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 때 아이컨택의 중요성을 많이들 들어봤을거임!
아이컨택이 중요한 건 알겠음..
근데 도대체 어떤 식으로 해야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까?!!!
좋아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자!! 하곤,
눈을 빠안히... 바라본 사람 있을거임!
그런데 엥...?! 불..편해한다...
아이컨택이 자연스러운 사람들도 친구들과 대화할 때나,
지인, 회사 사람들과 얘기할때도 눈을 서로 지긋이 오래오래
쳐다보는 경우는 별로 없을거임
(대부분은 상대방의 몸, 얼굴에서 눈이 아닌 부분을 보게 됨!)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아이컨택 맛집으로 소문날 수 있을까!
다들 지하철 타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쳐 본 적이 있을거임
변태가 아닌 이상 보통 사람들의 반응은 화들!짝!
놀라서 눈을 피하는 게 일반적임
자신이 모르는 타인과의 정서적 교류에 본능적으로 위협,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임.
그런데 꼭 모르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어떤 시선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음..
(애긔랑 놀아주려고 했던 것 뿐이라구욧ㅠㅠ)
(위협적인 눈빛)
어떤 상황에서 우린 이러한 불편함을 느낄까?
다음 영상과 글을 봐보자!!
(사람에 따라 무서울 수 있음!)
이 영상에선 영상 속 사람과
각각 1/3/8초동안 아이 컨택을 하게 될 것임! 궁금한 사람은 해보길!!!
각각의 시간에 따라 자기가 느낀 기분을 잘 기억해보고
맞는지 아닌지 테스트 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3초간 눈을 마주쳤을 때는 괜찮다가
1초나 8초 동안 눈을 마주쳤을 땐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을 거임!
(8초동안 마주치면서 아무렇지도 않았다면.. 강심장이긔..)
실험을 통해 연구자들이 알아낸 것은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1초일 때, 훔쳐본다, 꿍꿍이가 있다는 생각
3.3초일 때, 좋은 느낌, 자연스럽다는 생각
8초일 때, 불편 소름끼친다는 생각
이 든다고 함!
그러니까 눈을 마주치더라도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3초~4초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시간이라는 것!
(어떤 글에서는 3초는 너무 자신없어 보이므로 4~5초정도가 좋다고 함)
왜 3초가 넘어가면 불편함을 느낄까?
나는 앞 사람 이야기를 경청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을 뿐인데ㅠ...
동물 세계에선 서로 눈을 오래 마주치는 것이 '싸우자!' 는 의미와 같음
예로 우리 댕댕이들도 눈싸움으로 서열을 가리기도 하는데
서열이 높은 댕댕이가 서열이 낮은 댕댕이의 눈을 지긋이 쳐다보는건
서열을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함!
서열이 낮은 댕댕이는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고 바닥에 엎드림으로써
복종의 표시를 비친다고 함!!
아이 컨택이 3초가 넘어가면 불편한 이유는
우리에게도 남아있는 이런 동물적 본능 때문임!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프레젠테이션처럼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발표자가 각각의 청중들을 3초~5초가량 바라봤을 때
시선이 가장 자연스럽고 좋다고 느낀다고 함!!
자 그럼 이 정보를 활용해서 좋은 이미지를 줘볼까??
1...2...3... 그만 1...2...3... 그만...
훌륭했다...(?)
하지만 너무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함.. (어쩌란거지..ㅠ)
그러므로 대화 중 상대와 우연히 눈을 마주쳤을 때 3초를 넘지 않는다는
작은 기준만 정해 두고
그 외에는 상대방의 얼굴 전체, 옷, 손동작 등을 지켜보는 것이 좋음!
또 양 눈을 동시에 본다기보단 상대방(입장에서) 왼쪽 눈을 바라보면
편안해 한다구 함!
알고는 있지만... 시선을 자연스럽게 맞추기가 힘들다면?!
상대방의 미간을 바라보거나, 콧잔등을 바라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함!
정 힘든 사람들은 유튜브에 Eye contact practice라고 쳐보긔!!
연습할 수 있는 영상이 나옴!
영상을 보고 눈을 맞추며 미소짓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 따뜻..!
[번외 - 사랑에 빠지는 눈맞춤♥]
그런데..
눈을 마주치는 시간은 꼭 3초만이 정답일까!!?...
노놉! 꼭 그런건 아님..
어정쩡하게 3초 8초 말고 더더더더! 길어진다면?...
