.
지오도 "따!"하고 따라한다. 공부 끝!
선생님께 질문 내용 1. 소리에 대한 힌트를 줘도 되는지? 2. 쌍자음만 계속 해도 되는지?
선생님 답변 1. 힌트주면 안된다 하신다. 2. 쌍자음을 계속해도 되지만, 꼭 쌍자음을 할 필요는 없다.
이미 별상자에 들어간 것들을 엉뚱하게 읽으니 조바심이 난다고 말씀드렸다. 별상자에 들어간것은 절대 참견하지 말라고하셨다.
나중에 별상자 다 끝난다음, 완벽히 인지하지 못한것은 방법을 알려주시겠다고 하셨다.
2017. 2. 11
별상자를 쏟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고 떨어져 앉아있었다.
모양과 숫자는 정확히 말하고 넣었다.
'ㅃ'를 보고 '바'라고 하고, 'ㄲ'를 보고 '비'라고 하고, '아'를 보고 '우'라고 읽었다.
'ㅅ'를 보고는 '비? 이?'하고 엉뚱하게 말하다가 별상자로 넣으면서 귀퉁이를 보았는지 '사'라고 읽었다.
세모상자에서 'ㄸ'를 꺼내어 보여주었다. '숫자가 없어서...'라고 말끝을 흐린다.
아무말 하지않고 아이를 쳐다보니 엉뚱한 대답을 서너차례한다.
"따!"라고 말하고, 아이도 따라한다. 공부 끝!
2017. 2. 12
별상자에 숫자와 모양를 읽고 넣었다.
'아'는 '우'로 'ㄲ'를 '빠'로, 'ㅃ'를 '비'로 'ㅅ'는 '사'라고 읽었다.
세모상자에 'ㄸ'를 꺼내어 보여주니 '아? 이? 빠?' 말한다.
'따!'라고 알려주니 지오가 '따 따 따'라고 한다. 공부 끝!
2017. 2. 13
별상자를 주니 오늘은 짜증을 내는 지오. 하지말까? 하고 물으니 아니.라며 숫자와 모양부터 말하고 다 넣는다.
'ㅃ'는 가만 보더니 '빠'라고 대답하고, 'ㅅ'는 숫자힌트를 슬쩍보더니 '사'라고 읽는다.
'ㄲ'는 '빠'라고 읽었고, '아'는 방향을 돌려 '우'가 되도록 들고서는 '우!'라고 읽는다.
기특하다. 'ㅃ, ㅅ, 아'를 알고 있어서^^* 고마워~~
세모상자에서 'ㄸ'를 떠내어 보여주니 '빠! 아?' 라고 대답한다.
뭐더라~~~하고 모르는 척 연기좀 하다가, 따 따 따 따 따 따 주먹손으로 노래부르면서 '따'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공부 끝! (ㄸ는 3일 끝나도 감 못 잡아서 다시 3일 시작한다.)
지오야!
체하지 않게 한번에 하나씩 천천히 가자. 3개월의 긴 시간이 지나면 분명 변화가 있을거야.
엄마는 믿어. 내일도 화이팅!
2017. 2. 15
오늘은 선생님을 만나기로 한 날. 갑자기 아침부터 지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약조절 중인데 그로인해 쳐지고, 잠만 계속 자려고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걱정하며 지냈다.
다행히 지오는 늦은 오후부터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감사합니다, 주님.
건너 뛰는 것보다 늦은 저녁이라도 별상자 학습 하는게 좋을 것같아서 저녁에 상자를 흔들어보이니 지오가 내게 온다.
쫙~~~ 쏟아두고, 지오는 오늘 'ㅅ'를 '사'라고 읽는 것부터 성공!
그 후에 숫자와 모양을 차례대로 잘 하고 넣고(별을 보고 세모라고 했으나, 통과), 'ㅃ'를 보고 '빠!'라고 읽는다.
'아'는 한참 보더니 방향을 다시 돌려 '우'라고 읽는다.
'ㄲ'는 '빠'라고 읽었다.
세모상자 'ㄸ'는 '빠'라고 하길래, 가만 쳐다보니 지오도 나를 쳐다본다.
지오가 '어?'그러길래 나도 따라 '어?', 지오가 옆으로 눕길래, 나도 따라 누웠다.
엄마가 지오를 어떻게 했어? 하고 물으니 '따라했어. 따!' 하고 대답한다.
내가 다시 '따!'하고, 지오가 '따'하고 공부 끝!
* 지나다니면 보이는 전신거울에 'ㄸ'를 붙여두었다.
그러면서 생각날때마다 '거울속에 내가 나를 어떻게?'하고 물으면 '따! 따라해'하고 대답한다.
잘하는건가 모르겠다. (힌트주는거라도 하지말라하신다. 보자마자 빛의 속도로 '따'하고 나올 수 있어야하는데,
연상되는 말을 떠올려서 알게된 'ㄸ'는 속도가 붙지 않는다고 하셨다.
*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별상자가 밥이면 보약을 쓸 수 있게 지도해주신다고 한다.
보약은 다름 아닌 '세이펜'. 보약만 먹어서는 살수없듯이, 별상자를 꾸준히 하면서 세이펜을 활용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지오의 별상자/세모상자 진도를 체크하시고는 세이펜을 써서 도움을 줘도 될 것 같다고 하신다.
다음 주 중에 연락드리고 찾아뵈어야겠다.
2017. 2. 17
오전에 선생님을 뵈었고, 세이펜을 받았다.
우선 별상자에 있지만 거의 제대로 못읽는 'ㄲ'는 별상자2에 넣기로 했다.
나머지 모양, 숫자, 아, ㅃ, ㅅ 를 가지고 별상자 한다음, 'ㄸ'를 보여주니 또 '빠'라고 한다.
세모상자는 며칠동안 하고 있는데도 안되는 'ㄸ'는 아무래도 쌍자음을 다 '빠'로 인식하는 것 같으니
다른 걸 먼저 해보는게 좋겠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 내일은 'ㅌ'을 넣어보려고한다.
'ㅌ'카드를 만들때에 ㄴ에서 획 추가해서 다른 색깔로 만들었는데, 최대한 심플하게 하라고 하셔서 카드를 다시 만들어야겠다.
(쌍자음 할때만 다른 색으로 구분하고, 나머지는 지금 상황에서 색 구분해서 획 추가하지 말라고 하셨다.)
