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톡을 즐겨보는 25 여자임
여기 카테고리 주제랑은 좀 안맞는거 같기도 한데
어디 말할곳도 없고 뭐가 옳은판단인가 해서 이렇게 글을남겨보는데요
제목그대로 예전에 제 남친이랑 바람났었던 여자가 오늘 오빠여친이라고 제앞에 나타났어요
저는 위로 언니, 오빠가 있고 제가 막내임
언니는 결혼하고 외국나가서 살고, 오빠는 저랑같은지역에 살고있어요 (분당)
따로살기는 하지만 바로 같은동네니깐 저녁에 삼겹에 쐬주 이런식으로 자주 먹기도 하는데
오늘 자기 여자친구 보여준다고 해서 전 속으로 드디어 오빠가 여친이 생겼구나 이생각했음
오빠가 2년동안 여친없이 맨날 저괴롭혀서 제발좀 여친좀 만들어라.
심심하다고 나좀 그만불러내라고
(오빠가 심심하면 제남친 저 이렇게 불러서 놀자구 함)
맨날 잔소리했는데 여친생겼다니깐 재빨리 단골 삼겹살집으로 달려갔죠
근데 오빠옆에 있던 그 여자.... 예전에 사귀던 남자랑 바람났던 같은 부서 후배...
그 여자도 제얼굴보더니 많이 놀라더군요 세상 정말 좁은것같다는 생각도 들고,
남의 눈에 눈물나게하더니 니눈에 피눈물나게 만들수도 있겠네? 이런생각까지 들면서 참...
우선은 모른척하고 같이 삼겹에 쐬주 먹으면서 얘기나누고, 오빠가 잠시 자리비운순간에
그 여자 "언니 저 정말죄송해요 그때 그 일 모른척해주시면 안되요? 저 정말 00오빠 좋아해요 "
저 "언니? 언니? 무슨일? 니가 내 예전남친이랑 바람났던일? 내가 왜그래야되는데?"
이렇게 말하니깐 말이 없음 그래서 전 '3일안에 오빠한테 니입으로 그때일 말해' 라고 했음
오빠 오니깐 그여자 자기 지금 집에서 급한일생겼다고 연락왔다면서 나가고
오빠가 데려다 줄까해도 택시타고 간다고 하면서 급하게 빠져나가더군요
오빠랑 저랑 남아서 삼겹에 쏘주한잔하면서 얘기를 나눠봤음
그여자 어디서 만났는지, 어떤점이 좋은지, 얼마나 만났는지, 많이 좋아하는지 혹시 결혼까지 생각하는지
아는사람들이랑 술마시다가 알게됬는데 정식으로 사귄지는 4개월정도,
순수하고 아이같아서 좋구 그전에 상처를 많이 보듬어준사람이고
결혼까지 생각하고있다고..
저희 오빠 예전 여자한테 크게 상처를 받아서 2년간 여자도 안만나고 했었거든요
근데 상처를 많이 보듬어줬다는 소리에 조금 흔들리네요
맘같아서는 당장 오빠한테 저여자가 예전에 무슨짓을했는지 당장이라도 말하고 헤어지게하고싶어요
예전 사귄사람이 저한테 첫남자였고 그랬기때문에 충격도 컸거든요
사내커플로 공식적으로 연애했었는데 그렇게 바람을 펴놓고 뻔뻔하기 짝이 없던 두명
모든사람보는데서 남자뺨후려치고 그여자한테 저딴 쓰레기랑 잘해보라고
그리고 전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 사업을 도우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저 여자를 만나고나니깐 예전에 아픈기억이 생각나네요 잠도 안오구요
지금은 저도 좋은 남자를 만나서 예쁜사랑을 하는중이에요.
그 때 저여자한테 유일하게 감사한건
쓰레기같은놈을 빨리 알수있게 해준것, 그래서 지금 너무나 좋은남자를 만나게된거
그건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때 제가 눈물흘렸던걸 그 이상으로 돌려주고싶어요
솔직한 제 심정이 그렇다는...
하지만 아까 술한잔 하면서 오빠랑 얘기나눈게 마음에 걸리긴하네요
오빠가 전에 여자한테 어떤식으로 당했는지 알고있으니깐, 몇년간 마음열지 못한걸 보듬어준여자..
