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일
2007년 6월9 일 오전 10시 26분부터 10시 38분까지
장소
수원시 정자동 상공
날씨 매우 맑음.
2007년 6월 9일 토요일 아침에 날씨가 무척 맑았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은 날씨가 별로 좋지 못했었습니다. 구름도 많이 꼈었고,
대기에 먼지도 많고..
5월에서 6월 초의 날씨는 원래 좀 먼지도 많고 파란하늘이 아닌
약간 텁텁하고 뿌연 하늘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하늘을 관측해본
결과 이걸 깨달았습니다. (^^;)
하지만 이날은 정말 오랜만에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가을의 하늘을 연상시킬 정도의 청명함이라고 할까요?
아침에 구름 한점 없는 날씨.. 이런 날에는 왠지 UFO가
자신들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낸 날씨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맑은 날씨였습니다.
제가 UFO 목격담을 쓰는데 왜 날씨를 이렇게 강조하냐면,
UFO의 작업일(?)과 날씨가 웬지 관련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대기에 스모그가 잔뜩 낀체로 대략 수일동안(3일~10여일) 지속되다가
갑자기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아지게 되면,
그날이 바로 UFO 목격하기 딱 좋은 날이다라는 느낌이지요.
장마일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갑자기 날씨가 가을날씨 같이
맑은 날이 나타나는데, 이때가 UFO 목격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제 경험상 그렇다는 것이니까요...그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날씨가 무척 좋았기 때문에 전 창문을 닦았습니다.
제가 UFO를 최초로 목격한 날이 2006년 5월 20일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토요일에는 유심히 하늘을 봅니다.(이건 지난 목격담을 조회하면 나옵니다)
제 방의 창문은 전에 이야기 했던 대로 3m*1.2m 이고, 완전 투명입니다.
깨끗한 파란 하늘을 보고 있는데, 맑고 하얀 구름이 마치 새로 생겨나듯이
짙어지고 있었습니다. 대략 제 창문은 북쪽 방향이고 그 구름은 북쪽방향으로
약 65도~70도 정도의 고도에 있었고 가까워 보였습니다.
구름의 크기는 겉보기 시야각도가 약 8~9도 정도
되보이는 크기였습니다. 구름이 생겨나는 것을 처음봐서 그런지 참 신기했습니다.
제자리에서 위아래로 천천히 회전하면서 점점 짙어지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작은 조각 구름이 왼쪽에 조금 있었습니다.
저는 그 구름들을 쌍안경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로 구름들의 경계선 부근을 봅니다.
쌍안경을 천천히 이동하면서 보고 있는데
구름의 왼편에서 갑자기 동그란 듯하면서 희고,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아 보이면서
마치 달걀(?) 같은 것이 구름의 왼쪽에서 한개가 나타났습니다.
순간 움직이던 쌍안경을 그쪽으로 다시 돌리고 별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오른쪽에 또 다른 한개가 보였습니다.
원래부터 거기 있었는데 제가 못 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니 마치 쌍둥이자리의 폴룩스와 카스토르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쌍안경(15*70, bak4) 로 보면 그 둘 사이의 거리는 겨울에 봤던
딱 그 별자리의 두별 사이의 거리와 거의 동일해보이고 방향도 같습니다.
이 시간에 별이 보일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별이라면 다른 것들도 있어야 할텐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하고보니 아래쪽에 다른 것이 한개 보였고 위쪽으로도
한개 보였습니다.(이부분에 대한 설명은 뒤에 다시 하겠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봤던 그 두개의 물체는 제가 좀 더 자세히 보기위해
눈에 초점을 맞추듯이 보니까, 느낌이 마치 사람의 눈에서 순간 광채가 날때
번쩍인다라는 느낌처럼 실제로 빛이 났던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초점이 맞추어져서 그런지 아주 작은 광채(?)같은 것이 그 물체의 중심부 근처에서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햇빛같은 것에 의한 반사광 같은 것일 수도 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두개가 동시에 같은 순간 그렇게 보였었기 때문에 좀 헷갈립니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것에서는 그런 것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런 광택같은 것은
없었고, 마치 무광택의 흰색 진주(?) 같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분명히 다른 것들은 광택이 없었습니다. 발광도 하지 않았고요.
처음 두개의 것도 마찬가지였을 수도 있지만, 기록자의 관점에서 세밀한 것 하나까지
다 기록하려고 합니다. 제 성격상 모든 것을 기록해두어야만 하는 성격이라서요..
처음 두개의 물체를 보자마자 옆의 '동생에게 UFO다' 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시간을 기록하라고 말했습니다. 동생이 10시 26분이라고 했고,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동생은 그 물체들이 안보인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안보일 겁니다.
