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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산 연릉
나무가 춤을 추면
바람이 불고,
나무가 잠잠하면
바람도 자오
―― 윤동주, 「나무」
▶ 산행일시 : 2018년 1월 6일(토), 맑음, 오전에는 바람 세차게 붐
▶ 산행인원 : 14명(모닥불, 악수, 대간거사, 한계령, 산정무한, 인치성, 수담, 사계, 해마,
해피~, 오모육모, 대포, 무불, 메아리)
▶ 산행거리 : 도상 18.7km(1부 11.7km, 2부 7.0km)
▶ 산행시간 : 10시간 35분
▶ 교 통 편 : 두메 님 25인승 버스
▶ 구간별 시간(산의 표고는 가급적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따름)
00 : 00 - 동서울터미널 출발
01 : 53 - 여산휴게소
04 : 23 ~ 04 : 45 -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 봉양 마을, 산행준비, 산행시작
05 : 24 - 370.1m봉,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05 : 26 - 주작산(朱雀山, 429.5m)
06 : 23 - 안부, 임도
06 : 45 ~ 07 : 12 - 384.9m봉, 작천소령, 아침요기
07 : 39 - 일출, 주작산(477.7m)
08 : 14 - 436.9m봉(첨봉)
09 : 10 - 덕룡산(德龍山) 서봉(438.5m)
09 : 53 - 덕룡산 동봉(432.8m)
10 : 25 - 만덕광업
10 : 53 - 월하 마을 입구, 1부 산행종료, 점심, 이동
11 : 37 - 석문(石門), 구름다리, 2부 산행시작
12 : 22 - 291.3m봉
12 : 45 - 294.1m봉
13 : 33 - 281.7m봉
13 : 43 - 바람재, ╋자 갈림길 안부
14 : 22 - 만덕산(萬德山) 깃대봉(△412.1m)
14 : 48 - 백련사
15 : 05 - 다산초당
15 : 20 - 강진읍 만덕리 귤동 마을, 산행종료
15 : 40 ~ 17 : 40 - 강진 목욕(세린온천), 저녁(금성식당)
21 : 58 - 동서울 강변역, 해산
1. 산행지도(1) - 1부 산행
2. 산행지도(2) - 2부 산행
3. 덕룡산 동봉에서
4. 멀리 가운데는 두륜산
5. 덕룡산 연릉
▶ 주작산(朱雀山, 429.5m)
해남의 주봉과 투구봉 또는 두륜산에서 먼발치로 바라보는 주작산과 덕룡산, 만덕산의 연릉
은 참으로 장쾌했다. 내 그간 그 산들을 가보지 않은 탓에 남도 쪽의 유수한 산 얘기만 나오
면 말문이 막히기 일쑤였다. 산꾼을 자처하는 나로서는 영 쪽팔리는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명산에 계절이 따로 있을까, 이제야 해묵은 숙제를 푼다.
25인승 카운티인 우리 버스의 무박산행 적정인원은 14명이다. 보조의자를 펴지 않고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는 이 인원은 주초에 다 찼다. 주작산 들머리까지 가는 거리가 꽤 멀다.
400km 천릿길이다. 예상소요시간 04시 30분. 평소보다 30분을 앞당긴 0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정확히 0시에 동서울터미널을 빠져나간다.
04시 23분. 차안에서 계속 잠을 잘 시간적 여유가 없다. 봉양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불 켜고
산행 준비한다. 차문 열고 나서자 스무날 약간 이지러진 달은 휘영청 밝은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그럼에도 담장 넘어 귀 밝은 개들은 우리들의 발걸음을 알아채고 열심히 짖어댄
다. 동백나무 가로수 지나고 고샅길인 주작봉양길을 빠져나가 산기슭에 접근한다.
