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중국의 두 자녀 완화정책, 산후조리원시장 '꿈틀' | |||||
---|---|---|---|---|---|---|
작성일 | 2014-05-30 | 국가 | 중국 | 작성자 | 최충열(광저우무역관) | |
--> -->
중국의 두 자녀 완화정책, 산후조리원시장 '꿈틀' - 선전, 상하이 등 선도시장에서 트렌드 보여 - - 서비스, 각종 부대설비 수요 증가 예상 -
자료원: 바이두
□ 중국, 한 가정에 두 자녀 허용
○ 중국은 2000년 시행한 1가정 1자녀 정책을 두 자녀로 완화 - 부부 중 한쪽이 독자이고 한 자녀만 있는 경우 두 자녀를 허용 - 당초 양쪽 모두가 독자인 경우 두 자녀를 허용했으나 이를 더 확대함.
○ 성별로 구체적인 조례를 통해 시행함. (광둥성은 3월 27일 실시) -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라 성급 정부 가운데 지난 1월 선두주자로 나선 저장성을 비롯해 장시, 안후이, 톈진, 베이징, 상하이, 광시, 산시, 쓰촨, 광둥 등 10개 성은 이미 단독 2자녀 정책을 시행함. - 출산 전에 등록하고 심사를 받아야 함.
○ 광둥성은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며, 지역별 시장은 큰 규모로 확대될 전망 - 2014년 1만~1만5000명, 2015년 7만 명, 2016년 8만19000명, 2017년 7만8000명, 2018년 6만9600명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됨.
□ 꿈틀거리는 산후조리원 시장, 고소득군을 기다려
○ 산후조리산업은 매년 1600만 명의 신생아 출생이 예상됨에 따라 잠재시장은 약 600억 위안으로 중국의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인식됨. - 호이총왕(慧聪网)의 보도자료의 산업통계자료에 의하면 중국 산후조리업의 규모는 연 5억 위안을 넘어섰고 매년 약 120억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함. - 도시의 고소득 군을 도시 임산부의 10% 정도로 예상하고 1인당 평균소비액 1만2000위안을 기준으로 할 경우 중국 전역의 잠재시장규모는 50억4000만 위안으로 추산됨. - 얼타이 정책으로 신생아 수가 매년 12%씩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후조리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선전특구는 선전시생명건강산업발전규획(2013~2020년)[深圳市生命健康产业发展规划] 계획을 발표, 산후조리원 등에 대한 범위를 정하고 이를 발전시킬 것임을 발표하는 등 중국 내 이 분야 산업화에 선두를 달리고 있어 주목됨.
□ 늘어나는 고령 산모, 선전의 현황을 통해 중국 시장을 내다본다 고가서비스 시장
○ 중국의 최대 산업도시 선전에는 두 번째 아이를 가진 산모 중 80%가 30대 이상으로 주 고객군이 될 것 - 1가구 2자녀 정책 시행 이후 첫 주에 선전에 접수된 출산신청 277건 중 20~29세 23%, 30~39세 76%, 40세 이상은 1%를 차지해 소득수준이 높은 고령 출산층이 대다수인 것으로 분석됨. 이들이 산후조리원의 잠재 타깃임. - 산후 조리원을 이용하려는 동기는 대체로 ▸ 첫 출산 시 산후조리 실패로 몸이 불편한 경우 ▸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통해 치료하고자 하는 경우 ▸ 맞벌이 부부는 노모가 이미 첫 번째 아이를 돌보고 있어 두 번째 출산 시 가사노동 경감을 위함임. - 스타마마 산후조리업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내 90%는 출산 후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80%에 근접하는 신(新)엄마들은 산후 신체 및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며 60%의 신(新)엄마들은 산후조리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 25일에 30만 위안(480만 원), 표준 부재로 저질 서비스도 많아 - 산후 조리원의 서비스가격은 25일 내외의 기간 중 3만~30만 위안으로 책정됨. - 통상적인 가격대는 3.98만~12만 위안으로 7개의 서비스 메뉴로 운영하며 6개월 전에 예약해야 함. - 30만 위안대 고급 서비스는 유럽풍의 방에 전문의료단이 맞춤형 서비스를 하며, 설비, 식자재, 안마 등에서 고급자재를 사용하면서 1:1 서비스를 제공함. * 참고: “월 4만 위안이 비싼 가격은 아니다” (현장 업계의 이야기)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집에서 전문 가정부를 월 1만 위안에 쓸 수 있으나, 이는 산모의 음식과 신생아를 돌볼 뿐이며, 세탁 등 기타 집안일을 하는 가정부를 월 4000위안 정도에 별도로 고용해야 함. 또 전문 가정부의 숙식비용 3000위안, 산모의 식자재비 7000위안, 각종 전기료, 영아 장난감 등을 합하면 월 3만 위안의 비용이 듦. 산후조리원에서 월 4만 위안을 지불하면 이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비싼 편은 아니라고 함.
□ 산후조리원 춘추전국 거쳐, 정돈단계, 향후 표준화에 주목해야
○ 산후 조리 등을 위해 홍콩에 건너가서 출산하는 것이 금지된 이후로 산후조리 서비스 내용도 변하고 있음. 홍콩에서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하며, 일부는 규모가 78개의 병실에도 불과 몇 명이 입원하는 경우 가격전 양상, 고객 흡수를 위한 중간 브로커 업종이 나오고 있으며, 수수료로 인해 이윤율 저하 및 도산하는 경우도 있음.
○ 상하이에는 수십 곳, 선전에는 100여 곳이 있음. 서비스는 양호하며 큰 규모는 5~6개 곳에 지나지 않은 관계로 향후 고객 증가에 대비해 수용규모를 늘리는 추세임.
○ 산후 조리원 업종은 별도로 분류되지 않아 현재 특별한 규제를 받지 않음. - 일부는 별장을 빌려 몇 명의 가정부를 고용하기도 함. - 영아 목욕 또는 수영 시에 소독표준, 수온표준, 기저귀의 습도, 식사의 영영표준 등임. 산모가 위험할 때 병원으로 이송하는 규정 등의 표준이 없는 상황임.
참고 사례: 중국 산호조리원 Star Mother(明星妈咪)
□ 시사점
○ 중국의 산후조리에 대한 관념은 한국과 유사하므로 우리의 관련 서비스시장 진출이 기대됨. - 산후조리에 필요한 일체의 자재, 설비, 측정기 등 파생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
○ 지역별로 군집해 있는 고소득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고객확보 전략 구사 - 특화된 고급서비스를 통해 해당지역의 고소득층을 흡수하고, 이를 토대로 한 프랜차이징 기법 등을 채용
○ 중국의 이 정책은 노산(老産)층의 출산을 위한 시험관 아기, 각종 출산시술, 측정설비 등 연관 의료산업과 가족 수 증가로 인한 주변산업으로 확대가 기대됨. - 예를 들면 SUV 차량 관련 액세서리, 아동의류, 분유, 테마파크, 놀이방 등으로의 수요 확산이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예의주시해야 함.
자료원: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 자료종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