한국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아침/저녁으로 별상자/냉장고학습 후에 이어서 세이펜 학습을 오전 오후로 시도해보기로했다.
세이펜을 꺼내서 '이제 이게 뭘까? 교장 선생님께서 지오 보라고 보내주셨네?' 하니 '그~래?'한다.
세이펜 켜고 1권에 나오는 'ㅅ''ㄲ' 학습을 하려는데, 'ㅅ'는 별상자에 있는거라서 읽을 줄 알았는데, 모르겠나보다.
세이펜을 글자에 대길래, 위에 스티커에 대는거라고 알려주고 교장선생님 목소리가 나오니 따라한다. '사!'
다음 페이지 'ㄲ'도 '빠?'이렇게 말하고, 위에 갖다대니 '까아~ 까!' 목소리를 따라 '까'한다.
다음장도 똑같이 'ㄲ'인데 모른다. 앞장으로 넘겨서 찾아보라고 하고 다시 눌러 따라한다.
역시 'ㅅ'도 모른다. 다시 찾아 눌러 보고 따라한다.
아이는 쭉 넘겨서 해보고싶어하는데, 세이펜이 배터리가 다 되어 꺼져버렸다.
지오는 자기가 못해서 그만하게 된 줄 알고, 얼마나 속상해하며 울던지...
내일 또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세이펜 갖다대는게 재밌어서 자꾸 또 하려고 할까봐 미리 규칙이라도 정해야겠다.
2017. 2. 18
오늘은 지오한테 '교장선생님한테 한글 배우는거 할까?'하니까 좋다고 한다.
시작전에 미리 말했다. 교장선생님이 공부 절대 많이 하지 말라고했다고, 세이펜가지고 한번만 하고 이따 저녁에 또 할수 있다고
이야기하니 알아듣는다.
별상자에서는 이제 숫자보다도 'ㅃ'를 먼저 '빠'라고 읽는다. 확실히 인지된 모양, 기쁘다!
(상담할때, 지오는 별상자를 쏟아서 숫자나 모양부터 쭉 다 챙겨넣고, 다음에 '아, ㅃ, ㅅ'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지오가 어려운건 싫어하고, 쉬운것을 좋아해서 그렇다고하셨었는데, 오늘은 'ㅃ'나 'ㅅ'를 보고 곧 잘 읽는다.)
세모상자에서는 'ㄲ'를 꺼내 보여주니 '빠'라고 읽었다. 쌍자음을 다 '빠'라고 하면.... 쌍자음이 아닌 것부터 시작해야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세이펜!
지금은 어제 잠깐에 이어 제대로 시작한 첫째날.
세이펜 켜서 홀드해두고, 지오한테 준다음 설명했다.
한장씩 넘기면서 아는것은 그냥 읽고, 모르는건 스티커에 갖다대면 교장선생님이 알려주신다고했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세이펜을 대고, 교장선생님 목소리를 따라한다.
근데 세이펜이 없는 쪽에서도 무심코 세이펜을 글자에 갖다댄다.
꼭 글자모양은 안보고, 세이펜 갖다 대는 것에 더 관심 갖는것 같아서 살짝? 불안했는데 앞뒤로 다시가서 들어보고 하더니
그래도 스티커 없는 쪽에서도 제 소리를 낸적도 있다. 짝짝짝!
어쨌든 내일 둘째날이니 지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된다. 힘내자!
2017. 2. 18
오늘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별상자와 냉장고학습 이어 세이펜까지 했다. 다행히 거부감없이 재미있어하는데 집중력이... 문제인것 같다.
별상자에 있는것은 숫자나 모양은 잘하고, 'ㅃ'를 '까'라고 읽고, '아'를 '우''오' 맘대로 대답한다. 그리고 내 눈치를 살핀다.
세이펜하면서 방법을 가르키느라 개입한것이 눈치를 보게 만들었을까? 사실 답답하게 느끼기도 했으니 그것만으로 내 잘못이다. ㅠㅠ 반성반성...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학습한 1권에 들어있는 'ㅅ'와 'ㄲ'를 잘하다가도 못하고, 못하다가도 또 한다.
내일은 'ㅅ,ㄲ'를 해야하는건지 다음으로 진도를 빼도 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애썼어 우리딸!
질문)스티커 붙어있는 페이지에서 세이펜 없이 말해야 통과인지, 한번씩 세이펜 도움받고 그다음장부터 세이펜 도움없이 읽어도 통과되고 별상자로 들어가는지?
답변) 스티커있는 쪽에서 도움없이 읽어야 별상자행.
2017. 2. 20
오늘 학습은 최악이다. 컨디션이 별로인지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지오랑 두번이나 학습을 하다보니 아이도 나도 힘들었다. 해도해도 안되는 아이인가.. 라는 몹쓸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넘겨도 넘겨도 계속 모르는 자신도 답답한지 세이펜을 꾹 누르고 신경질을 낸다.
결국 아이의 하기싫어하는 모습에 학습을 중단하고, 아이도 못마땅한 불만을 울음으로 표현한다.
19자음을 해낸 부모님들의 글이 너무 부럽고, 존경스럽다..
문제1) 별상자에서 읽는 'ㅃ'를 교재에서는 못읽는다.
세이펜 갖다대고도 교장선생님 말을 '까'로 듣는다.
몇번이나 '빠'라고 알려줬는데도 반복된다.
교재 1권에서 'ㅅ'와 'ㄲ'가 나왔었는데 그때 'ㄲ'를 기억하는지 "아까는 '까'라고 했는데" 하고 말한다.
선생님 말씀 : 별상자에 들어가 있는 것을 교재에서 못 읽더라도 개의치 말라고하셨다.
코팅된 교재를 한장씩 넘기는데 서투르다보니 시간이 더 길어지는것에 대하여, 쉽게 넘길 수 있도록 각 페이지에 인덱스를 만들어 붙이면 어떨지 말씀해주셨다.
가능한 교재의 순서를 지키라 하셨고, 아이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것을 먼저 해야 쉽다고 하셨다.
문제2) 독일로 돌아가는 일정상 교재 1권당 하루 두번씩 학습하고 이틀씩 걸린다고 봤을때 19자음을 끝내고 세이펜 2로 교체를 해서 가져갈텐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도저히 가능성 없어보인다. 일정에 쫓기다보니 나도 모르게 조급증이 생기고, 처음의 여유가 점점 사라진다. 상담이 필요하다.