자연스럽게 주작산을 오가는 주등로에 든다. 잘난 대로다. 등로는 산자락을 약간 밑돌다가
냅다 오르기 시작한다. 바람은 멀리부터 소리 먼저 요란하다. 마치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 듯
한 쏴아 하는 소리가 들리면 납작하니 수그리곤 한다. 한편 고맙게도 가파르고 긴 오르막을
등 떠밀려 간다. 이윽고 봉양 마을과 신전의 불빛이 성단처럼 보이고 능선마루 370.1m봉
이다.
370.1m봉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다. 활공장은 전망대를 겸하여 너
른 테크광장으로 꾸몄다. 활공장 밑에서 바람 피하며 잠시 휴식한다. 능선마루로 난 등로는
잘 다듬었다. 이래서는 둘레길이다. 등로를 약간이라도 벗어나면 질긴 청미래덩굴과 빽빽한
산죽과 억센 가지 많은 소사나무가 삼엄하게 경계한다.
6. 주작산 서릉, 오른쪽 멀리는 두륜산
7. 주작산 서릉, 뒤는 완도 상황봉
8. 주작산 서릉
정자 지나고 오른쪽 사면 도는 임도를 모르는 체하고 직등한다. 완만하게 한 피치 올랐을까,
느닷없이 등로 옆 키 큰 풀숲에 선 오석의 주작산 정상 표지석을 만난다. 남주작산이라고 한
다. 주작산이 골산 아닌 육산이다. 길게 내리고 안부에서 임도와 다시 만난다. 길섶에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시판이 있다. 「개보에게 부치다(簡寄皆甫) 」라는 시다.
주작산 속에 있는 자그마한 산장 하나 朱雀山中一畝莊
그대의 별장이 참으로 청량하네 君家別館信淸涼
대밭 곁에 누대 있어 의상에 냉기 돌고 樓連竹塢衣裳冷
연못 가로 나있는 길 지나만 가도 향기 스며 徑偪荷池杖屨香
죽순을 살짝 데쳐 옥판에 차려두고 細瀹猫頭參玉版
코끼리코 모양으로 꼬부라진 술잔이라 遙彎象鼻作霞觴
금년의 이 모임을 언제나 또 가질까 今年此會知何日
병이 들어 좁은 방에 늘 기대고 누웠다네 病枕常敧十笏房
다산은 덕룡산까지 주작산이라 하고 있다. 개보(皆甫)는 윤서유(尹書有, 1764~1821)의 자
로, 다산과는 절친한 벗이면서 사돈지간이 된다. 덕룡산 아래 월하 마을에 ‘조석루(朝夕
樓)’라는 윤서유의 별서(別墅)가 있었다. 다산이 이곳 강진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할 때 당
대의 지식인이었던 윤서유, 초의선사, 해장스님이 말벗이자 글벗이었다.
다산의 또 다른 개보에 대한 시 「개보가 매실과 죽순을 보내왔기에 산전에서 새로 난 오이
로 답례하였다(皆甫餽梅實竹筍 以山田新瓜謝之)」이다. 서로의 돈독한 우정이 느껴진다.
산중에 비는 개고 해 길어 지루한데 雨歇山樊日色遲
친구가 초막집에 좋은 선물 보내왔네 故人嘉貺到茅茨
소반 위엔 갑자기 매실이 올려있고 髹盤忽薦含酸子
주발 속엔 껍질 벗긴 죽순이 담겨졌네 瓷椀兼輸脫錦兒
목마름병 고쳐주는 제호탕과 맞먹는 助合醍醐淸病暍
귀한 물건 쉽게 여기고 궁한 사람 도운 거지 輕抛玳瑁慰窮飢
집안에 현부인이 있는 줄 잘 알기에 夙知內有齊眉敬
감사하단 말 대신에 외를 따서 보낸다네 爲摘新瓜替致辭
주작산(477.7m)은 곧장 임도 따라 안부인 작천소령으로 질러가서 오르는 수가 있지만 그렇
게 가면 시간이 너무 이르다. 주변 풍광이 볼만한 이곳을 캄캄한 밤중에 지나치기에는 아깝
다. 잘난 등로 따라 직등한다. 차츰 바윗길이 나오고 캄캄한 중에도 기치창검마냥 기암괴석
이 늘어선 암릉인 줄을 알겠다. 우리는 두륜산으로 가는 길목의 384.9m봉에서 북쪽으로 방
향 틀어 내린다.
