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두가 섬유업이 사양산업이라고 하지만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의식주 중에 가장 앞에 있는 것이 ‘옷’입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노력만 있으면 섬유업은 영원한 첨단산업입니다.”
대구에서 섬유업을 경영하고 있는 피희열이 신간 ‘레드카펫이 되는 꿈’ (학이사 발행)을 펴냈다.
대표적 사양산업으로 꼽히는 섬유업이 한때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이었다.
피 대표는 섬유업도 개인과 기업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성장 가능한 산업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피희열은 대구 성서공단 소재 제직공장에서 원단 분석 및 생지 영업으로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현재는 섬유디자인 회사인 SC DESIGN LAB을 운영한다. 모두가 섬유업이 사양산업이라고 우려할 때, 고객을 찾아 나서는 적극적인 생각과 활동으로 새 돌파구를 찾은 자신의 경험을 책에서 밝힌다.
책에서는 어렵게 배운 걸 쉽게 나누려는 삶의 태도가 드러난다. 끊임없이 공부하며 살아가는 삶,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한 고독의 시간, 진심을 쏟고 영혼을 담을 대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섬유업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응원도 빼놓지 않는다. 부단히 자신을 위해, 온전히 내일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해 가며 살겠다는 저자의 다짐은 스스로 자신의 일을 사양산업이라며 위축된 모두에게
용기를 준다.
6월 9일 오후 7시에는 동네책방 담담에서 ‘학이사금요북토크’ 열세 번째 저자로 독자와 만나 책과 섬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행사에서는 출판사인 학이사가 선정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지역출판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착순 22명의 독자에게 저자 사인본을 무료로 전달한다.
레드카펫이 되기 위한 꿈 표지
저자 피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