선생님 말씀 : 조급해하지말라고 하신다..엄마가 불안해하면 절대 진도 안나가고 아이도 스트레스쌓인다고 하셨다. 별상자에만 집중하고 이틀정도 세이펜 중단 처방이 났다..
2017.2.21
교장선생님과 통화하고 지오는 오전 10시가 약을 먹고 졸려하는 시간이라 집중도 잘 안되고, 시간이 좀만 길어지면 이내 졸린 눈으로 학습하기 싫어하기때문에 아침 8시와 저녁 8시에 약 먹기전에 별상자와 세이펜을 해보기로하였다.
(세이펜은 아주 잠깐해야하는거라고 하심. 시간이 길어지면 안된다고 하셨고, 넘기기 편하게 하기위해 인덱스 붙이고 세이펜은 엄마가 쥐고 있다가 필요할때 주고 다시 받으라고 하셨다. 사실, 세이펜은 엄마로부터 학습 분리를 시켜주는거라고, 애 혼자 스스로 하는거라고 하셔서 나는 철저히 그걸 지켜야된다고 생각했었다. 세이펜도 쥐고 페이지도 넘기려니 코팅된 교재를 한장씩 넘기기 어려웠나본데.. 나는 그걸보며 또 못기다려주고 답답해했으니...ㅜㅜ 서로가 힘들었다.)
오늘은 두번다 별상자 잘했고, (물론 대충말하고 넣은것도 있다. 'ㄲ'도 '빠'라고 읽는다. '아'는 '우'라고 읽었다.
세모상자 'ㅈ'를 했고, 세이펜 교재에는 'ㅈ'와 'ㅃ' 를 학습했다. 'ㅃ'는 이미 별상자에 들어있는건데 세이펜으로 할때는 맞을때도 틀릴때도있지만 개의치않고 'ㅈ'에 집중하라 하셨다. 오후에 할때는 지오가 'ㅈ'를 보고, '음... 지오할때 '지''라고 대답해서, '자'라고 수정해주었다.
인덱스를 붙여주니 그래도 훨씬 쉽게 페이지를 넘긴다.
그런데 'ㅃ'가 자꾸만 '까'로 들리나보다. 몇번 들려줘도 '까'라고 하면서 내 눈치를 살핀다. 그러면서 또 하기싫어졌는지 뒤로 눕고 자세 불량..
「세이펜은 잠깐만! 절대 급하지 않게! 도 닦는 마음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명심하면서 해야겠다.
내일도 또 새로운 마음으로 힘내자. 화이팅!
2017.2.22
< 오전 학습 >
오늘은 밥먹고 약 먹기전에 학습을 했다.
별상자는 잘했고, 오늘은 'ㅅ, ㅃ,ㄲ'를 잘 말했고, '아'는 돌려서 '우'라고했다. 그리고 세모상자 'ㅈ' 학습. 이어진 세이펜 학습. 'ㅃ'를 를 'ㄲ'로 듣는다.
'ㅈ'와 'ㅃ'를 학습하며 앞으로 뒤로 하다보니 또 금세 지친모습을 보인다. 내가 빠르게 대신 넘겨주고, 지오가 소리내어 읽고 공부 끝!
궁금한 점) 세이펜으로 하는것보다 내가 해주는게 지오는 더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 세이펜으로 하면 '독립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나도 정말 원하는 것이지만 지오한테는 교재는 이용하되 세이펜말고 엄마가 직접하는것은 어떤지 여쭤봐야하겠다.
숫자☞ 숫자는 사실 한글보다도 더 빨리 접하기 시작했었는데 중간에 아이가 자주 아프고, 한글이 들어가면서 흐지부지 되었었다.
요즘 지오는 0,1,2,3,4를 잘 쓸줄 알고, 5,6,7,8,9,10을 소리힌트를 얻으면 쓸줄 안다. 예를 들어, 5를 '조금 아래로 내리고 동그랗게 그리다가 위로 올라가서 옆으로' 이런식으로. 6을 '동그랗게 내려오다 감아서'.. 이런식으로 지오한테 숫자 가르쳐주면서 이야기해왔던대로 하면 곧 잘 쓴다.
<오후 학습>-글쓰기가 안되어 할수없이 댓글로..
저녁먹기전에 지오가 먼저 선생님 목소리 듣는거 하자고 한다.?
그래그래~ 별상자에서는 다시 'ㄲ'를 'ㅃ'라고 한다. 세모상자에서는 'ㅈ'하고, 세이펜 'ㅈ'와 'ㅃ'를 페이지 넘길때마다 못했다. 그러다보니 다시 앞으로 넘어가야되서 시간이 걸리게되고, 그러니 지오는 또 계속 딴소리를 한다. 세이펜을 내려놓고, 맨 첫장과 그 다음장의 'ㅈ'와 'ㅃ'를 하고 내가 손으로 넘겨가며 바로바로 읽어가며 공부 끝!
2017. 2. 23
<오전학습>
아침에 별상자를 쏟으니 ㅃ, ㅅ, 아는 잘 읽고 'ㄲ'도 'ㅃ'라고 읽는다. 세모상자 ㅈ는 이것저것 막 던진다. 그리고 교재학습은 세모상자 후에 바로 ㅈ 바로 보여줘도 모름. '자'라고 알려주고 ㅃ로 넘기니 빠라고 읽고, (순간 세이펜 없이 쭉 한번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에..) 세이펜 없이 내가 교재를 빨리 넘기며 ㅃ와 ㅈ 잘 읽고 끝!
선생님께 물어보니 세이펜 도움없이 바로 넘기며 읽을 수 있으면 그게 더 좋은 거라고 하심.
관건은 아이가 한장한장 넘기며 읽을 수 있도록 인덱스 붙이고, 연습시키고, 기다려주기.
2017. 2. 24
<오전학습>
별상자 ㅃ, 아, ㅅ 잘읽고, ㄲ는 빠로 읽음. 세모상자 'ㅈ'를 보고 지 라고 읽었다. '자' 라고 모음써주고 별상자로 들어갔다. 세이펜교재도 다음권으로 넘어가는지 선생님께 여쭤봐여겠다.
