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휴가때 무얼하고 보낼까 하다 벼르고벼르던 부산을 다녀오기로 결정.
늦잠자고일어나서 점심먹고 두시에 의왕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버리터급 베엠배와 100cc혼다윙고중에 어느걸로 갈까 고민중에 속도를즐기기보다 관광목적이크므로 윙고로 결정했습니다
늦게출발하니경상북도에 들어서자 어둑어둑해집니다
평균속도 시속60km . 야간주행은 벌레들이 방해하고 주변경관도 보이질않으니 삼가합니다.
전국투어때는 항상텐트를 가지고다닙니다.
해만떨어지면 대충아무데서나 자는거죠
요즘은 아침이 다섯시만넘으면 훤해져서 자고싶어도 일찍깨게돼더군요.
새벽안개가 자욱한길을 달리는것도 환상적입니다
이틀째 12시경 부산에도착
예상보다 빨리도착.ㅎㅎ
고등학교때 가출해서 무작정 기차타고왔던 부산역.
30여년만에 와보니 역시나 다른대도시의 역과다름없이 대형쇼핑몰이 자리잡고있었네요
웬 동남아애들이 그렇게 많은지..
동남아애한테 부탁해서 한컷..
아래사진은 초량동이라는 곳입니다 . 더이상.오를수없는 동네꼭대기에서 찍어봅니다.
바로 이동네가 초량동.
멀리서보면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긴합니다만...
용두산의 계단수가 정말 194계단인지 세어볼려고
왔습니다.ㅋㅋ
세어보니 118계단이더군요
용두산에레지의 가사가 틀렸습니다
제가부산에 와보고싶었던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부산하면 국제시장을 빼놓을수가없죠
영화에 나왔던 꽃분이네를 가보고싶어서 오긴했지만
포기했습니다
날씨가 어휴..
국제시장부근은 교통마비더군요
해운대해수욕장도 마비.
뙤약볕에 정차해있는것이 고역이죠.
부산에서 시간을 많이까먹었습니다
이제 집으로가는일만 남았습니다
네비없이 지도보고다니니 헤맬때가 종종있죠ㅎㅎ
특히 도심으로들어서면 어디로 빠져나가는길인지몰라서...
물어물어 부산을 벗어나
기장→경주→영천→의성→예천→제천→충주→용인으로 돌아왔습니다
2박3일 걸렸습니다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자동차전용도로는 정말짜증나대요
오로지 바이크못다니게 만들어놓은거같았습니다
아무튼 대한민국 최고의악법 입니다
배터리의압박으로 사진을많이못찍었습니다
사진이별로없네요 죄송합니다
부산까지다녀온경비
가솔린 18리터×1540
추어탕7000원
깨끼2000원
짜장면5000원
팥빙수.빵 6500원
설렁탕7000원
메론바900
음료2000원
콩국수6000원
컵라면1000원이 소요됐습니다
하루 12시간이상씩달렸더니 온몸이 . 뻑적지근하네요
5년후에는 제대로된 전국일주를 다짐해봅니다
첫댓글 헐.. 고생하셧습니다... 대단한 용기네요.. 전 전국일주 아직 자신없네요..ㅠㅠ;
용기랄것까지야 있나요.작은 텐트만 있으면 되는거죠
아이고...이폭염에....
대단하고 . 멋지십니다...!
멋지셔요
정말 대단 하십니다...
텐트봤을때 부터 심상치 않았네요..깨끼ㅋㅋㅋ
아울러 지도 국도번호보며 다녀오시고 수고고 뭐고 그냥 대단하십니다 푹쉬세요^^
존경스럽네요!
최곱니다!!~~~
멋집니다~~~~~~~
와! 진짜 존경!
스쿠터타고 전국일주 하면 스쿠터가 못견딜거라 말하는 사람들에게 멋지게 한방 먹이셨습니다.
멋집니다
합계가 65,120 원의 전국투어 대단하십니다, 이더운날씨에 고생많으셨읍니다,부러울따름입니다..~~^^
2박3일을 6만원으로 여행 ~ 저도 스쿠터 타고 갈래욥~ 멋지시네요 아무데서나 주무시고...ㅎㅎㅎ
우와..대박이네요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