작천소령. 혹시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을까 싶게 신작로인 임도가 지나는 안부다. 임도 옆에
벤치가 놓여 있다. 여명이 밝아오기를 기다린다. 어묵탕 끓여 아침요기하며 오래 휴식한다.
이 새벽 강진만에서 부는 바람이 차다. 아무튼 걷는 게 상책이다. 등산로 방향표시 따라 가파
른 사면을 오른다. 산 껍질을 홀라당 벗겨낸 것처럼 온통 파헤쳐져 황량하다.
어둑한 중에 주작산 서릉의 현란한 암릉이 드러나고 그 너머로 바다 건너 완도의 상황봉이
물수제비를 뜨면 닿을 듯 가깝다. 주작산 정상. ‘朱雀山 475m’라고 새긴 오석의 정상 표지석
이 있다. 사방이 훤히 트이는 경점이다. 때마침 해가 솟아오른다. 신년산행에서 다도해 박차
고 오르는 해를 본다. 금년 오지산행의 조짐이 좋다.
9. 일출
10. 해맞이
11. 주작산 서릉과 두륜산
12. 덕룡산
13. 덕룡산 436.1m봉
14. 멀리는 월출산
15. 왼쪽 멀리는 만덕산, 가운데가 덕룡산 동봉
16. 왼쪽은 두륜산, 오른쪽은 노성봉
17. 왼쪽이 덕룡산 서봉
18. 덕룡산 서봉 가기 전 안부
19. 덕룡산 서봉 전위봉
▶ 덕룡산 동봉(432.8m)
억새 능선을 간다. 억새꽃은 바람에 다 날려갔고 대궁만 남았다. 전후좌우가 시야 거침이 없
는 민둥한 능선이다. 뒤에는 두륜산이, 앞에는 덕룡산, 만덕산이, 왼쪽에는 가학산, 흑석산,
그 너머 월출산이, 오른쪽에는 완도 상황봉이 둘러섰다. 앞쪽의 덕룡산 암릉이 점점 교묘하
게 보이고 저절로 발걸음이 빨라진다. 405.4m봉 넘어 너덜 길 내리고, 436.9m봉(첨봉) 오
르는 길은 억새 숲길이다.
봉봉마다 경점이다. 덕룡산이 1개 암봉이 아니다. 주작산과 첨봉에서 바라볼 때는 436.1m봉
이 덕룡산 주봉이고 그 뿐인 줄 알았는데 그 뒤로 도열한 암봉이 산맥을 이루고 있다. 아침
햇살이 아직 익지 않아 황금빛 색조가 ‘침봉의 제국’의 위용을 잘 드러낸다. 그 침봉의 제국
에 다가간다. 손바닥에 땀이 축축하니 괸다.
키 큰 산죽 숲을 지나고 암봉 사이의 너덜 길로 간다. 암릉을 오르는 팀은 보무도 당당하게
나아가고, 우회하는 팀은 다만 암봉군을 한번 올려다보고 손맛 다시며 왼쪽 길로 간다. 우회
길이라 해도 그리 만만하지 않다. 암릉 주릉에 가까워 바위 슬랩의 연속이고 더러 고정밧줄
이 달린 험로다. 걸음걸음이 경점이라 눈으로도 발로도 즐거운 길이다.
우회길은 안부마다에서 암릉 주릉 길과 만나고 아울러 그때마다 우리 일행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해어지곤 한다. 덕룡산 주봉인 서봉(438.5m)은 뒤쪽에서 사면 질러 오르는 편이
수월하다. 다니러간다. 암릉 주릉에서 바라보는 두륜산에 이르는 경치는 숨 가쁜 가경이다.