--> '지'라고 읽으면 별상자 들어가면 안됨. '자'라고 모음 써주지 말고, 'ㅈ'로 며칠 더 학습하기.
일주일에 하나를 익혀도 오케이, 더 긴시간이 걸려 하나를 익혀도 오케이. 즐겁게, 즐겁게, 즐겁게, 기쁘게.
선생님 만나뵈었다. 독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뵙고, 교재도 받았다.
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시고 하시는 듯한 한마디 한마디.. 아픈 마음 헤아려주시며, 지치지 않도록 용기주신다.
가슴속에 영양분으로 깊이 새겨둔다. 서두르지 않고, 복습하지 않고, 늘 기쁘게!
엄마가 많은 에너지 쓰지 말라하신다. 처음이 느리고 서툴러도 스스로 조금씩 가다가 가속도가 붙기를 기다리라고..
아멘! 지오를 믿고, 기다려주는 너그러움을 주세요. 제 마음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2017. 2. 28
세모상자를 오랜만에 한 것 같다.
'아'를 '우'로 읽길래, 교장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귀를 잡아당기는 시늉을 하니 바로 웃으면서 '아!'라고 말한다.
'ㅃ,ㅅ'는 잘 읽고, 'ㄲ'가 어려운듯 헛갈려한다.
냉장고 'ㅈ'는 교장선생님 말씀대로 무성음으로 '자'하고 작은소리로 알려주었다.
이어서 세이펜 할때 'ㅈ, ㄹ'가 있는데, 'ㅈ'는 교장선생님 목소리 한번 듣고, 지오가 작은 목소리로 '자!'한다. 잘했으~
그리고 'ㄹ'는 가만있더니 '리?' 그러길래 세이펜 한번 듣게했다. '라'라고 잘 따라하고, 넘겨가며 '자, 라' 마치고 끝!
잘했다고 칭찬해주면서, 교장선생님이 알려줄 기회도 안주고 잘했네? 라고 하니까 기분 엄청 좋아한다.
2017. 3. 1
별상자와 세모상자를 하니, 왜 세이펜은 안하냐고~ ^^;
오늘은 그닥 집중이 좋지 않아 쓰~윽 하고 끝!
2017. 3. 2
별상자를 하는데, 혼자 쏟고 막 섞어둠. 여유있게 재미있게 하는게 보인날.
'ㅅ, ㅃ' 잘 읽고, '우'라고 읽으면 귀를 잡기만해도 '아!'
그리고 'ㄲ'에서 뭐더라? 손으로 'ㄱ'하나 가렸다가 이게 뭐지? 하니 '까!'라고 스스로 답을 찾음.
엄마는 생각 안났었는데, 잘했다고 칭찬!
다음 세모상자, 'ㅈ'를 꺼내줬더니.. 한참을 혼자 생각하다가 'ㄲ'라고 한번 하더니, 아닌것을 알고.. 또 생각.
'자!'라고 스스로 말함. 박수 짝짝짝! 별상자에 넣으라고 하고~ 쏙! 공부 끝.
세모상자에는 'ㄹ'를 넣어 두었다.
내일이면 독일로 돌아가니, 가서도 천천히 꾸준히 즐겁게 하자.
2017.3. 3
독일 도착
2017. 3. 6
별상자를 며칠 건너 뛰었다가 했다. ㅃ, ㅅ, 아 는 쉽게. ㄲ, ㅈ는 내가 모르는 척하니, 곰곰히 생각끝에 다 맞춤. 짝짝짝.
그리고 냉장고학습의 'ㄹ'는 '리'라고 읽어서 '라'로 수정.
2017. 3. 7
새벽에 지오 아픔. 한글 학습 쉼.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
독일에서 지내고 있는 지율이 엄마입니다.
두바이에 있는 따님 가족을 만나서 가셨겠네요.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와 봅니다. 그동안 자음카드... 꾸준히 하지 못했습니다.
응급으로 오는 경련과 약으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몇개월을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어요.
교장선생님과 콩나물국밥 먹으며 나누었던 이야기로 얻었던 용기와 올초의 초심을 제가 지쳐서 많이 잊고 지냈어요.
6월 즈음 읽어내었던 12음절 중 지금은 몇개 밖에 기억을 못하는 지율이지만,
그래도 다시 용기내어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참, 선생님! 지율이가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를 구분하고 읽어내는건 대견한거죠?
'가나다라....' 19자음을 읽혀야 하는데, 이것을 먼저 알게 되었네요. ^^;;
아는것을 시작으로 확장하는 방법이 있을지 여쭈어봅니다.
19자음 떼기에 집중하고, 일기 쓰겠습니다. 그리고 막히면 도움요청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아이들의 한글교육에 희생해주신 교장선생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내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부족한 엄마 옆에 든든히 계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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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정으로 아래에 덧붙였어야하는데, 댓글로 계속 일지를 쓰고 있었네요^^;;
이제 한국에 돌아오셨겠어요. 긴 비행과 시차 적응으로 힘드실텐데 감기 조심하셔요.
2018.1.2(화) 별상자 : ㅅ, ㅁ, ㅃ, ㄹ, ㄴ 아, 이, 오, 우, 유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잘 읽었습니다.
세이펜 'ㅎ' 도움받아 소리 잘 내었고, 오늘 이틀째입니다. 4음절 학습은 못했고, 이따가 낮잠 자고 일어나면 해보겠습니다.
지율이가 약조절을 해서인지 평소보다 더욱 피곤해하고 있어요. 새벽에도 일어나면 1~2시간정도 안자다가 다시 자고요.ㅜㅜ
집중력이나 이해력, 기억력, 언어표현력이 전보다 더 떨어진듯 합니다. 약조절한지 며칠 안되었으니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경련과 약의 부작용을 줄이기위해 정말이지 하고싶지도 않고, 감히 시작할 엄두를 못내었던 케톤식이요법을 해봐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도 한글 공부한다고 앉는 지율이에게 고마워하며 박수쳐주고 있답니다.
2018. 1. 3(수) 별상자 잘 읽었고, 세이펜 'ㅎ' 세이펜 속 교장선생님께 물어보고 소리 잘 내었습니다.^^
4음절 학습은 '아,오,우' 소리내고, '마,모,무'는 나오는데'어'와 '머'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학습에 대한 거부는 없고
즐겁게 하려고해서 기특한 지율이입니다.