아래 영상에서 나오는 실험에선 두 사람이 서로의 눈을 4분동안 바라보게 됨!
영상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 중엔
방금 막 만난 사람도 있고, 부부도 나옴
놀라운 것은 4분 간 눈을 마주친 후에
참가자들은 앞에 앉아있던 사람한테 더 친밀감을 많이 느끼게 됐다고 함!
심지어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골인(워후!!)한 사람도 있음!
영상 속 사람들은 4분동안 눈을 마주치는 행위를 통해
깊은 감정을 공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본 거임!!
이와 비슷한 맥락에 있는..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
들어보셨을거임 (아니면 머쓱타드..)
구글링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음!
하는 법은, 두 사람이 서로 36가지의 정해진 질문을 주고 받은 뒤
[4분 동안] 서로 눈을 마주쳐야 함.
실제로 이 실험을 통해 결혼까지 한 커플도 있고 아직까지 잘 살고 있다고..
아래 동영상은 실제 실험을 해본 것 (결론없음주의;)
(곧... 곧.. 사귈 것 같다..?(성공?))
사실 처음 고안된 이유는 사람들끼리 빨리 친해지라고 만든 방법이니
꼭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해보기..(?)
눈을 오래오래 오래토록 마주치면 더 친근해진다니
이러한 일들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눈은 마음을 보여주는 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중요시 여기고 무의식적으로 많이 집중함
(규규갸갸)
우리들은 시선이 가지는 빠와, 그리고 그 의미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음!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은 우릴 혼낼 때 종종 눈을 보고 이야기 하라고 하고,
우리는 우리끼리만 아는 농담을 주고 받을때, 장난스러운 시선을 공유하기도 하는 등
이런 감정들의 공유는 시선을 주고받지 않고는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우리가 하는 많은 행동들은 아이컨택트를 필요로 함.
어떤 점이 눈을 마주치는 행위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일까??
사람들은 눈을 통해 감정을 읽고 교환할 수 있음!
(그래서 중동 사람들이 자기 의도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선글라스를 쓴다는 카더라...)
(그냥 눈부셔서 그런거 아닐까?.. 머쓱..)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감정은 우리의 신체 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우리 호모 사피엔스들이 빙하기에 접어들면서 경쟁보다는 협력이 중요해지고
그래서 서로 감정을 읽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 비해 얼굴 표정에 주목해서 다양한 감정을 읽어내는 스킬을 진화시키게 되었는데..
눈은 그 감정을 교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마주칠 때
서로 같은 뇌 부위가 활성화 되며, 비슷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함!
특히 뇌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변연계와 거울 뉴런이 활성화 된대!
(조장하실분?)
그래서 눈빛을 서로 공유하는 건 정말로
느낌적인 느낌으로 감정이 공유되는 게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뇌가 활성화 되면서 비슷한 감정을 공유..!
상대방과 더 친밀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번외2 - 그냥 흥미로웠던 것]
원래 우리 조상들은 눈썹 뼈가 매우 도톰쓰
그런데 빙하기가 되며 서로 협력이 중요해 지면서
눈썹 근육 또한 발달함!!
그 과정에서 눈썹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눈썹뼈가 작아짐
눈썹 근육이 특히 발달한 이유는????
멀리서도 나를 해칠 수 있는 사람인지 (화가 났는지, 평온한 상태인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눈썹이었기 때문에 발달하게 된 것
이런 이유에서 인간 이외에
다른 동물들은 눈썹이 그닥 선명할 필요가 없었음
(실제로도 표정이 들어날 만큼 눈썹이 선명한 동물은 없음)
오른쪽 댕댕이는 화가 난 표정을 지은 것처럼 보이쥬?
(구 인류의 눈썹뼈 - 아이홀 재질 도톰쓰..)
-끝-
첫댓글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눈 맞추는 연습을 했더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면서 눈 맞춤이 되더라고요 ! 눈 맞추면서 이야기하면 확실히 이야기할 때의 집중도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ㅠㅠ맨날 저 왼쪽눈을 보라는게 헷갈려요
그니까 상대방의 왼쪽눈을 보라는거죠?
누구방향이냐 상관 ㄴㄴ 그 사람의 왼눈?????
아니면 내가 볼때 왼쪽눈 (=상대방의 오른쪽눈)???인가요???
3초가 가장 무서운데요ㄷㄷ
1초는 그냥 우연히 봤겠지 싶고
8초는 그냥 부담스럽고;;
3초가 뭐지? 하는 순간 시선이 치워서 무서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