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남FC 소속으로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정현철이 경남에 돌아왔다.
6일 경남은 "자유계약으로 K리그1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정현철을 영입해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발표했다.
정현철은 2015년 경남에서 데뷔했고, 2017년 경남 주전 미드필더로 승격을 함께했다. 2018년에는 FC서울로 이적해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 모두에서 활약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2021년 김천상무 군 복무 당시에도 우승 일원으로서 팀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서울로 복귀해 작년까지 프로 통산 166경기 1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정현철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원에서의 롱패스, 헤딩력, 중거리슛까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 187cm의 큰 키와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공중볼 경합 우위는 물론 헤더골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빌드업과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철은 "친정팀인 경남FC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전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한 번 더 승격을 만들겠다. 경기장에 방문하여, 팬들의 많은 응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