2018. 1.4(목) 별상자 잘 읽었고, 'ㅎ'는 세이펜 도움받아 읽었습니다. 오늘 4일째입니다.
4음절학습은 '아,어,오,우'를 소리내고, '마, 머,모, 무'는 함께 소리내었습니다.
2018. 1. 5(금) 별상자 잘 읽었고, 드이어 'ㅎ'를 읽어서 기쁘게 별상자안으로 'ㅎ' 넣었습니다.
4음절학습은 '아,어,오,우'를 소리내고, '마, 머,모, 무'는 함께 소리내었습니다.
2018. 1. 6(토) 별상자(아,이,오,우,유) ㅅ,ㅁ,ㅃ,ㄹ,ㄴ,ㅎ 까지 잘 읽었습니다(ㄴ,ㅎ는 기억해내는데 시간 걸림)
4음절학습은 '아,어,오,우'를 소리내고, '마, 머,모, 무'는 함께 소리내었습니다.
약 조절 때문인지 요즘 기분이 변덕이 심합니다. 짜증내고 울고.. 이번주는 유치원에 간지 얼마 안되서 피곤해하고, 자려고만 한다고
중간에 연락받으면 일찍 데리러가고 있습니다. 힘을 내야겠지요.
2018. 1. 8(월) 교장선생님과 통화하고, 다시 용기 얻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보는 하루입니다.
오늘도 11시즈음 유치원에서 전화받고 지율이 데려다가 낮잠 재우고, 점심 맛있게 먹고 난 후 기분좋을때 별상자 하였습니다.
더욱 기분 좋게, 지율이 한글박사라고 칭찬해주었습니다.
별상자 중에서 'ㅎ'는 못 읽고, 'ㄴ'는 한참만에 기억해냈습니다.
또, 세이펜 'ㅌ'를 자꾸 '카'라고 들어서 함께 듣고 'ㅌ'로 읽었습니다.
4음절학습은 '아,어,오,우'를 소리내고, '마, 머,모, 무'도 소리를 잘 내는것 같습니다.
내일 노랑종이에 적어 별상자에 추가하도로 하겠습니다.
생각난 김에 19자음 써놓고, 찾기 게임했는데 11개정도 찾네요.
하나하나 살펴서 글자를 찾아야하는데 주의집중이 잘 안되다보니
그때부터 어려운지 짜증을 좀 내었습니다. 그래도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마치고,
자음 하나씩 잘라서 '하마' '아빠' 글자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2018. 1. 10(수) 별상자 중에 ㄴ, ㅎ를 어느날은 기억하고, 어느날은 못읽고 있어요.
오늘 세이펜'ㅌ'를 보여주자, 도움없이 스스로 '타'라고 읽었습니다. 기분좋게 별상자 추가!
내일부터는 'ㅉ'에 도전할께요.
예전에 읽었지만, 기억하지 어려워했던 별 두개 붙은 상자안에 'ㅈ, ㄸ, ㅋ, ㅊ, ㄲ'는 시도하지 않는게 맞지요?
이제 ㄷ,ㅂ,ㅍ,ㅆ,ㅉ 5음절 남은거네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4음절 읽기, 아어오우/마머모무/가거고구/를 써놓았었는데,
자기가 먼저 '마'부터 하겠다더니, '마,머,모,무'를 읽고, '아,어,오,우'도 읽고.
'가'는 읽고 '거'는 어려워해서 함께 읽었더니 '고,구'는 스스로 읽었습니다.
2018. 1. 11(목) 오늘은 지율이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별상자도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고, 'ㄴ,ㅎ' 그리고 어제 넣은 'ㅌ'를
읽어내지 못하고 끙끙댄다. 마음편히 다음에 생각나면 읽어도 된다고 해도 말을 듣지 않고 고집피우며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세이펜 'ㅉ'는 도움받아 소리 잘 내었고, 아어오우, 마머모무, 가..하고 어려워해서 '거'는 함께 읽었다.
2018. 1.12(금) 별상자 중에 'ㄴ,ㅎ,ㅌ' 여전히 망설인다. 세이펜 도움받아 'ㅉ' 잘 했고,
4음절 보여주니, 먼저 '마,머,모,무' 읽고, '아,어,오,우(유로 읽었음)' 읽고, '가'를 읽고 '거'를 어려워해서
마~머, 아~어, 가~ 하고 먼저 말하니, '거'라고 한다. 그뒤로 '고,구' 잘 읽었고, 내친김에 '나/너/노/누'를 추가하니
스스로 잘 소리내었다.
2018. 1. 13(토) 내가 조급해지고, 지율이는 체한것 같다. 바보 사오정엄마가 되어야하는데 오늘 그 역할 정말 못한 날이다.
별상자 'ㄴ,ㅎ,ㅌ' 어려워하고, 'ㅉ'를 '자'로 읽어서, 세이펜 들려주고 'ㅉ'로 소리내었다.
한번 더 하자해서, 니가 처음부터 해보라고 주니 'ㄷ'와 'ㅉ' 잘 소리내었다.
4음절은 갯수가 늘어나니 헛갈리는지 첫 소리를 충동적으로 낸다.
'ㅓ'가 들어간 발음이 어려워보이고, 나머지 음절은 잘 읽는다.
확인하려 들지 말고, 틀려도 잘한다 잘한다 하고, 천천히.. 또 천천히를 잊지말자.
2018. 1. 14(일) 어제 성공사례에 엄마들 글을 읽고, 상자학습에 대한 글도 다시금 읽고 내 방법이 잘못 되었음을 다시금 깨닫고..
별상자를 쏟아주고, 뒤로 물러나 서 있었다. 'ㄴ,ㅎ,유,ㅌ'는 모르겠다고 하고 편히 별상자에 넣는 모습을 보고 그마나 마음이 편해졌다. 맞아도 틀려도 박수 세번과 잘했어라는 칭찬 반복.
세이펜은 'ㄷ'를 'ㅂ'로 소리내어 다시 들어보라고 하고, 'ㅉ'는 잘 따라했다.
4음절은 '아어오우 마머모무 가거고구 나너노누' 또 지율이가 잘 읽는 '라'를 추가했는데 제법 잘 읽는다.
