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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여행 첫날이 시작됩니다.
어제 밤은 시차로 새벽 3시에 잠을 깬 분들이 많으셨다는군요.
우리 여행지를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이탈리아 중간에 위치한 로마공항에 도착해 아래로 내려가 남부 아말피 해안지역에서 트래킹을 즐기고
로마를 거쳐 북쪽으로 올라가 토스카나 지역, 친퀘테레 지역에서 하이킹과 중세 역사도시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아래에서 위까지 긴 동선을 이동하는 트래킹과 관광을 겸한 흔치 않은 발도행만의 고유 일정입니다.
현지 가이드님께 좋은 일정이였다고 칭찬도 받았답니다...ㅎㅎ(자뻑^^)
간단하게 정리한 일정을 올려 놓습니다.
(※ 이후 간혹 사이즈가 조금 작은 사진들은 잡친구님(김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핸폰사진으로 감사드리며,
화질을 감안하여 사이즈를 좀 작게 올렸습니다.^^)
아침은 뷔페식입니다.
첫날 시차로 밤잠을 설친 분들이 많으셨던 듯 일찍부터 하루가 시작됩니다.
일단 저의 1차 세팅입니다. 물론 저기 뒤에 빵을 제가 다 먹은 건 아니에요~^^;;
옆에 수영장이 있어 분위기가 꽤 삽니다.^^
오늘 첫 일정은 남부 아말피로 4시간 정도 이동으로 시작됩니다. 좋은 날씨로 시작합니다.
저 현대식 건물은 체육관이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여기 버스 기사님들은 규정 상 2시간에 한번은 꼭 휴식 시간을 갖어야 한다고 합니다.
도로휴게소에 들려 커피 한 잔 마시며, 잠깐 바람도 쐬고 무료 화장실도 이용합니다.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에소프레소에 설탕을 넣어 달달하게 즐긴다고 합니다.
가격도 너무 착해서 보통 1유로(1,300원)~1.5유로로 정도입니다.
대체로 화장실 이용이 유료로 1유로 정도하니, 커피 한 잔 마시고 무료화장실 이용이 유리해요.
대부분 회원님들이 한국에서 아메리카노를 즐기시던터라 이곳에서 새로운 커피 경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한 커피와 설탕의 어울림 맛을 알아가기 시작했지요.
여행 동안 휴게소에서, 거리에서 일상의 습관처럼 ....^^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물품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해요. 저는 첫 휴게소에서 이 쫀득이(^^)를 득템했어요.
제가 쫀득이를 좋아하는데 무엇보다 양이 풍부해 넘 좋고, 거기다 한국에 비해 반 가격도 안되게 저렴하더라구요...^*^
19인승 미니버스인데 차량 내부는 이렇습니다.,
한 잠을 주무시고 이제 컨디션을 회복하신 듯 합니다.
하룻밤 얼굴을 익히셨으니 자기 소개를 시작해 볼까요~~~^^
이번 팀은 여섯 커플 12명에, 싱글 참석 세 분으로 모두 15분입니다.
미처 사진을 몇 분 밖에 못 담았어요.
먼저, 하얀구름꽃님과 청산님 커플 소개가 있으셨어요. 구름꽃님은 벌써 멋진 후기를 부지런히 올려주셨네요.
보시고 댓글로 많이 격려해 주세요~~~^^
김과장님과 범생님 커플.
'과장'은 직함이 아니고 감정 표현 등이 풍부하셔서 '오버over' 라는 의미의 과장이래요.^^
옆지기 범생님은 '과장'에 견주어 '평범'을 의미하는 뜻을 갖고 계시다고 해요. 두 분 닉에서도 다정함이 묻어납니다.^^
쥬디님과 유수님 커플은 주로 장거리이어걷기에 참석하시다 발도행 해외여행 참가는 처음이세요.
두 분 다 직장을 다니셔서 시간내기가 힘드셨을텐데 이번 여행에서 큰 휴식을 얻으셨길 바랍니다.^^
유수님은 여행 동안 후미도 봐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왼쪽 토지님은 옆지기님과 대기로 기다리시다 한 분만 확정되어 혼자 참석하셨어요.
