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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과쪽학력고사에서 영어(60점만점)에서 43점, 수학(55점만점)을 반타작 했었습니다. 분명히 제 능력 수준에서 십수년 곰삭은 표현이겠습니다만, | |
번호 : 120703 글쓴이 : 바다찾기 |
조회 : 9 스크랩 : 0 날짜 : 2005.09.17 21:30 |
한마디로 서울안에 있는 대학 갈 수준이며, 상위클래스 대학에 가기 힘든 학습능력이었겠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재수'가 얼마나 좋은 선택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공무원 고시 전문 학원의 회장님격인 할아버지 강사님(사실상의 회장님)의 신조인, 한 개인의 학습능력은 '대입시험'의 영어 수학능력이 좌우한다 는말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는 학습능력으로 높은 위치의 사람들에 혜택을 많이 받았습니다. 솔직히, 국어국문학과는 '둔재만의 영역'이 명백히 존재합니다. 번역서를 내야 할 이유도 없고, 번역서를 수용하고 읽어서 반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러할 것입니다. 저 정도 수준의 점수를 맞았던 이들은, 그 점수가 학급에서 몇등에 해당되고 대입자격배치표에 어디 가능영역인지는, 훤히 알 것입니다.
반면에, 저는 학습능력에서 고 수준이라고 으시대는 이들에 기죽어 본 바 없습니다.
첫번째, 그들은 그 능력을 화폐화하기 위해서 전공영역은 매우 특수하고 협소하게 합니다. 뛰어난 번역서로 나에게 책읽기의 기쁨을 줄지언정 광대한 시야를 가질 기회가 없는 것입니다.
두번째, 제가 서울대학교 좌파 인맥에서 대한민국 학원가의 좌경화가 시작되었다고 강하게 믿는 바는, 체험적으로 그들이 가진 '고능력 학습수준'을 레닌스탈린체제 공산당의 지식독점 체제로 덧 씌우는 것을 똑똑히 보았기 때문입니다. 학습능력의 대단함이 '좌경'만으로 이어져야 하는 연결고리와, 노년세대의 학습능력의 단세포성이 '우파'로 연결되어야 하는, 어디에선가 만든 이 조판은 막말로 '개지랄'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년세대의 단세포성의 안정감도 가지며, 좌파에 지지않을 정도의 정보 수혈을 바라는 이기주의는, 이 땅에 어느 누구도 우파 공부를 하지 않게 우파위해서 책보던 과거부터의 날들이 서러움으로 꾸역꾸역 솟아오르게 됨은 사실적이겠죠.
우파 사회에서 저 정도의 둔재가 쓰는 글을 못 알아먹는다면, 이러한 결론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이 서울대 인문사회학으로 우파 이념에 이익을 본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문민정부 때에 백낙청교수가 세계적 수준의 좌익 이론 기른다는 슬로건이 이미 우리 삶의 인상에 강하게 박혀서, 고학습능력을 과시하며 으시대는 '인간'들은 100% 좌익경향이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한 조갑제 기자류의 비평에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이 분위기는 체험해서 아는 데, 그 이전의 조갑제기자 세대의 오류가 만든 젊은 세대의 '코꿰임'현상일 것이지, 젊은 세대 독자적 자율성이 있어서 그러한 게 아닙니다.
공대가 난리라고 합니다. 공대 지도자가 바쳐 주고 조율 하지 않고, 고시 성공이미지가 정치 지도자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파도 명백하게 위기에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에게 대학을 안 나왔다고 욕하기가 민망스러울 정도로, 대학 안 나온 조갑제 기자 수준으로 디자인 되고 정체화되는 게 우파일 것입니다.
게다가, 제가 한결같이 조갑제 기자 문화권력 시대가 만든 파행상으로, '민족문제연구소'의 근원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김윤식교수이고, 임헌영교수의 작업은 김윤식교수의 작업과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라고-특히, 서울대 국문학과 박사학위 휘날리는 자는 카프 문학연구에서 그 두 양반 인용을 정신없이 해댔을껍니다-해대었는데, '미래한국신문'의 문학분야에 아무것도 모르는 기자들은 정신없이 분리해 댑니다.