가끔 'ㅓ' 가 들어간 순서에서 망설일때는 '마~~~머' 만 해도 나머지 'ㅗ,ㅜ'까지 주루룩 소리내며 읽어낸다.
잘했다고 칭찬하고, 젤리주고 공부 끝!
2018. 1. 15(월) 어제부터 식탁위에 두었던 소꿉놀이 야채 '파'와 'ㅍ'를 함께 담아두었다. 어제 식탁에 앉을때마다 보여주고 'ㅍ'소리내면 온가족이 박수 ㅎㅎ 오늘 아침에 소꿉놀이 파 없이 글자 'ㅍ'만 보여줘도 '파'라고 크게 읽었다.
또 늘 헛갈려하던 'ㅈ'도 침실 문에 붙여두었었는데, 아침에 물어보니 '자'라고 크게 읽었다. 짝짝짝!
'ㅍ'와 'ㅈ' 별상자 가도 되는지 교장선생님께 여쭤봐야겠다.
아침에 유치원가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별상자는 오후에 학습해야겠다.
수영장을 다녀와서 피곤해서 그런가.. 아니면 별상자와 세이펜, 4음절 학습의 양이 늘어나서일까...
아닌줄 알고있는것 같은데, 자꾸 다르게 읽으면서 화를 낸다.
별상자에서는 'ㅁ'를 빠라고 읽고, 유,ㄴ,ㅌ는 틀리게 읽었지만 박수쳐주니 그대로 담았다.
세이펜 오늘 5일째인데, 'ㄷ'와 'ㅉ' 둘다 기억 못해서 한번 더 학습.
4음절은 '아어오우 마머모무 가거고구 나너노누 라러로루'를 읽었다. 잘했다 칭찬해주고, 젤리 주고 학습 끝!
2018. 1. 16(화) 학습에 대한 거부가 있는것 같다. 생각이 안날때 화를 내는것을 보면...
오늘 새로 'ㅍ'를 별상자에 넣었고, 별상자 중에 'ㄴ','ㅎ','ㅌ'는 모르겠다고 하면서 넣어버렸다.
틀려도 박수쳐주고, 모르겠다고 넣어도 박수를 쳤다.
그러고는 세이펜도 'ㄷ'와 'ㅉ'를 5일 넘게 했는데, 아직 모른다. 계속 세이펜만 찾는다.
4음절 학습은 잘 하고, 젤리하나 주고 학습 끝.
2018. 1. 17(수) 교장선생님과 통화하고, 한글할때 보이는 지율이 모습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시간이 길어지니 힘들어하나보다고 하셨다. 집중력이 짧은 지율이한테 별상자, 세이펜, 4음절 학습까지 이어서 하는게
무리였나보다. 오늘은 엄마가 몸살로 몸이 힘들어서, 학습은 쉬었고...
대신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난 후, 받은 숙제를 했다.
교장선생님께서 주신 처방은 별상자에는 1초에 읽을 수 있는 것만 넣고, 기분좋을 때 지율이가 하고 싶을 때만 한다.
세이펜으로 혼자 듣고, 바르게 따라한것은 별상자에 넣고 그 다음에 별상자 하다 혹시나 생각 안나는것은
세이펜 주고 직접 교장선생님께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게 하고~
그것도 힘들어할 때는 두개씩만 꺼내서 조금씩, 한번씩 한다.
'이거 하나만 하자'고 아이를 맘편히 해주고, 더 하고 싶어하지 않으면 거기서 끝!
아이가 더 하고싶어하면 '그래, 그럼 이거 하나만 더 하자'는 식으로 약간의 밀당을 하라는 말씀같다.^^
4음절 학습은 A4용지 한장에 세로로 다 써두고, 그 중 하나, 두개 정도만 하고 끝.
그리고, 가로 자음 상자를 각각 만들라고 하셨다. 'ㅏ'가 들어가는 자음, 'ㅓ'가 들어가는 자음...
이런 식으로 'ㅗ','ㅜ'까지 각각 다른 색깔 종이로 4개를 만들었다.
단계별로 작게 나누어 천천히 학습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자, 그러면 내일부터 어느 시간에 무엇을 하면 효과적일지 고민해봐야겠다.
2018. 1. 18(목) 어제 학습 재정비할때, 별상자를 새로 만들고 숫자를 다 뺐다.
그리고 ㄴ, ㅎ, ㅇ, ㅃ, 유, ㄹ, ㅌ, 이, ㄱ, ㅍ, ㅁ, ㅅ 를 넣어두었다. 오늘 해보고 지율이가 잘 모를것이라고 예상한 'ㅎ/ㅌ'가 들어있는
세이펜교재와 세이펜을 옆에 두고 별상자 시작.
'ㄴㅏ'를 '사'라고 읽고 넣고, '유'를 '우'라고 읽고, 'ㅎ'는 '아'라고 읽었다. 너무 잘해서 박수 짝짝짝.
세이펜 켜서 'ㅎ' 확인하게 하고~ "이거 남았는데.. 그냥 오늘은 하지 말자~"그랬더니 하겠다고.
그래서 4음절 놓고 읽으려니 막상 또 안하려고 ㅎㅎ
어제 새로 만든 '가로 자음 상자' 중에서 어떤걸 할거냐고 하니까 'ㅗ'가 들어있는걸 하겠다고한다.
꺼내보니 '오,모,고,노,로'가 있다. 시작을 선뜻못하길래 '오'를 보여주니 '오'라고 읽는다.
'모'를 보여주니 몰라서 세로 4음절을 찾아서 세로로 읽으면서 같은걸 찾는 방식으로 찾아서 읽고 공부 끝!
2018. 1. 19(금) 별상자 할까? 하니까 어제 했던 가로음절을 하고나서 별상자를 하겠다고 한다.
그 중에 'ㅗ'가 있는 '오,모,고,노,로'를 꺼내, '오'는 바로 읽고, 나머지는 세로음절에서 찾고 순서대로 읽고 내려가는 연습을 했다.
그런다음 별상자를 했는데 'ㅎ'는 '아'로 읽어서, 세이펜 찾아 듣고 따라하게 하고, 'ㄴ'는 모르겠다고 하고 넣었다.
잘했다고 박수 짝짝짝, 초콜릿 한개 주고 공부 끝!
