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보내는 마음으로 ...
쫄깃한 쑥개떡을 만들고,
고소한 다래순나물을 무쳐 보았네요 ㅎㅎㅎ
5월이 되고 보니 벌써 여름냄새가 나네요
봄이 가기 전에 먹어야 할 음식들은...?
우리 친정엄마 말씀에 "쑥개떡을 만드는 쑥은
요즈음 뜯어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네요
쑥향이 좀 강해야 맛있지요?
쑥개떡~~~ 조그맣게 만들어
냉동보관용으로 포장을 해서 세집이 나누어 놓았네요
엄마네, 시어머님, 그리고 우리집...
이웃에 사시는 '오탁구'님이
이리 많은 쑥개떡 반죽을 가져오셨답니다
앗싸~~~ !
먹고는 싶었는데 엄두가 나질 않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넘 감사드려요
작은 덩어리는 시어머님 드리라고 이렇게 두 덩어리로
가져 오셨지만.... 우리 어머님 혼자쪄서 드시긴 힘드실 것 같아
몽땅 제가 날 잡아 다 만들어 버렸답니다 ㅋㅋㅋ
반죽이 아주 찰지고
간도 딱 맞았어요~~~ ^^*
반죽을 30g 정도씩 떼어 내어
동그랗게 빚어 납작하게 살짝 손으로 눌러 준 다음
동그란 떡살로 꽉 눌러 줍니다
김 오른 찜기에 올려 15분정도 쪄 준 다음
꺼내어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었어요 ~~~
살짝 식혀서 요렇게 6개씩 포장을 해서
지퍼백에 5개 정도를 착착 쌓아서 넣어 냉동을 해 놓았어요
조금씩 꺼내 먹기 좋으라구요 ^^*
예쁘게 핀 꽃이랑 함께 접시에 담아 보았어요
봄 이라는 생각이 나시나요?
이제 봄이 빨리 가려고 해요 ㅎㅎㅎ
*****
다래순을 데쳐 내어 된장넣고 나물을 무쳤답니다
지난 일요일 '힐하우스' 뒷산,
유명산 자락에서 따 온 다래순입니다
끓는물에 데쳐 낸 다음 찬물에 헹궈 준 후
된장, 다진마늘, 다진파, 들기름, 깨소금 넣고 조물 조물 무쳤답니다
처음으로 다래순 나물을 해 먹어 보았는데요
먹을 수록 고소한 것이 씹는 맛도 좋아요
봄을 씹어 먹는 맛이랍니다 ㅎㅎㅎ
일부는 된장찌개랑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 보았는데요
향이 좋고 참 맛있었어요 ^^*
◎ 봄의 냄새를 맡아보세요 ~~~^^*
쑥설기,쑥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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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요리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