뒤돌아 동봉 가는 길. 왼쪽 사면 돌아 암릉인 주릉에 오르고 바위 턱 넘으면 동봉이다. 동봉
도 온 길 갈 길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경점이다.
이정표에 동봉에서 소석문까지는 2.5km이고 돌가루 뿌연 만덕광업까지는 0.85km다. 우리
는 2부 산행의 만덕산을 가기가 빠듯하여 가까운 만덕광업 쪽으로 내린다. 가파른 슬랩을 고
정밧줄로 내리고 제법 긴 너덜지대를 주춤주춤 지나고 3개월 동안 파다 만 용혈굴을 들여다
보고 하늘 가린 울창한 시누대 숲길을 간다.
만덕광업을 오가는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월하 마을을 향한다. 대로에서 열 걸음에 아홉 걸음
은 뒤돌아서 바라보는 덕룡산 연릉이 석화성 장성이다. 55번 도로가 지나는 월하 마을 입구
길바닥에 둘러앉아 점심밥 먹는다.
20. 덕룡산
21. 덕룡산 서봉
22. 덕룡산 동봉
23. 덕룡산 연릉, 멀리는 두륜산
24. 멀리 가운데는 만덕산
25. 덕룡산 서봉
26. 덕룡산 연봉
27. 덕룡산 연봉
28. 멀리 왼쪽 끄트머리가 만덕산
▶ 만덕산(萬德山) 깃대봉(△412.1m)
2부 산행. 석문 구름다리에서 시작한다. 굵은 잡석이 우글거리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
구름다리 교각이다. 길이 111m, 폭 1.5m, 높이 7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악현수형 출
렁다리라고 한다. 구름다리에서 석문산의 기암괴석군을 바라보는 것이 가경이지만 골짜기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바닥 군데군데에 투명한 유리를 놓아 오금저리는 맛을 한껏 느낄 수 있
도록 하였다.
291.3m봉이 준봉이다. 가파른 바윗길의 연속이다. 비지땀을 쏟는다. 하긴 고도 200m 남짓
을 오른다. 오전에는 춥도록 불어대던 바람이 이때는 잠잠하다. 산행종료 예정시각 15시 30
분. 그래야 목포 북항 횟집에 가서 입맛을 즐길 수 있다. 줄달음한다. 만덕산 넘어 귤동까지
7.0km를 4시간에 주파해야 한다. 게거품을 일면서 291.3m봉을 올랐지만 숨 고를 여유조차
없이 내닫는다.
혼자 가는 산행이 되고 만다. 멀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 일행들의 수런거리는 말소리가 환청
처럼 들린다. 뒤에 오는 무불 님과 해마 님이 내 뒷배로 한동안 든든했으나 바람재에서 그만
탈출한다고 하니 내 발걸음이 더욱 팍팍하다. 봉봉 오르내리는 굴곡이 심하다. 294.1m봉,
237.2m봉, 281.7m봉이 비록 고도는 낮지만 바윗길 험준한 심산이다.
그래도 각재에서 뒤돌아 넘어온 첩첩 산을 음미한다. 바람재에서 쉬고 있는 일행들과 만난
다. 만덕산 오르는 길.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다. 가파르고 긴 오르막이다. 아직 오른손잡이
외팔인 나로서는 바윗길이 된 고역이다. 2 빼기 1은 1이 아니라 0.5다. 기어오르고 기어내린
다. 암릉 암봉인 마당봉을 오른쪽 사면으로 뚝 떨어져 내렸다가 길게 오른다.
오른쪽으로 다산초당 가는 ┣자 갈림길인 야트막한 안부를 지나고 한 피치 오르면 만덕산 주
봉인 깃대봉 정상이다. 삼각점은 2등 삼각점이다. 해남 22, 1990 재설. 하산. 목포 북항 횟집
을 미리 입맛 다시며 줄기차게 내달았는데 아무래도 가물거린다. 강진이라고 횟집이 없겠느
냐? 강진의 산에 왔으면 저녁이라도 강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되지 않
겠느냐는 대의가 우세해졌다.
