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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5년 대이라크 수출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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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3-16 | 국가 | 이라크 | 작성자 | 곽현주(바그다드무역관) | |||||||||||||||||||||||||||||||||||||||||||||||||||||||||||||||||||||||||||||||||||||||||||||||||||||||
2015년 대이라크 수출 분석 - 이라크 경제 불황으로 수출 전반적으로 감소 - - 대이라크 수출입은 원유 수입이 높은 구조로 만성적 적자 -
□ 우리나라의 대이라크 수출 개요
○ 우리나라의 2015년 대이라크 수출은 14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 감소 - 우리나라는 2013년 19억 달러 수출로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2년째 감소세를 기록
○ 한편, 우리나라의 대이라크 수입은 62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3% 감소 - 2015년 중 48억4000만 달러 무역적자 - 이라크로부터의 수입은 99% 원유로 전년대비 수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은 전년 969만 톤에서 2015년 1784만 톤으로 84% 증가
최근 5년 대이라크 수출입 (단위: 천 달러)
자료원: 관세청
□ 품목별 수출입 실적 및 추이
주요 품목별 대이라크 수출 실적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관세청
○ 2015년 품목별 수출 중 가장 커다란 특징은 우리나라 대이라크 수출 주력품목이었던 수송기계 부문(승용차, 화물차 및 부품)의 대폭적 수출 감소 - 승용차는 전년대비 수출 3억7300만 달러(-56.4%) 감소, 전년 총수출 감소분(-3억7000만 달러)을 능가 - 바이어 탐문 결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높으나 이라크 정세 불안정으로 인해 바이어들이 주문을 대폭 줄임. - 화물차 및 수송장비 분야 역시 전년대비 감소 추세를 기록했으나, 이는 2014년 중 일회성으로 증가했던 선박 수출(2014년 6000만 달러, 2015년 600만 달러)이 2015년 들어 다시 평년 수준으로 복귀했기 때문
○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전체 수출 내 차지하는 비중도 작지만 2013년 632만 달러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 - (2014년) 488만 달러 → (2015년) 300만 달러
○ 수송기계분야 이외에 전기기계 부문 역시 전년대비 2억 달러가량 감소(-64%) · 전기기계: 발전기, 전동기 전기변환장치, 변압기, 전기공급 및 제어장치 - 전기기계 분야는 지금까지 우리 플랜트 업계의 참여가 활발했던 부문이었으나, 2014년부터 신규 발전소 발주 건이 모두 투자프로젝트로 전환되면서 신규 수주프로젝트가 없었음. - 이라크 북부 및 서부 치안불안으로 기수주 송변전 프로젝트 추진도 애로 봉착 - S사가 유지보수 업무를 맡았던 디젤 발전소 4기(700㎿) 역시 2014년 3월부터 현지 업체로 이관되면서 관련 발전부품 공급에 적신호
○ 여타 플랜트 분야인 일반기계(46.2% 증가), 철강(64.1% 증가), 기계요소 및 공구(110.5% 증가) 부문에서는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 · 일반기계: 내연기관 및 터빈, 펌프, 운반하역기계, 냉난방기계, 건설기계 등 - 우리나라의 주된 수출품목인 플랜트 기자재는 일부품목의 등락이 있었으나, 이라크 내 우리업계 프로젝트의 성격 변화(발전분야 → 주택/석유화학 분야로 중심 이동)에 맞춰 수출품목 구성이 일부 변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전기기계류 수출 감소 → 일반기계, 철강제품 등 수출 확대)
○ 가전분야에서는 2015년 중 대형TV 수출이 대폭으로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20배가량 증가한 7500만 달러의 수출실적 거양 - 대가족 중심의 이라크 사회에서 최근 우리 가전사들이 제조한 고부가 대형 스크린 TV가 크게 인기
○ 한편, 위와 같은 주된 수출품목에 속하지는 않지만,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분야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
의약·의료기기·화장품류 대이라크 수출 추세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관세청
□ 시사점 및 전망
○ ISIL 반군 사태, 정정불안,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6년 이라크 수출환경도 그렇게 밝은 것은 아닌 것으로 전망 - 2016년 정부 재정은 유가 배럴당 45달러를 상정하고 작성됐으나, 이라크의 석유 수출가격은 2월 말 기준 30달러 이하 수준
○ ISIL 반군사태로 인한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글로벌 저유가 상황으로 정부 지출이 많이 줄어들고 공공부문 급여가 삭감되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 - 이로 인해 승용차 등과 같은 빅티켓 아이템에 대한 수요는 계속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이 같은 추세를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이라크 국영 자동차제조회사(SCAI) 등과의 전략적 SKD/CKD 라이선싱 등을 추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 SCAI 등을 통할 경우 관세면제, 번호판 발급용이 등의 편익 기대 가능
○ 2016년 역시 국산 군수품 분야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수요가 다대할 것으로 보이나, 이라크 정부의 현금 보유 여부가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 - 이라크 정부는 가격 인하 노력 및 이연지급(Deferred Payment) 방식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시급
○ 2016년의 경우 비스마야 프로젝트(총 100억 달러 가액)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카르발라 정유소 프로젝트(70억 달러 가액)가 본격화될 예정 - 이에 따라 적어도 플랜트 기자재 분야에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다만, 최근 이라크 정부 재정난으로 우리 업계의 이라크 내 프로젝트 신규 수주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음. 이 같은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이라크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위의 품목 외에 의료분야 및 화장품류 등 신규 틈새품목분야를 적극 개발함으로써 위와 같은 부정적 요인을 상쇄하기 위한 노력 시급
자료원: 한국 관세청 무역통계 및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