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소개를 드리자면 30대중반에 퀵서비스기사입니다.
어머니와 같이살고있고 대출을 60프로남짓낀어머니명의의 빌라에서 얹혀서 살고있습니다.
결혼은 안한상태이고 여자친구도없으며 현재 빚만 대략 4천만원가량있는상태이고 개인회생으로 갚다가 폐지된상태입니다.
현재어머니는 조금 힘드셨는지 쉬지않고 열심히 일하셨다가 지금 5월즈음에 다시일하실계획으로 현재 한달째 쉬시고계십니다.
당연히 돈문제가 생기는데 그부분은 제가 공과금내고 하루에 5만원씩드리는걸로 충당하고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이렇고 현재상황만 말씀드리면 너무 일방적인거같아 몇년전 제 상황도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제가 유흥을 좋아합니다.성격이 외로움을 많이타고 하다보니 결국은 의지할데가 유흥이죠..
대출까지 받아서 술집에 퍼날랐습니다...그때는 마트배달일을 직장아닌직장으로 두고있었는데
일이 힘들다보니 힘들어서 술마시고 외로워서 술마시고 그게 일상이 됐었던 때가있었죠...
그게 결국은 빚으로 남았는데 그때까지는 어머니의 잔소리도 심하지않으셨고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그렇게지냈죠..
그러다 이제 작년여름에 이사오게 되면서 술친구들거의끊고 유흥도끊자는 계획으로 살았는데
아무래도 성인남자이다보니 또 여자생각이나면 가끔 나가서 돈쓰고 술마시는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달라진 어머니의 모습인데 제가 느끼는 어머니의 모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제 나 고생할만큼 했으니 뒷바라지해라"뭐 이정도인데
내가 지은죄?가 있으니 반성하면서 하루에 얼마씩 갖다드리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또 지치면 술마시고 그럼 또잔소리날아오고
그게 지금 반복되고있습니다.
사실 제 글에서 느껴지겠지만 사실 의지가 많이약합니다.돈이 조금있으면 도박한다는사람처럼 저도 돈이조금있으면 술집생각이납니다. 물론 정신차리고 빚을갚은 때도있었지만 결국은 못갚고 폐지될때까지 그냥 두고 술마시러 가거나 빚갚는대신 하루에 5만원씩 집에다 갖다드렸죠 사실 퀵서비스라는게 본인이 하는만큼 버는거라서 아침에 일찍나가서 늦게까지하면 수입이 좋고 늦게 나가면 수입이 적은건데 어떤날은 집에다 갖다드리면 한푼도 안남는날도 있고 그러다 지치면 내가 왜 이러고 사나하고 오늘처럼 일안나가고 술이나 퍼마시다가 또 잔소리듣고 그런날이 반복되는거죠...
사실 답답합니다..예전에 대출받아서 술쳐먹을땐 가만히 있던분이 (물론 대출받아서까지 그런다고는생각안했겠죠)
이제 와서 아들빚있는거 뻔히아는분이 돈5만원 꼬박꼬박 받으면서 카드값 타령이나 하고 있고...
아무래도 예전엔 못느꼇는데 불편한 부분도있고 왜 부모자식간인데 왜 떨어져사나 이해가 안갔던부분이
이제 왜 떨어져 사는가 이해되는부분도 많아지고있고 ...
지금도 이러는데 5년10년있다가는 어떻게 해야되는지...걱정도많고..
글에 두서가 없지만 아무튼 제고민은 이렇게 마음고생할바엔 나가서 살까 아님 마음잡고 정신차리고 이생활을 유지하느냐 인데요.
여러분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냉정하게 조언부탁드립니다..
첫댓글 5만원?장난하십니까? 당신을 키우는데 지금까지들어간 돈과 노력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전 어머니가 얼마줘라하면 두말않고 액수상관없이 드립니다 생활비도 전부 드리고요 그래도 엄니 기운떨어져서 어디아프다하는 모습 보이면 미치겠는데 이런게 고민이라고요?
에라이 못배운사람아
주 5만도 아니고 하루 5만이라잖습니까. 한달로 치면 큰건데 못배웠네 배웠네 글쓴이는 나름 고민인데 인격적으로 비판하시는건 그러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솔직히 이 글보고 느낀게 그냥 돈 주기 싫고 잔소리가 싫으시죠? 하루에 5만원 작은 돈은 아니지만 곧 어머니도 일하실 계획인데...빚도 있으신 분이 나가서 사실 돈은 있으신가요?
저의 멘토해주십시오
적어도 님과 같은 인생 살지않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안타갑네요
일단 어머니와 함께 사시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또한 유흥은 그만 즐기셨으면 합니다
빚을 내가면서 주점에서 술을 드시다요 그것도4천씩이나.. 이런 안좋은 버릇?은 이제 그만 끊으시는게 좋을뜻싶네요
술말고 운동쪽 및 수집같은 다른 취미를 갖는건 어떠신지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머니가 그렇게 5만원씩 달라는건 글쓴이 님의 그런 잘못된 습관을 고쳐주실라고 그런것 같습니다
따로 저축해놓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한 술집가서 주점여자끼고 빚을 내가시면서 몇천씩 쓰시는분이
어머니께 드리는 5만원이 왜 아까우신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심이 어떤지요
변화된모습으로 멋진 삶사시길 빌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나가서 사시면......완전 폐인되실겁니다.........어머니가 옆에서 잔소리 해주시니....그나마 직장도 나가고 그러지.......혼자 잇으면.....술마시고 뻗으면........출근안하고.....그러다보면........직장에서 나가게 되고.......끝이죠........술 줄이고...다른 여가생활을 즐기시는게 나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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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입니다...뭐 일단 무슨말씀인지 알겠고...정신차려야겠군요...
나랑 똑 같다 그냥 시간에게 몸과 맘을 맡기세요 그럼 답을 줄겁니다
정신과 병원가서 상담받으세요 심적으로 많이 지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