대간거사 님이 중국 삼국시대 조조(曹操)의 매실 관련 고사를 꺼낸다.
조조가 원소(袁紹)와 싸우다가 전세가 여의치 않아 도망가게 되었다. 그때 부하들이 몹시 목
이 말라 하소연을 하자 조조가 “앞에 커다란 매화나무 숲이 있다. 그 매실을 실컷 따 먹으면
달고 신맛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조조의 이 말을 들은 군사들이 매
실의 신맛을 머릿속에 떠올리자 입에 침이 돌아 해갈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 생겨난 사자성어가 무엇인지 얼른 생각나지 않았다. 매림지갈(梅林止渴) 또는 망매지
갈(望梅止渴)이다.
만덕산 동릉을 내린다. 내내 길 좋다. 한달음에 백련사다. 백련사는 정갈하고 고적한 절이다.
백련사 절집 주변에 자생하는 울창한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제151호)이다. 동백나무 숲
너머로 올려다보는 만덕산이 푸근하다. 다산초당 가는 길. 산자락을 돌아간다. 다산이 지기
인 해장스님과 함께 수년간 숱하게 오갔다는 길이다.
다산초당. 다산은 이곳에서 8년을 넘게 살았다. 키 큰 나무숲이 우거져 어둑하다. 그때도 이
랬을까? 위리안치 다름이 아니다. 다산이 강진으로 유배 올 때 영암 불티재를 넘으며 읊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시가 한참 우울하다.
누릿재 산봉우리는 바위가 우뚝 우뚝 樓梨嶺上石漸漸
나그네 뿌린 눈물로 언제나 젖어 있네 長得行人淚酒沾
월남리로 고개 돌려 월출산을 보지 말게 莫向月南膽月出
봉우리 봉우리마다 어쩌면 그리도 도봉산 같아 峰峰都似道峰尖
산중턱의 다산초당을 올라가는 길은 정호승 시인이 ‘뿌리의 길’로 읊었다. 그렇다. 시 일부
를 언뜻언뜻 되뇌며 다산초당을 내려간다.
다산초당으로 올라가는 산길
지상에 드러낸 소나무의 뿌리를
무심코 힘껏 밟고 가다가 알았다
지하에 있는 뿌리가
더러는 슬픔 가운데 눈물을 달고
지상으로 힘껏 뿌리를 뻗는다는 것을”
29. 덕룡산 연릉
30. 멀리 가운데가 만덕산
31. 덕룡산 연릉
32. 월하 마을에서 바라본 덕룡산 연릉
33. 석문산과 구름다리
34. 석문산, 덕룡산, 주작산, 두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35. 멀리 가운데는 두륜산
36. 멀리 가운데는 두륜산
37. 앞은 만덕산 마당봉, 멀리 가운데는 두륜산
38. 만덕산 주봉인 깃대봉 정상에서
39. 백련사 동백림(일부)과 만덕산
첫댓글 그게 망매지갈이었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딋풀이는 무조건 목포회를 먹을 것이라고 희망하며 달려야겠슈. 망회지갈? ㅋㅋ
당일 멋진 일출과 기암이 아름다운 주작~덕룡산을 넘고 목포를 향해 죽어라 뛰었지만 못 가고 ㅋ~ 학우님들과 뿌듯한 시간이 었습니다 2018년 무술년도 오지 파이팅^^
오지의 새해 일출산행..아주 멋들어졌습니다...무술년한해 우리 오지팀원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곁가지...산행에 자주 오지 마시고, 일주일에 딱 한번만 오시와요...
아프신데
암릉산행을 ..수고하셨어요.
조망도 좋고 ..
함께하는 산행 참 좋았네요.
악수형님 부상투혼에 감사
꼭 공룡능선 같은 산행이엿네요
남도의 바람도 겨울이라 꽤 쌀쌀했습니다. 중간에 탈출해서 악수형님 부담 가지신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