크기도 작고, 발광하는 것도 아니라서 말입니다.
파란하늘에 작은 무광택 진주를 찾기란 좀 힘들겁니다.
작년 5월 20일 때의 UFO처럼, 용접불꽃처럼 발광했다면, 맨눈으로도 분명 보였겠지만,
이번 물체들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동생은 원래 높은 곳을 지나가는 아주 작아 보이는 비행기들을 잘 못 찾습니다.
물론, 보통사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비행기가 아주 높고 멀게 떠 있을 때에는 정말 찾기 힘듭니다.
평소에도 저기 지나가는 비행기를 향해 쌍안경으로 보라고 동생에게 주면,
찾는데 꽤 오래 걸리거나 아예 못찾습니다.
대략 20km 정도 떨어진 아주 작은 비행기를 찾기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닙니다.
맨눈으로 볼때는 거의 점상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제가 현재 있는 곳은 북쪽으로 가리는 건물들이 하나도 없어서 거의 북서쪽 하늘은
끝까지 다 보입니다. 물론 남쪽으로도 거의 모든 하늘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동쪽하늘에는
이 아파트의 특성상 관측이 불가합니다.
상황이 이런지라 동생에게 쌍안경을 주고 찾아보라고 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아파트 머리 위로 지나가려하고 있었고, 잠시 후면
아파트 머리 위로 지나가게 될 것이고, 목격할 수있는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대략 그 물체는 거의 정서쪽에서 정동쪽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아파트는 대략 남향이고, 제 방은 북쪽으로 창문이 있지만, 정확하게 북쪽은
아닙니다. 북서쪽 방향으로 약간 30도정도 틀어져 있습니다. 아파트 자체가 정확히
남향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처음 두개의 물체를 본 직후에 나타난 나머지 무광택 진주같은 것들은
마치 저의 인지의 속도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처음 두개의 물체가 멕시코 상공에서 본 그런 여러 대의 UFO 중에 한 무리라면,
주변에 다른 UFO 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하자,
아래부분과 윗부분에서도 추가로 몇개씩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자신들이 원래부터 그 자리에서 있었다고 시위라도 하듯이
스르륵 나타나며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처음부터 거기 있었는데 제가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거나,
아니면, 제가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마치 나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듯이 나타난 것은
아닌지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우연에 일치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UFO의 높이는 그렇게 높게 떠있지는 않은 듯 싶었습니다.
물론 쌍안경으로 보아서 정확히 어느 정도 높이에 떠 있었는지 측정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느낌상 그렇게 높게 떠있지는 않았고, 특히 무광택 진주같은 것들은 좀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예전부터 UFO가 아파트에 근접하면,
정전이라든가 전자기기 오작동 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의 컴퓨터는 켜져있었고, 정전이라든지 전자기기 오작동 같은 것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바로 UFO연구동호회 카페에 들어와서 한줄 메모를 남겼습니다.
이동속도는 느렸고, 쌍안경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근처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동방향으로 추정해 볼때 광교산을 지나 용인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남쪽 베란다에가서 남쪽 하늘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동쪽하늘은 건물에 가려서 잘 볼 수가 없었습니다.
태양이 작렬하고 구름은 태양빛에 의해 무지개 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전 작은 목소리로 계속 '만나 뵙고 싶습니다'를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잠시 후 쌍안경에 뭔가가 또 잡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것은 좀전에 목격한 무광택 진주들이 아니라 흰색의 비행체였습니다.
그리고 크기는 확실히 무광택진주보다 조금 더 클 것 같고,
거리는 훨씬 멀게 느껴졌습니다. 무광택 진주보다는 훨씬 강한 흰색이었습니다.
발광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무광택 진주는 약간 회색빛이 감도는 듯한 흰색 느낌이었고,
이것은 완전히 차이가 나는 흰색 비행체였습니다.
동생에게 다시 시간을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시간은 오전 10시 38분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모양은 약간 옆으로 나온 듯한 모양이고, 흰색 승용차를 45도각도로 위에서 봤을 때의
윤곽과 비슷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형태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일부러 쌍안경에 포착되어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마치 저의 쌍안경의 시선을 유도하듯이 그 물체는
남쪽하늘에서 목격되어 서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치 항공기인양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항공기는 아닙니다. 항공기를 쌍안경으로 수천번을
봐왔기 때문에 항공기가 아니라는 것쯤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크기도 항공기보다는 훨씬
작고, 대략 느낌상 민간 여객기의 1/3 에서 1/4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게다가 그 정도 각도의 고도에서 크기와 속도로 볼때 항공기는 절대로 불가능 합니다.