오른쪽 지란지교님은 이번에도 바쁜 시간을 할애해 참가해 주셨어요. 피부미인이십니다.~~ㅎ
사진에는 없지만 월출님과 다해님 커플, 엘사어머님과 은정양, 토로와 곰아저씨, 꼬꼬마님 포함 15분입니다.^^
그리고 현지 일정 진행 가이드와 한국에서 동행하며 트래킹을 진행하신 김 대표님, 이렇게 총 17명입니다.
터널을 지나갑니다. 지금은 A1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도로 기술이 뛰어나 세계 최초 고속도로도 만들고, 터널을 잘 뚫기로 유명하다는 가이드 안내입니다.
국토의 75% 이상이 산악지대와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터널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지형이 비슷한 면이 많아 처음 경부고속도로 건설 시 이탈리아 기술자들이 투입되었다합니다.
갑자기 빗방울이 차창에 맺힙니다. 마침 유명한 베수비오 화산을 지나고 있습니다.
먹구름이 낀 지역을 지날 때 잠시 비가 내리다 금방 개이는 정도로 여행 후반부에 이런 비가 가끔 내렸습니다.
외국인들은 거의 우산을 쓰지 않더군요.
산자락에 알록달록 집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걸 보니 아말피에 가까이 온거 같습니다.
차는 내륙도로를 벗어나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며
창밖으로는 햇살에 반짝이는 올리브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렌토 전망대
남부 아말피 해안지역 거점 도시 <소렌토>에 도착합니다.
소렌토 해안이 잘 조망되는 전망대에서 첫 여행이 시작됩니다
▶소렌토는 폼페이 아래에 있는 아름다운 해안이 있는 어촌 마을로 주로 카프리 등으로 유람선이 출발하는
아말피 해안 도시 여행의 거점 도시입니다. 험준한 바다 절벽의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우리에게는 나폴리 민요 ‘돌아오라 소렌토로’ 덕분에 이름이 익숙한 곳입니다.
푸른 지중해와 알록달록 지붕의 조화가 참 멋집니다.
이쪽은 옥빛 물색~
해를 등지고 찍으니 이쪽은 바다색이 짙푸른 색으로 달라지네요.
절벽 중간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굽이 돌아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안도로입니다.
첫 번째 모델로 모십니다 하얀구름꽃님과 청산님 ^^
다해님과 월출님 ^^
유수님과 쥬디님 ^^
김 대표님 ^^
사진발(?) 발 받으시는데요~~ㅎ
토로와 곰아저씨도 한 컷 담아 주셨어요~~^^
어디를 가도 이런 사람들은 있군요. 선인장 잎사귀에 온통 글씨를...^^;;
이제부터는 우리나라의 동네도로 정도 폭 밖에 되지 않는 좁은 길을 엄청난 차들이 비집고 용케도 달립니다.
도로가 좁다 보니 자가용 차들도 아주 작은 소형차들입니다. 이런 곳은 대형버스가 들어올 수 없는 곳이 많으며
어찌다 대형버스가 하나 보이면 바로 도로가 막혀 차가 움질이질 못합니다.
테르미니
우선 점심을 먹기 위해 테르미니 식당에 도착.
이 곳에서 이런 모습은 아주 평범합니다.
먼저 빵이 푸짐하게 올라옵니다.
앞으로 어떤 음식들을 맛보게 될지 호기심 충만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음식 중에서도 이탈리아 음식은 단연 인기있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맛도 보장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금세 좋아지는 편안하고 친숙한 요리이기
때문이랍니다. 올리브유와 신선한 야채를 주로 이용하며 와인을 곁들이는 건강식 위주의 음식을
간편하고 빠른 조리법으로 만들어내는 것 역시 이탈리아 음식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을 듬북 뿌린 신선한 야채가 나옵니다.
오늘 첫 메뉴는 스파게티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면 보다 좀 더 꼬득하다 싶은데 맛이 있네요.
이곳 스파게티는 꼬득하게 잘 삶을수록 맛집이랍니다....
양이 참 많습니다.
인심도 풍부합니다.
많다 싶어 남기려는데, 거기에 여분의 더 큰 스파게티가 한 접시씩 나오네요~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시를 거의 비운거 같습니다.^^
아, 맛은 있는데 느끼하다~ 새콤한 피클 한 조각이 절실합니다.
