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우선은 백호가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한살이 조금 넘었지 않나 싶습니다..그러면 경험상 이제 서서히 성에 눈뜨고 숫넘이기 때문에 자기 영역에 대한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할 때인듯 합니다...
숫넘들의 마킹은 남자가 길 걷다가 예쁜여자가 지나가면 자연스레 눈이 돌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런 현상이고 본능입니다..
먼저 서열훈련과 기본 복종훈련을 꾸준히 해주셔야 할 듯 합니다..
평소에도 장난 하는것처럼 배가 하늘을 향하게 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주세요. 단 장시간은 스트레스 받으니까 아주 짧게 자주 해 주는게 좋습니다..
그런다음에는 소변을 보게 할 장소.. 화장실이라면 화장실에 배변패드를 깔아두지 말고
벽에다 세워 놓으세요..편하게 마킹 할 수 있도록...
아니면 조금 두툼한 막대를 받침대를 세워서 두는 방법도 좋습니다..
단 막대는 소변이 들어가지 않게 비닐이나 테잎으로 꼼꼼히 묶어 줘야지
나중에 소변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그래야 물청소 하기기도 싶고 냄새도 제거하기 싶고...
마트나 애견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배변판도 옅으로 길게 세워 놓으면
숫넘들이 마킹 할 수 있는 충분한 높이가 됩니다..
그리고 세워놓은 배변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밑부분에 지지대를 두셔야 합니다.
저는 벽돌로 고정시켜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녀석들도 사람들처럼 왼발잡이 오른발잡이가 있습니다..
마킹할때 어떤 다리를 들어올리는지를 잘 보고 배변판을 세울때도 다리를 들어 올리는 쪽의
공간의 여유를 두고 세워 놓으세요..
사람도 화장실이 좁으면 불편하잖아요.ㅋㅋ
그리고 밖에 나가서 마킹하는 문제인데
집에만 있다보니 스트레스로 인해서 집안 곳곳에 마킹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사람들의 눈치가 보인다면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이나 저녁 늦은시간에 규칙적으로 산책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산책할때는 가급적 쵸크체인을 사용하고
리드줄은 아주짭게 잡아주세요..보통 애견 훈련사용 리드줄은 길어야 50cm 미만입니다..
길을 걸을때는 항상 백호가 왼쪽으로 걷게 하는게 좀 더 정신적으로 백호가 편안해 합니다
이렇게 리드줄을 짭게 잡고 걷다가 아무곳에나 마킹하려 할때는 짧게 잡은 리드줄을 강하게 한번
휙 잡아 당긴 다음 짧고 강하게 안돼! 하세요..그리고 마킹을 해도 될 만한 장소에서는 리드줄을 길게 풀어준다음
마킹을 하면 칭찬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집안에서의 마킹은 꾸준히 서열과복종훈련을 하고 원치 않은곳에 마킹하려 할때는 갑자기 큰소리를 내거나
박수를 쳐서 깜짝 놀라게 해야합니다...단 마킹중에는 소용 없구요 잘 관찰 하다가 하려하는 그 순간에 하는게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화장실의 배변판에 마킹 했을때는 과도하고 오버스런 칭찬이 필수구요..
기존에 사용하던 배변판은 백호가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새로 장만하던지 아니면 백호가 못 보는 사이에 깨끗히 세척해서 전혀 다른 물건처럼 보이게 한다음
백호에게 흥미를 유발한 다음 백호가 지켜보고 있는 상태로 화장실에 두고 백호를 화장실로 가도록 해보세요..
아니면 산책나가는 것처럼 목줄에 리드줄 다 하고 현관 밖으로 잠시라도 나왔다가 다시 집안으로 들어간 다음
바로 화장실로 백호를 데리고 가서 마킹을 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