그 물체를 보다가 창문밖으로 떨어질까 두려울 정도로
몸을 창문밖으로 쭉 내밀고 보았으나, 추락의 위험때문에 끝까지 보질 못했습니다.
물론 이 때도 저는 작은 목소리로 계속 '만나 뵙고 싶습니다'를 반복해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이제까지 UFO라고 확실히 추정되는 목격은 세번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밤하늘에 인공위성 추정되는 물체의 목격까지 합치면,
정말 너무 많지만, 그것들을 제외하고나면,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웬지 저에게 뭔가를 경고하는 것이 아닌지 두려운 마음도 들기도 합니다.
그날 오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조금 흥분하고 긴장했고,
여러가지 생각도 많이하게 되어서인지(과대망상 -_-;) 오후에는 정말 피곤했습니다.
그리고 일찍 잠이 들었고, 새벽에는 별들을 관측했습니다.
물론 역시 인공위성들을 봤습니다.
참고로 요즘에 왕관자리 보면 새벽3시 10분 정도부터 4시 30분 정도까지 인공위성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시간대에 쌍안경으로 이곳들을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도중에도 11일 새벽 4시 6분에도 왕관자리의 젬마별 밑으로 인공위성이
한대 지나갔습니다. 참고로 어제는 10일 새벽 3시21분과 42분에 인공위성이 지나갔습니다.
목동자리에서 왕관자리밑부분으로 해서 뱀자리의 머리부분을 관통하여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되면 나중에 스케치 자료를 만들어서 첨부하겠습니다.
제가 좀 게을러서 안올릴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UFO 목격자료를 남깁니다.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2007년 6월 11일 수원에서
저는 어제 저녁 10시 부터 10시 40 분사이 입니다 관측 위치는 목성을 중심축으로 왼쪽으로 11시 방향 으로 보면 매우 밝게 빛나는 별이 하나있습니다 그 주변부에서 10 여분 간격으로 동생 이 한번 제가 두번 총 3번 목격을 하였습니다 마치 유성이 떨어지는 속도와 거의 비슷한 속도로 수평 비행을 하였으며 맨 마지막 까지 쌍안경으로 추적 관측하였음 매우 밝았는데 육안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한상태였음 (대략 15초 정도 관측됨)
이동 방향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였고 일정한 시간을 두고 계속하여 관측된점으로 보아서 오늘밤에도 분명히 관측되라라 생각됩니다 만약에 같은 시간대에 관측이 되면 바로 글 올리겠습니다 캠코더가 있으면 더 좋을텐데...배율이 조금 높은 캠코더가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오늘은 카메라와 대구경쌍안경으로 중무장하고 기다릴참입니다 ....
미야우찌 쌍안경 실시야각이 2.5도인데 이 실시야각을 벗아나는데 불과 1초도 안걸린것같았습니다 삼각대가 맨프로트 볼헤드 방식이라 계속해서 추적 관측할수있었습니다 정말 주먹만한 빛덩어리가 그렇게 빨리 수평 이동한다는것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것도 10 여분 간격으로 3번씩 관측을 한다는것이 행운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첫댓글 음~~잘 읽었습니다 ....저랑 같은 시간대에 ufo 을 관측하신것같은데 앞으로 정보 공유 바로 바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박병호 님도 아침에 보신건가요? 저는 아침에 본거에요.
저는 어제 저녁 10시 부터 10시 40 분사이 입니다 관측 위치는 목성을 중심축으로 왼쪽으로 11시 방향 으로 보면 매우 밝게 빛나는 별이 하나있습니다 그 주변부에서 10 여분 간격으로 동생 이 한번 제가 두번 총 3번 목격을 하였습니다 마치 유성이 떨어지는 속도와 거의 비슷한 속도로 수평 비행을 하였으며 맨 마지막 까지 쌍안경으로 추적 관측하였음 매우 밝았는데 육안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한상태였음 (대략 15초 정도 관측됨)
이동 방향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였고 일정한 시간을 두고 계속하여 관측된점으로 보아서 오늘밤에도 분명히 관측되라라 생각됩니다 만약에 같은 시간대에 관측이 되면 바로 글 올리겠습니다 캠코더가 있으면 더 좋을텐데...배율이 조금 높은 캠코더가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오늘은 카메라와 대구경쌍안경으로 중무장하고 기다릴참입니다 ....
미야우찌 쌍안경 실시야각이 2.5도인데 이 실시야각을 벗아나는데 불과 1초도 안걸린것같았습니다 삼각대가 맨프로트 볼헤드 방식이라 계속해서 추적 관측할수있었습니다 정말 주먹만한 빛덩어리가 그렇게 빨리 수평 이동한다는것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것도 10 여분 간격으로 3번씩 관측을 한다는것이 행운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