여기 식탁에는 우리나라 같은 피클이 없습니다. 대신 느끼함을 해결해 준 '페파치노'입니다.
매운 소스를 부탁했더니 소스 대신 이 고추가루를 뿌려서 먹는데 첫날은 그 매운함에 혀가 얼얼했답니다.
초반부 식사 때마다 애용되다 뒤로 가며 찾으시는 분이 없으셨어요~^^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집에 사온 것을 찍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된 후식~
푸딩이 나온다고 했는데, 왕창 큰 케이크 모양 푸딩이에요.
젊은 수염 총각(?)이 큼직하게 담아 주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많이들 못 드셨어요.
에고, 아까워라. 남겼던 저거 지금 먹으면 꿀맛이겠당~~ㅎㅎ.
▶싸이렌의 유혹이 들릴 것만 같은 <푼타 캄파넬라> 트래킹
든든하게 점심 먹고, 오늘 메인 일정 <푼타 캄파넬라 코스>트래킹이 시작됩니다.
김대표님의 <푼타 캄파넬라 코스> 브리핑입니다.
제가 대략 그린 분홍색 라인인거 같습니다. 약 7km에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아말피 해안의 서쪽 쏘렌토 반도의 테르미니에서 시작하여 해안의 끝 ‘푼타 캄파넬라’를 돌아
다시 테르미니로 돌아오는 9km의 환상코스입니다.
'푼타 캄파넬라'는 그리스 신화 속의 영웅 오딧세우스가 바다의 요정 ‘싸이렌’들의 유혹을 받았던 곳이며,
로마시대에는 미네르바 여신의 신전이 있었고, 중세시대에는 사라센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감시탑이,
현재는 쏘렌토 앞 바다와 카프리 섬을 지키는 등대가 있는 곳입니다.
아말피 해안의 끝에서 카프리섬이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출발입니다.
소박한 작은 마을을 지나 해안길로 나갑니다.
이정표가 두서너 눈에 띄었지만 대략적인 코스 개념만 그리면 길을 외길이라 어렵지 않습니다.
여행 동안 제가 좋아하는 이런 나팔꽃 군락을 몇개 보았습니다.
꽃이름을 조회해도 잘 안나오는데...초지 틈에서 한창이더군요.
마을에서 푼타 캄파넬라로 향하는 길은 이런 모습입니다.
울창한 올리브나무 사이로 걷습니다.
지중해 이국 느낌이 한껏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저기 검은 망을 뭘까???...
올리브 열매가 익으면 일일이 따지 않고 저 까만 망을 펼쳐 놓고 저절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는군요.
가이드 표현에 의하면 팔자 좋은, 게으른(?) 이탈리아의 한 모습을 보는 거라 합니다.
마른 올리브 열매입니다.
앞에 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프리(Capri)섬입니다.
나폴리 주변에 있는 섬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는 섬입니다.
지금부터는 왼쪽에 올리브농장, 왼쪽에 카프리섬을 두고 걷습니다.
사진사 주변에 계시면 저절로 전속모델을 해 주셔야 한답니다~~^^
아주 한가한 우리들만의 길 같았습니다.
이 분들 외에 다른 트래커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큰 구름이 주변에 있어 물색은 대부분 회색입니다.
짙푸른 코발트빛은 해안가 바짝에서 찾아야겠습니다.
구름으로 코발트빛 바다는 볼수 없었지만, 덕분에 구름을 뚫은 빛이 만드는 아름다운 작품을 보는 듯 했습니다.
지란지교님과 카프리섬.
카프리맥주 많이 드셔 보셨어요???...^^;;
선두와 함께~
꽃이 피고, 바다색, 하늘색이 바뀌면 오늘과는 사뭇 다른 또 다른 느낌이겠지요?....
타박타박 걷는 느낌이 좋습니다...
아직 부겐베리아도 몇 군데서 보았습니다.
쏘렌토에서 카프리를 오가는 유람선이 운행됩니다.
구름에 따라 수시로 바꾸는 바다 모습에 반한 날이기도 합니다...
트래킹 시는 김 대표님이 선두에서 진행하고 후미는 현지 전영근 가이드가 보고 있습니다.
참 잘 걸으시는 하얀구름꽃님~
해안의 끝 푼타 캄파넬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푼타 캄파넬라는 그리스 신화 속의 영웅 오딧세우스가 바다의 요정 ‘싸이렌’들의 유혹을 받았던 곳이래요.