저는 대한민국 정신을 좌경화시키도록 김영삼대통령을 잘못 믿은 주체세력들이, 또다시 서울대 국문학과의 좌경화를 곧이 곧대로 배운 강남권 자식세대들을 철저하게 보호하려는 듯이, 선별적으로 반합리 비합리 진리왜곡적으로 임헌영교수만 공격하는 것에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이는 '서수남 하청일'에서 서수남만 공격하는 것과 같고, '남철 남성남'에서 '남철'만 공격하는 것과 같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만이 잘못이라고 하는 배경에는, 대한민국 정신의 회복보다는 '조지기 카타르시스'와 강남권 서울대 자손들의 보호에 열중인 논리가 배경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조갑제 기자에 강하게 반감이 생기게 된 계기도, 운동권 좌파 넘들이야 공산당 이론분자의 높이라고 쳐올리면서 학술연구의 불순성을 지적하는 것을 커트할 수 있어도, 우파 내부조차 어떻게 그러할 수 있겠는가?
[미래한국연구]의 '국어국문학 현대문학사'란 주된 진지를 포기하라 강박하며, 똥뚜간 진지도 되지 못하는 민족문제연구소만 바라보는 유도는, 제가 그렇게 그렇게 열번이고 백번이고 천번이고 만번이고 억번이고 반복하면서 틀렸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학문은 꼭 높은 학습능력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닙니다. 애정이 많고 깊고 넓어서 절대로 포기될 수 없는 명제에 대해서 가볍게 소홀히 하며, 우파정신 옹호한다는 바탕에 대해서 십수년 응집된 목소리로 반복하며 "틀린 거 안 고칠 껍니까?"라 할 수 있겠죠.
거짓말 못하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진리의 승리를 바라는 이들에겐, 예수님의 말씀이 '로고스'로 기록되고 서구의 지성사에서 광대하게 차지한 이성주의의 뿌리로 보게 될 것이며, 강남권 교회 신자간의 의리문제로 보는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학문은 애정입니다. 일제 때 '조선문학사'를 지키며 독립운동 정신으로 살아간 조윤제 선생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도대체가 '조갑제'를 섬기는 우파 집단은 하늘아래 뻔하게 본질적인 보편적 우파 정신을 버립니다. 어렵다고요? 어려운게 아니라 '조갑제'유일사상을 섬기고 '예수님'을 거역하는 집단이기에 그러한 게 아닐까요?
어느 할아버지가 '론문'이라고 쓰면서 충고를 합니다. 이 할아버지 북한으로 추방할 특별법은 없나요? <주사파>가 한국 사회 좌경화 만들었다구요? 안 그래요! 이 할아버지같은 사람들이 한국사회 정신 좌경화 중심인물입니다. 도대체, 박대통령이 수호한 국민총화의 중단없는 정신의 배경을 깡그리 내주고 도대체 뭣 때문에 그러한 전제의 통일을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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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의 글은 여전히 부담스럽군요. '론문'이라고 잘못 오타친 것을 몰아세우지 마세요.님은 오타를 치지 않는가요.님의 글 중에는 일본말(오야붕 등등)도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그럼 당신은 친일판가요.그런식으로 상대를 공격하지마세요.꼬투리 잡아 공격하는 것은 좀 보기가 좋지 않군요.
알겠습니다. 반일반공 박대통령 때의 국학정신이면 아주 엄격한 표준어를 써야 하는데, 제가 많은 불찰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글은 대개가 '말'의 돌출입니다. 제가 일상어에서도 군대은어를 적잔히 씀을 고백합니다. 론문의 타자도 그렇게 추정합니다. 저도 제 추정이 깨졌으면 합니다.
실제 쓰는 '말'(글이 아닌)이 도출되기 쉬운 게 인터넷으로 압니다. 그러한 전제에서 썼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젠 병이 겹쳐서 젊음에서 멀어지는 이 때에, 군바리 은어 즐기는 제 자신에서 멀어져야 겠습니다. 진짜, 우파는 말도 막말을 자기 반성하고 채찍질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