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은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캠프와 집중 학력 up 캠프를 담양군(군수 이병노)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했다.
초등학생 자존감 향상 캠프는 지난 25일 부터 27일 까지 2박 3일 숙박형 집중 캠프로 운영됐으며, 관내 초등학교 8교 31명의 4~6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평소 기초학력 부진으로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멘토가 주축이 돼 다채로운 프로그램(강연, 레크레이션, 협력 활동, MBTI 검사 등)으로 진행했다. 캠프 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심어주고, 교과별 학습 방법을 알려주며, 자존감 향상 훈련 등 학습과 일상생활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중학생 집중 학력 up 캠프는 지난 24일 부터 오는 2일 까지 8일간 운영되는데 평소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교과(영어, 수학, 과학)를 중심으로 학습과 진로 탐색 활동 등이 참가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으로 이뤄지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에는 집에서 게임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캠프에 참여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해서 재미있었고 다른 학교 친구를 사귀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광주교대 한 학생은 “캠프에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교단에 섰을 때 학생들과의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숙 교육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활동해 주기 바란다. 캠프에 참여한 모두를 응원하며 각자의 이름이 갖는 무게를 생각하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기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