왼쪽의 무너진 탑은 중세시대 사라센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감시탑과 등대가 있습니다.
건너편에 카프리섬이 아름답게 조망되고, 유람선이 수시로 지나갑니다.
해안절벽이 멋집니다.
절벽을 배경으로 먼저 한 컷~
꼬꼬마님은 혼자 참석하셔서 독사진이 많으시네요.^^
이번에는 카프리섬도 모델에 끼워주기~~^^
토로만 빠졌다고 한번 더 찍어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한번 더~~ㅎ
지금부터는 개인 사진~ 지란지교님.
김과장님과 범생님.
은정양과 할머니.
부지런하신 월출님 다해님은 벌써 저 아래까지 답사를 가셨네요.^^
새로 산 줌렌즈의 위력을 발휘해 봅니다.^^
미련이 남으시나봐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여기 퍼지고 앉아 좀 더 멍~ 때리고 싶네요...
이런 곳에서는 일정을 더 여유있게 늘어지게 하려 노력하지만, 빠듯한 일정에 또 다른 일정들도 포기할 수 없으니...
이제 그만 출발합니다~~~
네, 곰아저씨 ^^
모두들 떠나간 자리에서 저만의 사진을 더 담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언덕을 올라 능선을 따르며 왼쪽에 카프리섬을, 오른쪽에 아말피 해변을 조망하며 걷습니다.
경사도가 제법 있으나 천천히 서두르지 않으며 걷습니다.
낮 기온이 25~26도로 제법 덥지만, 구름이 가려진 덕분에 걷기에는 도움이 됩니다.
푸른 봄에는 어떤 모습일까??...
능선을 오르며 내려다 보이는 푼타 캄파넬라.
돌아보다...
걷다를 반복하며 주변 경관을 즐기며 천천히 능선을 오릅니다.
꼬꼬마님 무릎이 안좋으셔서 참가를 고민하셨는데,,,,잘 걸으셨습니다.^^
오른쪽 아말피 방향 해안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월출님과 다해님.
토지님의 뒤태. ^^
후미에서 전영근 가이드님은 일정대로 진행 신경쓰시느라 마음이 바쁘신 듯 합니다.^^
능선 노면은 이런 정도입니다.
저 깊숙한 해변 모퉁이에도 작은 마을이 있는 듯 합니다.
엄청난(^^) 산행을 하신 듯한 포스신데요~^^
이런 길 안내 표시도 있습니다.
이야~ 마치 해상 퍼레이드 같습니다.
쥬디님은 가슴 뭉클하셨다네요~~^^
은정양 이번에는 엄마랑 함께 하지 못해 못 아쉬웠지요?..^^
내년부터는 여고생이니 보기 힘들어지겠네요. 홧팅~~~^^
어? 어제 저녁으로 드린 사과가 오늘 간식으로~~^^
오시길 잘 했지요 꼬꼬마님?...^^
오르는 사진이 계속되니 경사면이 엄청 길은거 같지만,,,사실은 그리 길지는 않답니다.^^
선두는 능선을 다 오른 듯합니다.
출발지 테르미니 쪽 내리막길로 들어서네요.
오, 이쪽에는 이런 조봇한 오솔길도 있구요~
거리에서 군밤도 사 먹어 보았습니다.^^
초지로 내려오니 군락을 이룬 이 꽃을 다시 만납니다.
요런 길도 넘나 좋아요~~~^^
마을이 보이고...
해변길 코스 끝~~
마을을 지나...버스가 기다리는 출발지로 갑니다.
이 곳에서도 카프리섬 조망이 잘 되네요.
출발지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푼타 캄파넬라 코스 걷기 끝~~~
카페에 들려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고, 무료 화장실 들리고...^^
노을이 물드는 쏘렌토를 창밖으로 바라보며 숙소가 있는 아말피로 이동합니다.
아말피 도착. 이 곳에서 이틀을 숙박할 겁니다.
아직 카메라 조작이 서툴러 밤사진이 엉망입니다.^^;;
참 여러 번 오갔다 호텔가는 길...
와~ 다해님 방은 거대한 화보도 있고, 엄청 화려해 보이는데요...