이말이 너무 마음에 걸려요 제 본심은 그여자 피눈물흘리게 만들고싶은데
뭐가 옳은판단일까요? 술을 두병이나 마셨는데 예전기억으로 화도나면서 어찌해야할지
심정이 복잡합니다 제가 그때 일을 오빠한테 말하는게 잘하는행동 맞을까요?
어휴 저걸 또 고민하고 있어-_- 그년 또 바람필년이로구만 ㅉㅉㅉㅉ 아오!!
그래서 결혼한다음 또 바람피면??진짜 돌이킬수없음.... 반대임 무조건!!
뭘어째? 말해야지 착한병걸리다가 홧병얻는수가잇음 복수야!! 복수의 타이밍이라구.!!
친오빠다 .. 꼭 말해라!!
에이 이건 말해야돼 딴것도 아니고 이건 말해야돼 재범확률이 너무 크고, 저런 잘못은 벌을 받아야돼
당장말햐
오빠한테 말해야지 당연히 내가 그렇게 지낸이유가 다 쟤때문이라고..
말해야지!!!!!!!!진짜세상쫍당
직접 말하게 해야지!!!!!!!!!!!!!!!!!!!!!!!!!!!
와..진짜세상좁다...나같아도고민될듯..ㅠㅠ
ㅡㅡ 친오빠를 정말로 생각한다면 당장말해
당연히 말해야지 미친년잘됐다 한대로 돌아온다
한번 바람핀 사람이 또안필까??????
당장말해ㅠㅠㅠ 고민되겠지만
진짜고민되겠다ㅜㅠ 이거 말하면 또 상처받는거아냐ㅜㅠ 그럼 오빠 영영 여자못만나는거아냐ㅜㅠ?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오빠는 알텐데 그얘기 다 하고 내가 그렇게 힘든게 저년때문이야!!!!라고 부연설명까지 다 해야된다고 봄...만약 그래도 계속사귄다면 나라면 오빠랑도 잘못지낼듯
또 후기가 궁금한 이야기 하나 나타났네 ㅋㅋㅋ 진짜 요샌 바람핀 년놈들이 더 당당해 미친
응이건말해야될문제인듯 나의 새언니가될사람이 저런인성가지고 있음 어떻게 가족으로살어
내가족 문제는 당연히 말해야지 뭣보다 가벼운 연애에 그런일이 있던 것도 아니고 회사를 그만 두 정도로 일이...
당연히 말해야되는거 아님? 사내에서 공개연애를 했는데도 뻔뻔히 바람을 피웠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되는일이야? 게다가 지금 친오빠랑 사귀는데..
여자가 아이같고 뭐가어째? 미친 .. 그러니까 여자있는남자를 후리겠지
상처를 보듬어줬건 소금을 뿌렸던 걍 얘기하고 결론은 알아서 하도록 해야겠지
말해야지.
자기 여친 아프게 한 여자랑 사귈 수 있을까??
나중 알게 된다면 오빠 또한 미안할꺼야.
친오빠잖아!!!!!!!!!!!!!!!!!말해야지진짜
가족이니까 오빠를위해 말해줘야지...쉽진않겠지만..ㅠㅠ 오빠도 상처받겠지만.....이건 말해줘야해...나중에 오빠한테도 그러면 어떡해
말안하면 평생 후회한다. 진짜 결혼까지 하면 어쩌려고. 그럼 본인도 맘고생이고..
당연히 말해야지
당연히 말해야지.. 이래서 인생은 부메랑이야..ㅉㅉㅉ
뭐야.. 당연히 말해야지.. 글쓴이 보니까 오빠 아끼는 마음이 큰데.. 아끼는 오빠면 꼭 말했으면 좋겠다
미친년 뻔뻔스럽게 어딜...
당연히 말해야지;; 그게 진정으로 오빠를 위하는 길임
뭐가옳은판단이야 정신빠진년을보앗나 당연히말해야지 ㅡㅡ 오빠를위한게 뭔지를모르네 그런년집에들이면 부정타는데 ㅡㅡ
말해야할걸...한번 바람폈던 여자 두번 안핀다는 보장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