질문 : 자음상자를 꺼내서 바로 모르기 때문에 세로모음 펴놓고, 찾아가면서 학습하고 있는데, 그럴경우, 세이펜 교재 낱자카드 114를 이용해 찾아서 세이펜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을까요?
2018. 1. 20(토) 별상자 읽는데 속도가 조금 빨라진 듯 하다. 세로음절 가로음절 잘 마침.
2018. 1. 22일(월) 어제 새벽에 잠을 설치더니 오늘은 지율이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별상자는 거의 맞춘게 없고, 충동적으로 읽고 나서 박수를 치라는 듯 나를 쳐다본다.
틀렸어도 내가 박수치면 별상자로 넣는다.
가로음절 'ㅗ'가 들어있는 상자, '오,모,고,노,로'를 꺼내고, 바로는 '오'만 읽고, 나머지는 세로음절에서 찾아서 읽어서
세로학습도 한번에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해도 되는지 내일 교장선생님께 전화드려봐야겠다.
2018. 1.23(화) 별상자 중에서 'ㅎ'를 '아'라고 읽고, 언젠가부터 'ㅃ'를 기억 못하고 '마'라고 읽을때가 있다.
별상자 잘하고, 젤리 받고 끝.
2018. 1. 24(수) 요즘은 지율이 컨디션이 다시 좋은 날, 안좋은 날 바뀐다.
별상자 하자고 했더니 'ㄴ,ㅎ,ㅃ'를 틀리게 읽었다. 그래도 박수 쳐주고, 젤리주었다.
더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가로음절, 세로음절 학습은 하지 않았다. 뭔가 다시 정체기인것 같아 조금 답답하다.
지율이가 머릿속으로 자음에 모음확장에 배운것들을 정리하느라 바쁜가보다. 이해하고, 감사하며 사랑해!!
2018. 1. 28(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약간 학습거부에 정체기도 있는것같아 이틀정도 한글학습 쉬었다.
그리고 어제 저녁, 무심코 별상자를 줬더니 'ㄴ'만 빼고 다 읽었다. '가'와'나','다'를 엄청 헷갈려한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2018. 1. 29(월) 수영다녀와서 피곤한 지율이. 별상자는 너무 많다고 싫다고하고, 세로음절 아,가,나,라,마,빠 를 잘 읽었다.
별상자 중에서 두개 골라 'ㅎ''ㅌ'를 잘 읽었다.
2018. 2. 4(일) 일주일 정도 지율이가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별상자 하자고 하면 '안할래~' 그래서 그냥 두고
틈나는 대로 얼렁뚱땅 놀이처럼 한글놀이 하고 지냈었다.
오늘 오랫만에 하자고 하니, 또 안하겠다고 한다. 한국가면 교장선생님 만나러 갈건데~? 하니까
'해야지해야지 별상자 해야지' 한다. 그러고는 별상자 안에 'ㄱ,ㄴ,ㄹ,ㅁ,ㅂ,ㅅ,ㅇ,ㅌ,ㅍ,ㅎ,ㅃ,이, 유' 읽었다.
공을 차면서 보여줬던 'ㅊ'도, 방앞에 붙여둔 'ㅈ'도, 화장실 앞에 붙여두었던 'ㅆ'도 데리고 다니며 가리키니 읽었다.
소금병 앞에 붙여둔 'ㅉ' 까먹었는지 말을 못해서, 혀위에 소금 쬐금 올려주니 '짜' 그런다. 잘했다고 칭찬!
'ㄲ, ㄸ, ㄷ, ㅋ' 남았는데, 이중 ㄷ와 ㅋ 는 때로는 맞추기도 하는 자음.
2018. 2. 28(수) 오랫만에 한글학습 일기를 쓴다. 9일에 한국으로 나오고, 첫주에는 구정 둘째주는 병원일정을 소화하느라
일기를 쓰지는 못했지만 틈날때마다 별상자 공부를 했다.
한국으로 나오기 전에 별상자 학습상황을 체크하고, 숫자는 다 빼고 자음 19개를 넣어두었다.
또 함께 가지고온 소리대로 읽기(1) 과 위에서 아래로(1) 교재를 어제 시도해보았고,
헷갈려하고 실수도 하지만 각각 7쪽과 43쪽까지 읽었다. 짝짝짝!
이번주 일요일에 안좋은 뇌파와 경련을 치료하기 위해 식이요법을 하러 세브란스로 입원을 한다.
지율이가 식이에 잘 적응하면 뇌파가 좋아지고, 뇌파가 좋아지면 집중력이나 학습 등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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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17.12.20(수) : 아침에 19자음 테스트. 정확히 아는 것은 '아','라' 뿐이다. 실망하지 말고, 다시 시작! 냉장고학습 : 세이펜 1권 'ㅅ, ㄲ'
모음10개를노란종이를사용하여카드로
만들어서다른상자하나따로준비하여자음카드와섞지말고무순서로읽는게가능한지해봅니다..하루에한번만해보고또그결과를기록합니다.다음날도하루에한번만해보고그대로기록합니다.1주일정도모음만시도해보고나서그때마다.기록해봅니다.상자별로구분해두고연습도구분해서하루에는한개상자만연습합니다.
그후에방법을찾아말씀드려보겠습니다.
아울러자음19개카드도따로병행합니다.잘읽는자음카드를여기에적어봅니다.알았다가몰랐다가해도50프로정도로읽는것도그건합격한것입니다.틀리게읽은거카드는당일에2번물어보지않습니다.다음날역시1번만물어봅니다.
2017. 12.21(목) : 교장선생님. 멀리 두바이에서도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헤매고 지칠때 지율이의 한글을 위해 끌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다.
노란종이로 모음 10개를 만들어 무순서로 읽는지 테스트해보니 '아,오,유'를 읽고, 나머지는 충동적으로 대답합니다. 별상자에서는 '아, 사, 라, 빠'를 읽어냈습니다. 새벽잠이 깊지 않은 지율이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게 되어 유치원가느라 시간이 촉박해 저녁에 하게되었습니다. 내일은 오전시간에 해보겠습니다!
2017. 12.22(금) : 모음 '아,오,우,유,이'를 읽고, 자음카드 '아, ㅅ, ㄹ, ㅃ, ㅁ' 읽었습니다.
별상자하나더
만들어서
그안에별2개그려넣고
거기에는
한국에있을때
읽었었는데
현재는
잊혀진카드를
담아둡니다.