반면, 저의 방은 단체방인듯 트리플 침대만 달랑~~ㅎ
아말피 호텔은 규모가 작고 방 크기도 집 구조에 따라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아말피는 물가도 비싸고 숙소 예약이 어려운 곳이라고 합니다. 중심지에는 대형호텔이 없어
지금 정도 시즌에 단체인원이 들어갈 호텔을 잡기는 더욱 어려운데 다행히 아말피 중심지에
깔끔한 호텔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5분 거리의 레스토랑으로 저녁 먹으러 갑니다~~
기온이 낮은 저녁에 활동이 많아 호텔 귀환이 일러도 저녁식사 예약은 빨라도 7시가 넘어야 한답니다.
이태리 사람들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네요.
소나기가 가끔 씩 도로는 젖어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김과장님 오늘 저녁 메뉴는 뭘까~~요???
일단 접시 세팅 끝났고,
와인으로 잔 채우고,,,
오늘 저녁은 화이트 와인이군요.
우선 다같이 건배~~
아름다운 밤이에요~~~ㅎ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저의 눈길을 끈 건너편 꼬멩이들 둘~~
파스타를 온 몸에 묻히며 맛있게 먹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포크에 한가득 면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
표정이 참 행복해 보이네요.
그리고 그 많이 올린 면발에서 딱 한 가닥만 골라 입에 넣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온몸에 스파게티를 묻혀도 자유롭게 먹도록 놔두는 부모들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프리모 피아토로 나온 파스타입니다. 오늘은 처음부터 매운 페파치노를 자신있게 요청합니다.ㅎ
그리고 메인 요리 세콘디 피아티는 생선요리입니다.
▶이탈리아 정통 요리는
아페르티보→안티파스토→프리모 피아토→세콘디 피아티→→돌체→카페 순으로 서비스 된답니다.
돌체로 서비스 된 호두케이크로 달달하니 마무리합니다.
이 성당에도 어느 분이 잠들어 있어 유명하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에효~
내일 걸을 '신들의길'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밤은 어제 보다 시차 적응에 성공한 숙면의 밤을 꿈꾸며~~^^
첫댓글 한발 한발 같이 걷는 상상을 해보니 덩달아 기분 업!되네요. ㅎ
다시 하는 여행
첫날이 끝났네요
토로님의 감성사진 ^^
와 ~~마음에 확 와 닿습니다
쓰기만 할것같은 에스프레소를 ~~~쓴맛속에 달달함이 있다는 진정한? 커피를 배운시간였습니다
생각도 못한 멀미에 포기한 저녁 엄청 멋진곳에서 맛있는 생선요리였을것 같아요 그래도 진정한후에 저혼자 둘러보는 아말피의 밤시간도 날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으로 나름 괜찮았답니다
토로님은 특별한 재능을
지니신 분!!
잠자는 감성을 깨우는 분!
곰아저씨 옆에서 찍은
수줍은 듯한 몸가짐은
뜻밖이지만
정말 귀엽고
바람직하네요.
굿~~♥
저도 이태리여행서 들었어요^^
에소프레소에 설탕을 인정사정없이
두세스푼 넣고
젓지않고 천천히 마신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설탕이 녹아들며 달라지는 커피맛을 음미하면서요 ㅋㅋㅋㅋ
소렌토로 내려가는 길
포토포인트에서
사고뭉치?저희들은
가차없이 저 난간에 길게 요염하게? 엎어졌었지요ㅋㅋㅋ
덕분에
수년전 이태리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나네요
토로님이 짜신 여정,일정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가는
믿고가는 일정이고말고요
'자뻑'을 허락합니다ㅎㅎㅎ
푼타 캄파넬라에서 아말피 숙소까지 왕복 차 두대 지나기도 힘든 그 절벽길. 꼬불꼬불 곡예운전의 진수를 보여준 안드레아의 희디힌 와이셔츠빛깔과 지중해의 물빛이 갑자기 오버랩되네요.
토로님의 해외여행 사진은 설명이 상세해서 함께 이태리를 여행하는 감성으로 사진 보게 됍니다 멋진곳을 이렇게 아름답게 찍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사진 감상으로 가슴 뿌듯합니다 토로님 감사요
촌사람이 검푸른 바다에 홀려서 한참 머무르다 갑니다.....^^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