별하나상자에는
혼자서읽는카드를
또
비록더디게읽더라도
일체도움없이읽는카드를
별하나상자에
담습니다.
별2개상자카드는
6개월동안
일체버려둡니다.
손대지앉습니다.
일체
물어보지도않고
일체
가르치도않고혹시
아이가물어봐도시
철저히
모른다모른다모른다라고말합니다.
일체대답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별2개상자에있는카드를
댓글에적어보내주세요.
2017년 6월에 읽었던 자음 12개 중에서 (ㅅ, ㅆ, 아, ㄹ, ㅈ, ㅉ, ㅂ, ㅃ, ㅎ, ㄱ, ㄲ, ㅌ) -> ㅅ, 아, ㄹ, ㅃ, ㄱ 를 읽을 줄 알아서,
별2개 상자에 ㅆ, ㅈ, ㅉ, ㅂ, ㄲ, ㅎ, ㅌ 를 담았습니다.
2017. 12. 24(일) : 모음 '아,오,우,유,이'를 읽고, 자음카드 '아, ㅅ, ㄹ, ㅃ, ㅁ, ㄱ' 읽었습니다.
아오우유이
는
노란종이
로
카드만들어서
별하나상자에함께넣으세요
네 그렇게 하였습니다.
모음은
다음진도에
도움이되지않습니다.
세이펜을사용하여
나머지자음에
도전을이어갑니다.
1개자음에대하여
5일을
시도해봅니다.
그렇게한후
결과를
기록합니다.
나머지자음은
1개마다
5일씩
기계적으로
진행합니다.
네. 자음 'ㄴ' 진행중입니다.
1개자음에5일만집중합니다.
별하나상자할때
일체모른체합니다.
바보
사오정을
철저히하시면
1음절5일간학습에효과있을것으로
전망합니다.
이건
아이가
발음이되는
신규의
1개카드를냉장고위에올려놓고
실시하는학습입니다.
여기에
해당음절이들어가있는
세이펜책
그것도해당음절스티커가붙어있는페이지만1초만시행합니다.
이렇게
5일간시행하고나서
기록하시면
그걸보고나서
다시
추가말씀을드릴께요.
말씀하신대로 냉장고 학습 'ㄴ' 로 학습중이며, 세이펜도 페이지1쪽만 진행중입니다.
오늘 이틀째 'ㄴ'학습하였는데, 아직 기억 못해서 세이펜 도움 받았습니다.
A4종이에
세로방향으로 즉
위에서아래로
아어오우
4글자만 검정볼펜으로
써서
읽게합니다.
글자마다
4박자씩
길게읽습니다.
혼자서읽을수있게되면
그 옆에다
아이가 아주잘읽는 자음글자들만
순서상관없이 적습니다.
새로적은자음들중에서
처음의자음
하나만가지고
또4음절을완성기록하고
4음절읽기를
시도합니다.
역시4박자읽기로해봅니다.
아이반응을
기록하고나면
그기록을보고나서
역시
제가
이부분에관하여서도
추가말씀을드릴수있을것입니다.
네 교장선생님,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2017. 12.29(금) 별상자 : ㅅ, ㅁ, ㅃ, ㄹ, 아, 우, 유. 이, 오 읽었습니다. 'ㅁ,ㄹ'는 네모와 숫자2와 헷갈려하여 옆에 'ㅏ' 를 그려넣었더니 읽었습니다.
세이펜 'ㄴ'는 도움받아 읽었고, 오늘이 3일째 학습입니다.
종이에 '아,어,오,우'를 적어 어제 읽었고, 오늘 옆에 '마, 머, 모, 무'를 추가하였는데 '마'는 읽고, 나머지는 소리를 만들면서 어려워하고 발음을 얼버무리며 힘들어해서 함께 읽었습니다.
내일도 아어오우와 마머모무로 학습해보겠습니다.
2017. 12. 30(토) 별상자 : ㅁ 를 빠 로 읽었고, 나머지는 잘 읽었습니다. 세이펜 'ㄴ'는 계속 세이펜으로 해야한다고 하고 스스로 읽으려고 하지 않아서, 알고있는 '아'에서 'ㄱ'으로 바뀌면 뭐냐고 물으니 '가'라고 하길래, 'ㄴ'으로 바뀌면? 하니까 '나'라고 읽었습니다. '아'라고 읽는것도 'ㅏ'가 없으면 모릅니다.
4음절 학습은 '아,어,오,우'도 헷갈려했고, '마, 머, 모, 무' 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2017. 12.31(일) 별상자 : ㅅ,ㅁ,ㅃ,ㄹ, 아,이,오,유 읽고, '우'도 '유'라고 읽었습니다. 세이펜 'ㄴ'할때, 또 세이펜 달라고해서, 교장선생님이 며칠동안 알려주셔서 오늘은 아마 지율이가 기억해서 읽을 수 있을것같다고 했더니, 조금 생각후에 '나~~ 나'라고 읽었습니다. 박수쳐주고, 직접 'ㄴ'를 별상자에 넣도록 했습니다.
4음절 학습은 '아,어,오,우'에서 '어'를 못읽고, '우'는 '유'라고 읽었습니다. '마,머,모,무'소리낼때도 아직 스스로 소리못냈고 '모'할때만 비슷하게 소리내었습니다. 4박자씩 천천히 읽었습니다.
교장선생님. 2017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내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총과 보호하심이 함께하기를 기도드립니다.
2018.1.1(월) 별상자 : ㅅ, ㅁ, ㅃ, ㄹ, ㄴ, 아, 이, 오, 유 읽고, 오늘도 '우'는 '유'로 읽었습니다.
세이펜 'ㅎ' 도움받아 소리 잘 내었습니다.
4음절 학습은 '아, 오, 우' 잘 읽었고, '어'는 도와주었습니다. '마, 머, 머, 무'는 완벽하진 않지만 어제보다 잘 소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엄마가 시범으로 입모양을 해주거나 소리를 내어주지 않았는데...다만 세이펜도움받아아이혼자 소리내어 읽었으면 별상자에 넣으세요.
세이펜 없이 혼자 기억해서 읽지 않아도, 세이펜 교장선생님 목소리 듣고 바르게 따라 소리내면 별상자로 넣으라는 말씀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